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https://youtu.be/BE8s5ISxDFA?si=POndpLs63TTBta_8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손, M&A의 세계를 심층 분석하는 <김영진M&A연구소>입니다.
최근 많은 비상장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방식으로 '스팩(SPAC) 합병'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단 2분 만에, 복잡해 보이는 스팩(SPAC) M&A, 그 핵심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팩(SPAC), 즉 '기업인수목적회사'는 말 그대로 오직 M&A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먼저 증권사가 스팩을 설립해서 주식시장에 상장을 시키죠.
국내 스팩은 공모를 시작하고, 이렇게 모인 자금의 90% 이상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에 안전하게 예치됩니다.
이 스팩은 상장 후 보통 3년, 즉 36개월이라는 시간제한을 갖습니다. 이 기간 안에 유망한 비상장기업을 찾아내 합병에 성공해야만 합니다.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스팩은 자동 해산되고, 예치해 둔 공모자금은 소정의 이자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그대로 반환됩니다.
이것이 스팩 투자의 가장 큰 안전장치입니다.
자, 그럼 우량 비상장기업 A사를 찾았다고 가정해봅시다. 스팩은 이 A사와 합병을 추진합니다.
첫째, 합병 가치 평가입니다. 스팩과 A사의 합병 비율을 결정하는데, 이때 A사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일반 IPO와 동일하게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평가받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둘째, 주주총회 승인입니다. 합병 안건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여기서 투자자에게 아주 중요한 권리가 주어집니다.
바로 '주식매수청구권'입니다. 만약 합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보유한 주식을 공모가 수준의 가격으로 되사달라고 회사에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원금 보장이 가능한 두 번째 안전장치인 셈이죠.
모든 절차를 통과하면, A사는 스팩과 합쳐져 증시에 상장된 법인으로 거듭납니다.
복잡한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빠르면 6개월 안에 상장이 가능해 '가장 빠른 상장 트랙'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수많은 기업들이 스팩을 통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물론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상장 폐지된 사례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비상장기업 입장에서는 빠른 상장과 자금 조달, 그리고 공모 시장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M&A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합병 성공이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합병 이후 기업의 진짜 가치가 시장에서 냉정하게 평가받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스팩에 투자하실 때는 합병 대상 기업의 성장성과 내재 가치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팩을 이용한 M&A, 이제 확실히 이해되셨습니까?
기업의 미래를 바꾸는 역동적인 M&A 시장, 다음 시간에는 더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M&A연구소(SINCE 2000) 대표 김영진(이메일 : yjk21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