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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예화모음
1. 50년 만에 보는 햇빛, 선악간의 판단, 순교
6.25때의 일입니다. 임광호 전도사는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한 그는 신학을 마치고 목회를 준비하다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단신으로 월남했습니다. 부여 근처에서 목회를 하다가 48년 전북 완주 장로 교회에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친화력과 열정적인 목회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이에 시샘한 좌익들이 임전도사의 활동을 방해하기 시작했고, 그는 작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곳에서 전쟁을 맞은 임 전도사는 주의의 피란 권유에도 성도 돌보기에 더 열심을 냈고 7월에 치안대에 끌려갔습니다. 공산당원들이?예수만 안 믿는다고 하면 살려준다?고 고문해도 오히려?당신들이 예수를 믿어야 산다?고 신앙의 지조를 지켰습니다. 당시 교회를 건축하던 임 전도사에게 공산당원들은 이것을 중지하고 신앙을 포기하라는 각서를 쓰도록 했지만 임 전도사는 끝까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순교했습니다.
이렇게 공산당원들에 의해 숨진 임광호 전도사님의 순교 사실이 가족과 당신 현장 목격자들에 의해 50년만에 확인됐습니다. 순교 사실이 확인되자 추모 사업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그의 아들 임창희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순교 50주년 기념추모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행한 선한 일이 감추어진 것 같지만 언젠가는 다 들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는 분입니다. ?행하시는 하나님, 이루시는 여호와입니다.? 창조 이후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행하시든지 간에 선지자를 통해서 그 하실 일을 미리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루셨습니다. 당신의 행동을 하나님은 선악간 분별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마 13: 52)
2. 가장 쉬운 전도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놀이터 앞에서 줄담배를 피우고 있으니까 ?할아버지, 왜 그리 담배를 많이 피우세요??하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며느리하고 싸우고 나왔다며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담배나 피운다고 대답했습니다. ?할아버지 심심하시면 교회나 나가세요?소녀는 아무 생각없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상외로 할아버지가 ?어느 교회 나가냐? 몇시에 가느냐? 어떻게 가야 하는냐?? 하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자세히 알려주며 교회 버스를 함께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소녀는 집에 와서 엄마에게 할아버지와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는 할아버지가 교회가는 것이 처음이니까 잘 안내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일날이 되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나갔는데 할아버지는 약속장소에 양복을 입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와 소녀는 함께 버스를 타고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소녀의 손을 꼭 잡고는 말씀하셨습니다.?얘야, 내가 교회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면 되니??그래서 소녀는 전도사님께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갔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갈급한 채 어떻게 할 줄 몰라하는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작정된 영혼은 지나가다 ?교회 나가세요?라고 말 한마디만 건네주면 교회를 찾게 됩니다. 능력이 있어서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정된 영혼들에게 한마디만 건네주면 되는 겁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쉬운 은사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3. 불행한 사람들의 몇가지 공통점
불행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첫째,완벽주의자는 불행하다.그는 모든 걱정을 껴안고 인생을 살아간다.둘째,항상 남과 비교하려 한다.마음 속에 끓어오르는 경쟁심은 평안을 앗아간다.셋째,자기 자신만이 가장 옳다고 생각한다.아무도 이런 사람과는 함께 지내려고 하지 않는다.그래서 늘 고독하다.넷째,작은 일에 신경을 집중시킨다.이런 사람의 표정은 항상 불만과 우울함으로 가득차 있다.다섯째,매사에 의심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여섯째,이웃을 위해 절대로 사랑과 물질을 베풀지 않는다.한번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밖으로 나올 줄을 모른다.
사람은 더불어 살때 행복을 느낀다.그리고 삶의 과정을 통해 참행복을 누린다.행복은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다.오늘의 삶이 비록 구차하게 여겨질수 있으나 사실은 여기에 진정한 행복이 숨어 있다.영화의 결론을 알면 무슨 재미가 있는가.인생도 마찬가지다.오늘에 충실한 사람이 행복의 열매를 수확한다.
임한창 1999년 7월 10일
4. 운명의 개척, 비전, 역경의 삶
최근 한국과학기술원 수학과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통과한 김용수씨(32)의 고백이다.형 양수씨(34)도 서울대 대학원 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다.형제는 공교롭게도 열일곱살 때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고등학교를 중퇴했다.안마사로 나설 생각도 했다.그러나 역경에 순응하는 삶이 싫었다.우리에게는 아직 건강한 청각신경이 남아있다.
형제는 녹음강의를 듣느라 귀에 물집이 잡혔다.점자서적은 책장이 닳아 없어질 만큼 반복해서 읽었다.야채상을 하는 아버지는 두 아들을 정성껏 뒷바라지했다.그 결과 용수씨는 전자거래의 암호체계에 관한 연구로 박사과정을 통과했다.시각장애인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이공계 박사학위자다.
운명은 나약한 사람에게는 가혹하다.그러나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성공의 자극제가 될뿐이다.
1999년 7월 20일
5. 헌책방 주인이 된 변호사, 얏심, 정직, 비전
경남 창원의 석진국씨(41).그는 집현전이라는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다.사람들이 가져온 헌책을 팔아 3할의 수수료를 받는 위탁판매를 하고 있다.그는 책방을 운영하면서 무료로 법률상담도 해주는등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헌책방 주인 석씨는 변호사 출신이다.그는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7회에 합격했다.11년 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그가 시작한 것이 소개료없애기 운동.법조계나 경찰 출신의 사무장을 고용해 사건을 맡고 소개료를 주는 것에 염증을 느낀 그는 브로커들에게 단 한푼의 소개료도 주지 않았다.결국 변호사 사무실 문을 닫았습니다.양심을 지키며 일하기가 힘든 직업이 바로 변호사입니다.이제는 떳떳하고 깨끗한 돈을 벌겠습니다. 지금이 행복합니다
헌책방 주인으로 변신한 40대 변호사.그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밝히 보여주고 있다.정직한 인생은 때로는 외로울 수 있다.그러나 그속에 진한 인생의 향기가 베어 있다.
