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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정부가 처음으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수도권의 위험도는 '매우 높음'으로 최고 단계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출근길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전북과 세종,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이 지난해보다 42% 많은 95만 명에 달하고 예상 세액은 3배가량 늘어난 5조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종부세가 국민 98%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위헌 소송 등 조세 저항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반성을 통한 쇄신 선대위 구성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일부 인선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선대위 구성이 삐걱이는 모양새입니다.
■ 내부 비리 정황을 밝힌 경찰관이 오히려 강등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거꾸로 비리 경찰관으로 몰려 수사를 받았지만,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검찰의 판단과는 상반된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유임을 결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기회복 과정에서 암초로 등장한 인플레이션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대위 쇄신 전권 쥔 이재명, 키워드는 '탈여의도' '반성'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선대위 전권을 위임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탈 여의도'를 내세웠습니다.
어제(22일) 취업 준비생과 워킹맘 등 4명과 함께 '전국민 선대위 ' 회의를 개최했는데, 주요 메시지는 ‘반성’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고 밝혔고,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 내부에선 선대위 조직을 소규모로 재편해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 중인데요.
별도의 ‘별동대’ 조직도 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인 선대위 합류 보류 윤석열과 기류 심상찮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대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합류가 보류됐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하루 이틀 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고 말했지만 김 전 위원장은 “나는 하루 이틀 고민할 시간 갖겠다고 얘기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임명이 연기된 원인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가 전날 공식 발표한 ‘3김’ 인사에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윤 후보 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문제 삼았다는 추측, 그리고 윤 후보의 사랑의교회 방문 일정에 장제원 의원이 동행한 것을 문제 삼았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파국”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등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간 갈등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만배-남욱-정영학 '1,827억+α' 배임혐의 기소.
검찰 수사 50여 일 만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공모해 배임의 모든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배임 행위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입은 손해액을 초기에 '수천억 원'이라고만 밝혔다가 나중에 구체적으로 산정했는데요.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 651억 원과 분양 이익 ‘1,176억 원+α’ 등을 합해 최소 1,82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성남시 등 유 전 직무대리 윗선의 보고나 결재 여부에 대해서는 공소장에 기재하지 않았는데요.
이른바 ‘50억 원 클럽’ 등 화천대유 측의 정관계, 법조계 인사 로비 의혹 수사도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정의선 "일자리 4만6천 개 창출…청년 더 뽑는 게 현대차의 의무"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4만6,000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어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인재 육성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만6,000명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는데요.
👉직접 채용은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인턴십에 3천 4백 명, 산학협력 추진에 5천 6백 명, 직무 교육에 6천 명이 포함됩니다.
정 회장은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병풍폰·장롱폰까지 개발…접는 폰 시장은 삼성의 독무대.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독주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들은 기술력 부족과 디스플레이 품질 확보 문제 등으로 잇따라 폴더블폰 개발을 중단하거나 출시를 미루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화면 양쪽을 뒤로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의 화면이 나타나고, 앞쪽으로 접으면 문이 닫힌 장롱처럼 보이는 '장롱폰' 화면을 병풍처럼 두 번 접는 '병풍폰'을 개발하고 있다는데요.
위아래로 여닫는 폰은 특허 등록을 한 상태고, 두 번 접는 폰은 내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갤럭시Z폴드3·플립3의 흥행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인 데 이어 신제품을 개발하며 다양한 폴더블폰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출처:【매일뉴스 브리핑】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