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자의 단단한 마음이 부른 분열(왕상12: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조회에 응하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왕상12:15)
세대 간의 소통 단절과 르호보암의 오만
솔로몬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솔로몬 시대의 무거운 부역과 세금을 가볍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때 르호보암은 나라의 어른들인 원로들의 지혜로운 조언 대신,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의 과격한 말을 따릅니다.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라며 백성들을 윽박지릅니다. 이 오만한 태도는 결국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지는 치명적인 분열의 도화선이 됩니다.
인간의 완악함 속에서 성취되는 하나님의 뜻
표면적으로는 르호보암의 무지와 교만이 나라를 쪼갠 원인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섭리가 있음을 명시합니다. 솔로몬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이 예언하셨던 심판의 말씀이 드디어 현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고집과 욕심으로 결정을 내리지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는 그 틈을 통해 정확하게 그분의 말씀과 약속을 성취해 가십니다.
오늘의 적용
우리는 리더십의 자리나 갈등의 상황에서 누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내 고집과 교만으로 주변의 아픔과 쓴소리를 외면한 채 더 강한 채찍을 휘두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완악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내 안의 아집을 내려놓고 상한 마음을 보듬는 온유한 성도가 되며,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위탁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TPC-zYF6X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