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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나인틴 - 풍문으로 듣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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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신화에서 기억으로, 귀환에서 출항으로 <오디세이> 리뷰
소대가리 추천 0 조회 164 26.08.07 06: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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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07 10:41 새글

    첫댓글 너무해 글을 너무 잘쓰잖아

  • 26.08.07 17:17 새글

    무너진 세계의 균형을 회복한다가 특히 와닿습니다. 그게 주제가 아닐까 해요. 해체의 극단에서 재구성을 거치면서 예술가들이 자신의 길을 찾는 데, 오디세이도 놀란도 시간의 측면에서 그런 것 같아요. (테넷에서 극단적으로 시간을 해체했다가 여기서 확실한 회귀를 보이는... ) 훈종피디가 그토록 사랑하는 메타 영화적 요소를 느낍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아내 사랑의 테마는 있다는 게 재밌었습니다.
    다시 떠나는 이유에 대해선 영국의 테니슨이 쓴 율리시즈라는 시가 있어요. 이 영화랑 잘 맞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구절을 공유해봅니다. I'll drink life to the lees. 안주하지 않겠다 삶을 바닥에 남은 찌꺼기까지 다 마셔버리겠다. 계관시인은 진취적 인물로 그린 인물인데 영국인 놀란은 그가 자신이 전쟁에 이기기 위해 한 작전을 일종의 업보로 받아들이는 인물로 그린 것이 좋습니다. 전쟁은 대체로 모두 업보를 쌓는 시간이죠. 잊을 수 있다면 잊고(특히나 샤를리즈 테론이 있다면 쌉가능) 싶을 만큼 괴로운.
    근데 오디세이 여복 장난 아님.
    그리고 음 영화가 너무 길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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