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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연구관 이유미(ymlee@foa.go.kr) 씨가 발표한 내용에 자세히 거론되었습니다 .....중략..... 그 세월과 그 속에 사람들 그리고 능소화는 지금쯤 어떤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능소화는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능소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는 말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앞이나 공원에 심어저있는 능소화를 뽑아 버리려고 합니다. 나팔같은 능소화는 다섯갈래로 벌어져 있고 그 속에 한개의 암술 네개의수술이있고 노란수술은 훠어저있다. 여기에 달리는 아주 미세한 꽃가루에는 갈고리같은것이 있다. 사실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좋을것이 하나도 없다.(물론 먹으면 약이되지만) 갈고리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흉물 스런것도아니고 천배이상배율을 가진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정도임. 능소화 꽃가루 때문에 문제가 되어 눈에 이상이 생겼다는 이야기 들어본적 없다. 참으로 신기한것은 각각의 식물은 겉모습만 차이 나는것이 아니라 맨 눈으로는 볼수없는 아주 작은 꽃가루들의 모양과 표면의 무뉘마저도 식물마다 다르다는 사실 입니다. 식물 분류학자들은 이러한 꽃가루들 전자 현미경으로 보고 식물의 계통을 따저보는 연구를 하기도 합니다 능소화는 양반꽃이다 옛날 우리 나라에서는 이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서만 심을수있어 혹 일반 백성집에서 이 나무가 발견되면 관가로 잡혀가 곤장을 맞았다는 애기도 있다. 한여름 늘어진 꽃자루에 등을대고 목에 힘껏 힘을주고 부른 나팔처럼 싱싱하게 고개를 처들고 피어나는 능소화 꽃들. 바람불고 비라도 몹시 내리면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이 능소화 꽃송이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사람. 그 나팔을 닮은 꽃들이 불어내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시대의 양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능소화때문에 논란도 많고 걱정하신분도 많아서5년여기간을 관찰도 하고 다방면으로 문의도 해본결과 독성은 없을뿐더러 꽃이 시들기도 전에 꽃 자체가 통채로 빠저버려 갈고리모양의 꽃가루는 날릴수도없으니 안심해도 됨니다. 생태환경연구소장 권진해 제공 ( knanhae2000 , 2005-05-02 16:18) |
첫댓글 능소화를 심읍시다 ... 휘묻이 ,뿌리 삽목 ,, 봄에 묵은줄기꺽곷이 ..여름새순 꺽꽃이.모두 잘 번식 됩니다 ... 능소화꽃이 좋아 수난을 당하니까 꽃가루가 눈병이 난다고 헛 소문이 낮습니다...
능소화가지하나 얻어 삽목하고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수선화님 덕에 뿌리 채 가져온 능소화에서 뿌리 체취함 해볼까요? 누이 실명된다는 것은 밎지 않아요. 그렇담 온동네에 능소화가 퍼져 있겠어요. 난 이쁘기만 하더만....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능소화의 속설을 믿고 있었는데 아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며칠전에 능소화를 꺽꽂이 했는데 혹시나 아이들한테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네요 우리집에도 능소화가 만발하기를 기원하면서
이제 능소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주 잘못된 속성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학명에도 갈고리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크게 염려할 것은 없지만 꽃가루가 (정말 재수없게) 눈에 들어가 비비면 염증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습니다. 확율은 아마 사람이 살다가 뱀에 물리는 정도이겠지요. 또 염증이 있다할 지라도 요즘은 병원이 많아 바로 치료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꽃가루가 독성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능소화가 만발할 때 눈이 불편하면 안과를 찾아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