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고등어 조림// 김태영</p><p> </p><p>오늘은 일요일</p><p>내가 우리 집 요리사</p><p>식구들 고등어 조림 타령에</p><p>두른 앞치마.</p><p> </p><p>기쁨으로 고추장 한 스푼</p><p>사랑으로 생강 한 스푼</p><p>식구들 먹일 생각에</p><p>마음도 흐뭇 어깨도 들썩</p><p> </p><p>마침내 완성된  요리</p><p>아들, 딸 마누라 오손도손 모여 앉아</p><p>너도 한 숟가락 나도 한 숟가락</p><p>아빠표 고등어 조림</p><p> </p><p>앗! 정체불명의 아빠표 고등어 조림</p><p> </p><p>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p><p>고등어 조림이야? 생강탕이야?</p><p>우웩! 퉤퉤퉤!</p><p>정체불명의 그 맛에</p><p> </p><p>오늘은 일요일</p><p>아빠의 사랑 담긴 요리 덕분에</p><p>룰루랄라~ 외식하는 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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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고등어 한참 맛있을 때죠
엄마가 해주신
고등어 조림이 생강 나네요
엄마표 고등어 조림 흉내조차 낼 수 없는데 이젠 돌아가셔서 영원한 추억속 맛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