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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을 듣느냐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신종마약과의 전쟁 “허브 마약" “합성 마약"
“제2회 마약 및 범죄예방 세미나”가 지난 25일(금) 오전 10시에 한인목사자문위원회(Asian American Council of the Clergy Commitee, 회장 황경일 목사) 주최, 태멘성경연구원(원장 이준성 목사) 주관으로 빛과 소금교회(담임 정순원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AAC 마이클 림 회장, 중국커뮤니티의 리사(Lisa Xiu Qing Su(李秀淸)) 의장그리고 뉴욕 교계의 목회자들과 NYPD 마약전담반의 John Wallace, Louis Rodriguez, 대민담당 정태훈 경관, Sue Too 형사 등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석호 목사(효신장로교회)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AAC(Asian American Council)의 마이클 림 회장은 이민자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마약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많은 이들이 마약 때문에 슬픔과 고통을 당하고 있어서 세미나를 통하여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세미나를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1984년부터 이 일을 시작한 림 회장은 "미국에 있는 아시안 인구가 약 60만 명정도 되는데, 마약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만 이런 세미나를 여는 것이 아니라 주류사회 속에서 이민자들을 돕고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가석방 담당관 루이스 로드리게즈(P.O. Louis Rodriguez)는 먼저 청중들에게 "여러분은 우리 자녀들이 듣는 노래를 얼마나 듣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어른들은 자녀들이 듣는 음악을 좋아하지 않고 거의 듣지 않는다고 하자 청중들도 그 말에 웃음으로 동의했다. 그는, 자녀들이 무슨 노래를 듣는지를 어른들이 알아야 하며 또 그 노래를 통해 자녀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보면, 그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거기에 빠지느냐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면서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아이들이 많이 듣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 노래들 중에 엑스터시(환각제)에 관한 'Molly'라는 노래가 있다. 몰리(Molly)는 메틸렌 디옥시 메탐페타민(methylenedioxymethamphetamine, MDMA) 또는 엑스터시(Ecstasy)로 잘 알려져 있는 마약이다.
또 노래 가사들을 보면 "Molly, Molly,Molly,Molly"를 계속 반복하고 있거나 다음과 같다.
"I be Killing them B****, I hope all dogs go to heaven and i got Xanax(자낙스: 신경안정제), Percocet(펄코셋: 마약성 진통제), Promethazine(프로메타진: 환각제 씨접(sizzurp)의 주재료가 되는 약품) with codine"
"Pills(약들) and potions(묘약들). We're overdosing. I'm angry but I still love you. Pills n potions. We're overdosing. Can't stand it but I still love you."
"Look at all the choices. The choices in this world. World's spinning on freedom. Freedom for the boys and the girls. But the boys and the girls, they don't know what love is like. Love is like appreciation, mixed in a double cup of sprite. So can we go. No left or right. You go your way, and i'll go mine. Cause this is my time, and i won't waste it."
이 가사를 보면, 아이들은 펄코셋(Percocet), 옥시콘틴(OxyContin), 바이코딘(Vicodin: 마약성 진통제) 등 여러 마약들을 즐기고 있는데, 이것들은 사실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무엇이든 스프라잇(sprite)과 같은 음료수에 그런 것들을 넣으면 아이들은 음료수를 마시면서 환각제를 먹게 되고 그 결과 성적 충동이 일어나 이상한 일들을 저지르게 된다. 그런데 깨어난 뒤에는 자기들이 무엇을 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데이트할 때에 이런 것을 먹고 마시며 하는 행동들을 행복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현재 10대의 아이들이 이런 것들을 무분별하게 마구 사용하므로 인하여 성적인 부분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혹시나 이런 약을 접하게 되면 가정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의사나 마약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해야 한다. 원래 마약은 암과 같이 큰 고통을 줄이거나, 수술 후에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했는데, 사실 헤로인과 진통제로 사용하는 마약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런 약이 헤로인보다 사람들에게 10배 이상의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학교내의 문제들을 보면, 학생들이 너무나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약들을 안전하게 취급해야 한다. 이런 약들은 병원에서 의사를 통해 처방을 받아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약들을 우리는 다른 비타민이나 약들과 함께 놔두기 때문에 아이들이 언제든지 이런 약을 먹을 수 있는 환경 속에 있다. 따라서 이런 약들은 따로 자물쇠가 있는 곳에 넣어두던가 아니면 차라리 버리는 것이 낫다.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35-50달러만 주면 가장 나쁜 마약까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헤로인은 5-10달러면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약들은 중추신경 억제제(CNS(Central Nervous System) depressants), 흥분제(Stimulants), 아편과 같은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 마취제(Opioid pain relievers)와 같은 것들이 있다.
중추신경 억제제(CNS Depressants)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할 때, 또는 극심한 공포나 공황장애와 불면증으로 시달릴 때 사용되며, 이것은 아주 나쁜 마약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TV 광고를 보면, 한 여자가 들판을 뛰어가는데 나비가 그녀의 어깨에 앉고 잠이 드는 광고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런 약이다. 그런데 그 약이 가져다주는 부작용 중의 가장 나쁜 것은 약 기운이 떨어질 때쯤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것이다. 즉 이 약을 많이 먹다보면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흥분제(Stimulants)는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주의력 결핍증)나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를 앓고있는 이들에게 의사들이 처방해주는 약이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애더럴(Adderall)인데, 애더럴(Adderall)의 주요 성분은 암페타민이며, 암페타민 중에서 '메스 암페타민'이 필로폰(philpone: 히로뽕)이다. 아카데믹 도핑(academic doping: 학업을 위한 약물 복용)으로 학생들 사이에 많이 복용되고 있는 약물이 애더럴(Adderall)이다.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서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지만, 이 약이 도용되고 있다. 그것을 먹으면 12-16시간 집중력을 주기 때문이며 그것을 먹으면 왠지 정리가 잘 되고 똑똑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약 기운이 떨어질 때 쯤이면, 잠을 못자서 너무나 피곤하지만 신경이 매우 날카로와져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살 충동이 생긴다는 것이다. 한 예로 버지니아의 ADD를 앓고있는 어느 학생이 그 약을 먹고있었는데, 그 학생의 부모가 그 사실을 알고 닥터에게 애더럴(Adderall)을 주지말라고 부탁을 해서 그 의사가 주지 않았더니, 이 학생은 다른 의사에게 가서 약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날 학교로 찾아간 부모는 그 아이가 자기 방 옷장 안에서 자살한 것을 발견했던 것이다.
