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피드백 이론 - 표정을 바꾸면 감정이 달라진다.
안면 피드백 이론(facial feedback theory)
표정을 바꾸면 감정이 달라진다
표정을 밝게 가지면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과거를 회상할 때도 기분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 심리학자 레어드는 대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내용의 글과 분노를 유발 시키는 신문기사를 읽게 했다.
시간이 지난 후 학생들에게 웃는 표정과 찡그린 표정을 짓게 해서 전에 읽었던 내용들을 모조리 회상하게 했다. 예상대로 미소를 지을 때는 재미있는 내용을, 찡그린 표정을 지었을 때는 분노를 유발하는 기사 내용을 더 많이 기억해 냈다.
감정과 표정 간의 관계는 일방적이 아니다.
기분이 달라지면 얼굴 표정이 변한다. 그러나 얼굴 표정이 달라지면 감정이 변한다.
대뇌의 감정 중추는 표정을 관장하는 운동 중추와 인접 해 있으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으면 만사가 못마땅해 보이고, 억지로라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표정에 따라 감정 상태가 달라진다는 심리학 이론을 안면 프드백 이론이라고 한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억지로 웃는 기괴한 표정을 거울에 비추어 보면 그 묘한 표정 때문이라도 웃음이 절로 난다. 웃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면 생각도 밝아진다.
사고방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웃음 역시 자연스럽게 나오게 마련이다. 보통 사람들은 우스울 때 웃는다. 그러나 행복한 사람들은 웃을 일이 없을 때조차 웃는다.
'나는 싸울 때도 씽긋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 윈스턴 처칠-
- 자기 긍정의 힘, 이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