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보험수탈의 억울한 역사를 끝장내야 합니다. 해도해도 너무한 대리기사 착취와 수탈의 현장, 이 대리판이 이제 끝장을 보려하나 봅니다. 터무니 없는 보험료 폭등은 더 이상 우리 대리기사들의 인내심을 버티지 못하게 합니다. 1년이면 백만원이니 얼마니, 적잖은 대리운전보험료를 내면서도, 어떤 보험관계자의 법적 지위를 갖지도 못하는 대리기사, 그 틈바구니 속에서 보험사와 대리점, 브로커와 대리업자들은 마음껏 눈먼 돈 빨아먹듯, 착복과 수탈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탈과 치욕의 현실을 끝장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부당한 대리운전보험의 문제점 개선과 대리기사 단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다음과 같이 하나 더,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의 자그마한 노력을 알립니다.
집회 후 뒷풀이를 합니다. 혼탁스러운 대리운전시장의 현실, 대리기사의 권익과 생존권, 단결을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과 함께 화해와 결단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1. 강남 새벽집회를 개최합니다.
2. 시간: 2015. 5. 27(수요일 일 끝내고 맞는 목요일 새벽 2시)
3. 장소: 서울 강남 신논현역 사거리(구 교보타워사거리) 1번 출구 주변
4. 약도:
5. 연락처: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1666-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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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공판안내]김종용회장의 8차 공판/2015.5.27(수) 오전 10시30분
로지소프트사 및 로지연합의 고소로 촉발된 전국대리기사협회 김종용회장의 형사재판이 새로운 단계로 전환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7차까지 이어진 재판이 4월9일(목) 선고공판으로 한단계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살아있음이 죄스러워 조금도 견딜 수 없던 80년 5월, 핏자국처럼 얼기설기 적힌 5월 광주 학살의 기록을 손에 움켜잡고 우리는 흐느껴 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아직도 맨살로 살아있음에 어찌 할 수 없는 죄스러움에 공단 주변 노동야학을 하던 성당 한구석방은 그렇게 큰소리도 내지 못하는 흐느낌으로 사무쳤습니다. 그것은 우리들 삶에 새로운 결단으로 다가왔습니다.
아...그렇게 살아온 5월이 이렇게 다시 지나갑니다. 그 시절 살아왔던 날들보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난 지금...
배운 도둑질일까요. 살아있는 자의 죄갚음일까요.
우리는 30년도 더 지난 지금 서울 강남 한복판, 새벽녁에 대리기사 수탈의 원통함과 아픔이 되어 또다른
5월을 맞습니다.
대리보험 사기보험, 보험마피아 처단하자!
대리기사 단결투쟁, 기사장사 끝장내자!
세월은 흘러가고 시대는 바뀌었건만, 환갑을 앞두고 손에 쥔 낡은 메가폰은 산자의 고통이 되어 세상을 울립니다.
새벽집회라니요. 아니 어떻게 새벽에 집회를 한다고요?
기자도, 국회의원도, 담당 정보형사도 경악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대리기사들은 새벽까지도 일 합니다.
새벽까지도 불량 업자들의 횡포에 시달리고 빼앗깁니다.
새벽에 모임을 하고 술을 마시고, 동료기사을 만납니다.
대리기사, 새벽에 집회를 합니다.
조금은 눈치를 보고 쉬고 싶건만, 우리 대리기사들에게 닥쳐오는 대리보험 수탈과 야만적인 횡포는 어쩔 수 없이 새벽녘 낡은 구두끈을 고쳐매게 만들고 전의를 채워줍니다. 잠못 자 쾡한 두눈, 촛점 잃은 눈동자를 비벼가며...
우리는 낼모레 강남 새벽집회를 맞이할 겁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우리들의 자그만 5월의 어느 새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