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이신 하나님, 고난의 터널 끝에 부르는 찬양(삼하22:2~3)
여러분, 지나온 나의 인생길을 뒤돌아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백은 무엇입니까?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이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삼하22:2~3)
오늘 본문인 사무엘하 22장은 사울의 칼날을 피해 동굴을 전전하던 청년 시절부터, 왕이 된 후 겪었던 자녀들의 반란과 수많은 전쟁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했던 다윗의 일생을 정리하며 하나님께 드린 '인생의 찬가'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고난과 죽음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때로는 사망의 물결이 그를 에워쌌고, 음부의 줄이 그를 묶는 것 같은 극심한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모든 터널을 지나온 끝에, 자신의 승리나 능력 대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무려 8가지의 고백을 쏟아냅니다.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자, 피할 하나님, 나의 방패, 구원의 뿔, 높은 탑, 나의 피난처!"(2-3)
이 장엄한 고백들은 단순히 머리로 배운 신학적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치던 황량한 광야의 바위틈에서, 절망적인 전투의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뼈에 새긴 '경험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다윗이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 속에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셔서 물에 빠진 그를 건져내셨고, 그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여 세워주셨습니다. 다윗은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내가 잘해서 살았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이기게 하셨다"는 사실을 온전히 인정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여정에도 예고 없이 파도가 치고, 때로는 사망의 골짜기 같은 어둠이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계십니까?
세상의 재물이나 사람의 힘은 언젠가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그러나 어떠한 거친 풍랑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오직 하나의 피난처가 있으니, 바로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깊은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낙심하지 말고 다윗처럼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건지시는 요새이시며, 마침내 그 터널의 끝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실 신실한 구원자이십니다.
오늘 하루, 내 인생의 참된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가고, 내 삶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쁨으로 찬양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https://youtu.be/Kz_32tC6T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