로키 앞에서
소담 한부연
구름이 들러가고 바람도 머물다간
로키의 끝 자락에 이 마음 걸어놓고
세상사 다 지워버려 오고간데 없어라
오라네 오라하네 날더러 오라하네
산 좋고 물 좋으니 어울려 놀자하네
어허야 한데 어울려 네 마음이 내 마음.
로키
인암 이진종
폭염에 녹아버린
로키의 하늘 아래
내 마음 멀어지고
흔들리는 그림자
떨리는 가슴 안고서
넘어야할 인생길.
로키의 야생화
죽산 이정순
그들의 가슴속에 한을 토해 내는듯
붉게 물든 꽃 왕관 하늘로 솟아오른
인디언 페인트부러쉬 로키의 꽃이라네
로키에서
월당 서순복
그대가 주는 푸름 내 안에 온기되고
한 평생 살아오며 유지한 건강덕에
로키와 동행해 가는 인생길이 즐겁다
캔모어 산장에서
보우 하명순
우뚝한 로키산맥 침엽수를 따라와
바람에 일렁이는 자작나무 노래속에
캘 문협 문우님 모여 모국어를 그린다.
카페 게시글
우림 이상목 시조시인
캔모어 알파인산장 MT 시조짓기 작품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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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으로 지어본 시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작품 제 개인 방으로 옮겨 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