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제가 오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좀 부탁드려요~
만약 1M 산(일가산) 50ml + 1M염기(일가염기) 50ml 섞으면
혼합용액의 부피는 100ml가 맞지 않나요? 분석계산에서 혼합용액의 부피는 그대로 더해서 늘 사용했던것 같은데요..
고등참고서나 다른분들 의견(옛질문들)보면 중화점에 이르러 물이 생성되면, 혼합용액의 부피가 늘어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
(산의 부피+염기 부피)보다 크다는 말씀인거 같고요..
그러니, 위의 예에서 본다면 혼합용액의 부피가 100ml보다 크다는 것이잖아요??
갑자기 확~이건 뭐지? 라는 황망한 생각이 듭니다..
저는 중화점에 이를때 전기전도도가 낮아지는 것이, 이온수는 그대로인데 (산에 염기를 넣는경우라면) 염기수용액의 부피를 조금씩 더 가해주므로 혼합용액의 부피가 증가한다는 것으로 받아 들였거든요?
물론, 전기전도도가 큰 수소이온과 수산화이온이 감소하기때문인것은 일단 제쳐두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혼합용액의 부피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첫댓글 저도 대학교에서 산-염기 부분 배울때 중화반응의 결과 생성되는 물에 의한 부피변화는 무시했었습니다. 계산할 때 항상 그랬었죠. 하지만 중화반응의 결과 생성되는 물이 부피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인데, 이 양이 매우 적고 (위 같은 경우는 1ml정도), 또한 이온 상태로 있던 수소이온이나 수산화이온의 부피변화또한 실질적으로 0 이 아니여서, 중화반응의 결과 생성되는 물의 부피를 단순히 더해주는 것도 엄밀하게는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중화반응의 결과 생성되는 물의 부피는 무시하더라고요. 그런데 고등학교에서 물의 부피가 100ml+생성된 물로 얘기하는 것을 저도 본적이 있어요.
그러니 만약 학생들에게 설명한다면, "중화반응의 결과 물이 생성되므로 부피가 100ml보다 더 큰것은 맞다. 그런데 전기전도도등의 성질이 변하는 것은 중화반응의 결과 생성되는 물보다는 그 이외의 것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느다...이정도가 되지 않을까요?ㅎㅎ
222222222222
아하...그렇군요..상세한 답변 감사드려요~~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중화반응에서 전기전도도가 변하는 것은 이온의 농도가 변하기 때문아닌가요? 혼합용액이 되면서 혼합용액의 양은 증가하는데 이온은 그만큼 증가하지 못하거나 그대로거나 하죠.. 중화반응으로 물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 양이 많은 것은 아니므로 혼합용액의 부피는 혼합 하기 전 용액의 부피의 합보다 물론 약간은 커야 합니다. 전기전도도는 이온수가 아닌 이온의 농도로 설명을 해야 오개념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