또 요즘 학생들간에 Farm party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Farm처럼 초원에 나가서 하는 파티가 아니라 '마약을 접하는 파티'를 말한다. 이 파티에 가면 여러 가지 색의 초컬렛이나 캔디같은 마약이 포도주 잔 같은 유리잔에 담겨져서 먹으라고 돌리는데, 아이들은 캔디처럼 생겨서 아무 부담없이 쉽게 마약을 먹게 된다. 루이스 로드리게즈에 의하면, 2년전에 여학생들이 팜파티에 갔다가 모두 벌거벗은 채로 죽은 것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아편 성질이 있는 약들은 절대로 약통이 있는 곳에 함께 넣지말고 자물쇠로 잠가서 보관하던가,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강하게 권면했다.
또 이런 약들은 범죄에 사용되므로 혹시라도 이런 약을 취급하면, 한달에서 길게는 1년간 감옥에 들어가게 되므로 만약 이런 약을 먹게 될 경우에는 311로 전화해서 그 약에 대해 물어본 뒤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K2 또는 Spice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Synthetic marijuana(합성 대마초, 모조 마리화나)로 마리화나보다 10배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이는 허브(herbs)를 섞어서 화학 약품으로 처리해서 만든 것인데, 시중에서는 ‘허브 향’(herbal incense)이나 ‘허브를 섞은 연초’(herbal smoking blends)라고 이름을 붙여서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먹을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토증과 환청 등 그 증세가 매우 치명적이며 심하면 정신질환까지 걸린다. 그런데도 이것을 취하는 이유는, 마약보다 가격이 훨씬 싸고, 과거의 도핑테스트로는 검출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요즘은 사람마다 건강을 생각해서 허브(herbs)라고 하면 무조건 좋은 줄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 일본에서는 이러한 허브 마약이 사회문제로 크게 번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허브 마약을 '탈법(脱法, 닷포ハーブ)허브'라고 불렀는데, 말 그대로 법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도쿄 시내에서만 이 허브마약 때문에 하루에 구급차 후송 사건이 100건이 넘는다면 말 다한 것 아닌가! 결국 일본에서는 그 이름을 '위험 약물(危険,ドラッグ)'로 바꾸었다.
미국내에서도 5-6년 전만 해도 K2를 편의점에서 판매했었으나, 청소년들이 쉽게 구입하여 수많은 이들이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2012년에 오바마 대통령은 K2를 비롯한 유사 대마초 제품을 급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법망을 피해 악을 저지르는 악의 세력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혼합물의 종류와 이름을 바꿔가며 새로운 이름으로 마약을 제조하며 팔고있다.
지금 여러분의 자녀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여러분의 자녀들은 영육간에 심히 망가져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부모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엉뚱하게 빗나가는 이유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큰 기대 때문이며, 부부간의 싸움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그것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마약을 하는 이들은 마음이 연약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주어서 마음이 허약하여 엉뚱한 것으로 채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말로만 교훈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삶을 살 때, 우리의 후손들이 그것을 본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고 명령하셨다. 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땅끝"의 "끝"을 말하는 헬라어 "에스카토우 ἐσχάτου"는 '끝'이라는 뜻도 있이만 '마지막 사람(last men, 마 20:12, 14)'이라는 뜻도 있다. 우리의 땅끝은 어디인가? 바로 우리의 가장 가까운 가족이 땅끝이며 '마지막 사람'이다. 그러면 우리는 가장 가까운 예루살렘인 우리의 가족부터 시작해서 땅끝인 우리의 가족까지 즉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가족을 제자로 삼고, 또는 그를 스승으로 삼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스승과 똑같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스승의 사상과 행동을 전수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명령을 토대로 지금까지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에게 무엇을 보여주었고 들려주었는가? 부부간에 싸우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모습들인가, 아니면 부부가 서로 복종하며 아가페 사랑으로 희생하며 섬겨주는 모습들이었나? 교회 안에서의 분쟁과 미움과 원망의 소리들과 모습들을 보여주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찬양하며 성도들끼리 서로 낮은 곳에 내려가서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섬겨주며 권면해주었는가?
우리는 지금 먹고사는 문제에 매달려 있을 때가 아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는 수많은 크리스천들 때문에 그들의 가정은 파괴되어 가고,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은 심화되어 가며 사회에서는 더욱더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리의 예루살렘이며 땅끝인 가족들을 살펴보자. 그들이 없으면 우리도 없는 것이다. 유대인의 달력으로는 4월에 유월절이 있다. (4월을 맞으며) 태양력으로 이미 우리는 부활절을 지냈으나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며 주 안에서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죽으신 그분을 닮아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우리 주변을 살펴보자. 지금도 바로 우리 옆에서 마약을 비롯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보게 될 것이다.
김 수 경
뉴 욕 퀸 즈 교 회
Pastor Esther Soo-Gy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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