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양 재 성
칼국수라는 쫄깃하고 따뜻한 이름은
밀가루 반죽 덩어리가
오랜 짓이김과 날카로운 칼질
온갖 소문들이 들끓는 가마솥에서
뼈처럼 하얗게 우러났을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임을
얼마쯤 오랜 시련 흘러야
고로에 남은 유골처럼 가벼움 되어
허기진 영혼을 채울 수 있을까
길 잃은 낙타처럼 사막을 떠도는
이름 석 자
허기에 들어선 분식집
주방장의 달인 같은 손놀림에서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오늘문득
https://cafe.daum.net/today5
카페정보
오늘문득
골드 (공개)
카페지기
난지
회원수
974
방문수
9
카페앱수
8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나누고 싶은 시
이름 ─ 양재성
이결
추천 0
조회 20
24.02.26 23:44
댓글
1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댓글
1
추천해요
0
스크랩
0
댓글
난지
24.02.27 11:59
첫댓글
받아 먹기만 하던 손이 직접 칼국수를 밀어
가족들을 먹일때는 세상 어느것도 부럽지않은 맛을 느끼지요
그 이름 칼 국수 정말 많이도 해 먹고 살았지요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
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
율
환
자
환
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첫댓글 받아 먹기만 하던 손이 직접 칼국수를 밀어
가족들을 먹일때는 세상 어느것도 부럽지않은 맛을 느끼지요
그 이름 칼 국수 정말 많이도 해 먹고 살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