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학생이 숨은열이 뭐라고 묻는다면 쉽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요?또 이런 숨은열의 방출이 태풍과 같은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데 어떻게 작용이 되는건지??
2. 푄현상에서 풍하측에 저기압이 발달하면 더 잘 발달하는 이유와, 비를뿌린 산을넘어온 공기가 수증기 응결 시 방출된 숨은열에 의해 가열된 상태이기 때문에 건조하고 온도가 높은 바람으로 산을타고 내려온다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3. 압력밥솥에서 나온 김이나 물을 끊일때 나온 김이 수증기가 아니라 물이라고 해야된다는데..이것또한..뭐라고 설명해야할지 ..
4. 로스비 파동 영역내에서 열로스비수가 증가함에 따라 파수가 감소하고 파장은 점차 증가하는데..파수가 감소하는 이유를 알수있는지요??
너무 많이 질문했나요???그냥 평소에 그냥 외워서 알고있는건데..막상 쉽게 왜그러는지 생각하려니 잘모르겠네요^^:
첫댓글 1. 상태변화시 소모되는 열에너지를 설명해줘야할것 같아요. 3. 수증기는 기체, 기체는 사람눈에 보이지 않으니...
1.물의 상태가 변화할 때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게 되는데 어떤 조건하에서 열을 가해도 온도변화 없이 상태가 변합니다. 예를 들면 얼음을 가득 채운 컵에 열을 가했을 경우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얼음은 녹아서 액상의 물로 변합니다. 그렇다면 이때 열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때 열은 얼음의 내부 결정구조를 붕괴시키는데 사용된 것인데 이때 열에너지는 온도변화와 관계없으므로 이 열을 숨은열이라고 합니다. 즉 물이 상태 변화할 때 출입하는 열을 숨은열이라고 하며, 기화열, 액화열, 승화열이 이에 해당됩니다.
1.태풍은 열대해상에서 저기압에 의한 상승기류에 의해 생성되는데, 해수면 위의 공기는 수증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상승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응결시킵니다. 이때 방출된 숨은열은 상승하는 공기를 데우면서 공기의 상승을 가속시켜 태풍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2.제 생각인데, 풍하측에 저기압이 발달하면 상승기류에 의해 풍하측은 공기밀도가 감소할 것입니다. 그럼 그 공간을 채우기 위해 산을 넘어온 공기가 잘 내려오겠지요. (비유하자면, 해양에서 보류랄까?)
2.님이 궁금해하신 것을 제대로 답한지는 모르겠지만,,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단열팽창에 의해 건조단열감율(1도/100m)에 따라 기온이 하강한 공기덩이는 상승응결고도이후에 응결시 방출된 숨은열에 의해 습윤단열감율(0.5도/100m)에 따라 기온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숨은열에 의해 가열된다는게 기온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적은비율로 감소를 한다는 것입니다. 포함된 수증기가 응결되어 비로 내렸으므로 건조하고, 산을 내려올 때는 다시 건조단열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니까 온도가 높은 바람이 됩니다.
3.고온의 기체가 갑자기 상대적으로 저온의 기체와 접하면서 순간적으로 응결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느거야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