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안식일에
강원도 평창의 한 교회의 초청을 받고
아내와 은별이를 데리고 오랫만에 강원도 땅엘 갔다
그곳에서 강릉이 가깝고해서
간김에 정동진에 가서 해돋이 구경도하고
곧 전개될 여러가지 일들을 위한 구상과 묵상을 위해
오후 늦게 정동진엘 갔다
그리고 다음 날 해돋이는 짙은 바다 구름 때문에 보질 못하고
경포대 해수욕장 근처의 호텔에 들어 오늘 아침
아내와 둘이서 5시 부터 한 시간을 기다려 해돋이를 볼 수 있었는데
역시 바다 안개 때문에 일출한지 30여분이 지나서야 겨우 해를 볼 수 있었다
우리 세가족만이 정말 처음으로 오봇하게 2박 3일의 짧은 여행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첫날 저녁에는 호텔 가까이의 횟집에서
싱싱한 회를 먹었는데,
회를 전혀 먹지 못하는 아내도 다섯점이나 먹을만큼 맛이 있었다
정동진 바닷가 바람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밤에 우리 세식구는 바닷가 모래 위를 걷고
또 네발 오토바이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동진에 유명한 모래 시계 앞에서 한컷!
유명한 썬크루즈의 야경이다
사실, 잠을 이곳에서 자고 싶었는데....^^*
본래 비싼데다가 주말이라서 1박에 199000원이라는데
아내가 돈 아깝다고 극구 반대하여...
썬크루즈가 보이는 아래 작은 탑스빌이라는 곳에 1박을 했는데
역시 이곳도 주말이라서 9만원이나 받았다...
여행은 주말을 피해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동진의 해돋이는 이렇게 잔뜩 끼여있는 먹구름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
은별이 이녀석이 객실에 놓여져 있는 얕은 쇼파를 좋아하여
몇번 오르고 내리고 구르고 하더니만,
얼마후에 이마부터 방바닥에 떨어져 '혹'이 밤알만하게 나는 바람에
얼마나 울어 대는지....^^
방안에서도 해돋이가 보이는 8층의 베란다에서 은별이와....
해돋이가 안 보이는 아래 층은 6만원이었는데
아까운 3만원만 버렸다^^ 해돋이를 볼 수 없었으니 말이다...
썬쿠르즈 앞의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이번 여행에서 아내의 모습은 아주 해맑고 많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바닷가의 바람은 산소는 너무도 청명하고 우리를 기분좋게 하였다...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은가??? ㅋㅋㅋ ^^*
첫댓글 즐거운 여행이었군요.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동진 썬크루즈 밤풍경도 멋있네요. 밤에는 못가봤는데 정말 보기 좋네요 목사님 가족 행복하세요!! ^*^
성혜 누님! 별일 없으시지요? ^^ 날씨가 꽤 무덥게 여겨지네요 안성에 유천냉면이라고 아주 유명한 냉면집있어요 성실씨랑 날 잡고 한번 오세요 냉면 사드릴께요^^* 누님 가정도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