임한창 1999년 7월 29일
6. 돌을 들 수 있는 사람, 정죄, 비판
우리는 얼굴에 있는 눈으로 많은 것을 본다. 색깔을 구별하고 계절의 변화와 사물의 움직임을 보며, 다른 사람의 과실과 사회의 문제점을 본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자신을 보는 또 하나의 눈이 있다. 이 눈은 시력이 매우 약하여 웬만한 것은 볼 수 없다. 특히 자신의 문제점, 못된 습관, 무능, 부족, 잘못 등을 보는 데 매우 약하여, 심하면 그 많은 것 중 하나도 못 보고 그냥 지나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을 보는 눈을 보완하려는 노력은 전혀 없고, 타인의 과실을 보는 눈은 매우 밝은데도 더 밝게 하려고 첨단 기술을 투입하여 완벽에 가깝도록 고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사람들은 남의 잘못은 아주 크게 보여 용서하지 않으려 하고, 자기의 잘못만 관대하게 처리되기를 바란다.
간음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끌고 예수님께 찾아와 처리 방법을 물었다.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다. 세상을 보는 눈, 남을 보는 눈으로 보면 그 여인은 분명히 죽어야 할 죄인이다. 그러나 또 하나의 눈, 자신을 보는 눈으로 먼저 자신을 돌아보면 그 여인에게 진정 돌을 들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 여인처럼 현장범은 아니라도 나는 마음으로 범죄하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누가 예배 시간에 졸거든 정죄하고 비웃기 전에 나도 몹시 피곤하면 그렇게 졸지 않을 수 있겠느냐 확인해 보라는 말씀이다. 이웃을 향하여 들었던 원망의 돌, 분노의 돌, 미움의 돌을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지 않았는가?
「하나님, 보고만 계십시오!」/ 강경원
7. 내 만족감의 근원은, 독신자
우리가 묵는 집의 주인은 선교사로서 사십의 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은 여인이었다. 그녀는 결혼하지 못한 자신의 비통과 회한을 하소연하며 나에게 물었다. ?선생께선 왜 결혼하지 않으셨나요?? ?왜냐하면 주님이 나에게 결혼하는 삶과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이지요.? 탁자 너머로 서러움에 물든 그 여인을 바라보았다. 얼굴엔 어느새 깊은 주름이 패이고, 두 눈엔 한스러움이 가득했다. 슬프게도 일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을 이루지 못한 아픔을 떨치기 위해 선교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내가 삼십 대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아이들 - 선교사의 자녀들 - 을 맡겨 주셔서 그들을 기른 일이 있었다. 그들을 데리고 운동과 음악을 가르치며 돌보는 동안 나는 매우 깊은 만족을 느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에 균형을 이루어 주는 것은 ?일?이 아닌 것 같다. 내 존재의 균형은 나의 삶의 중심이신 주 예수께 맞춰진 결과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일이나 스포츠, 음악, 예술 같은 것에 빼앗긴다. 그러나 그 경우, 감정은 그저 그곳에 일시적으로 머물 뿐 결국은 - 오늘밤 내 앞에 앉아 있는 선교사처럼 - 의식의 표면으로 끓어올라 또다시 불만과 갈증을 일으키게 된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독신의 삶은 항상 그 상태가 행복하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그 행복감, 그 만족감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의 증거랍니다.?
「주님을 위한 순례자」/ 코리 텐 봄
8. 남의 필요를 채우면 나의 필요도 채워진다, 성령의 음성
쉴라 월쉬는 YWAM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중에 계획하고 있는 전도 활동에 참여하기 원했다.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쉴라는 재정을 놓고 기도했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 필요한 돈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런던에서 뉴욕까지의 항공비로 충분히 했고, 몬트리올 행 버스를 탈 돈도 되었다. 그러나 뉴욕으로 돌아오려면 여전히 70달러가 부족했다. 일단 쉴라는 몬트리올로 가서 1,600명의 지원자들과 함께 두 주간 전도 활동을 했다.
나는 편도 티켓만 가지고 믿음으로 몬트리올에 온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나는 지원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돈이 필요한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향해,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돈을 주어야 할지 하나님께 물어보라고 했다. 쉴라는 거기서 63달러를 얻게 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자신이 갖고 있던 7달러를 다른 사람에게 주어 버리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 그럴 순 없어요!? 하지만 더 이상 성령의 이끄심을 부인할 수 없게 되자 쉴라는 ?하나님, 제가 누구에게 7달러를 주기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쉴라는 자신의 눈에 띈 금발 머리의 처녀에게 7달러를 주었고, 그녀는 ?꼭 내가 필요한 만큼의 돈이에요!? 하며 밝게 웃었다.
다음날 아침, 모두들 떠나기 위해 짐을 꾸렸다. 그때 누군가가 쉴라를 불렀다. ?쉴라 월쉬 씨 맞지요? 여기 계시는 동안의 수업료를 더 많이 내셨더군요.? 쉴라는 집행부 직원이 손에 건네 준 봉투를 열어 보았다. 정확히 10달러 지폐 일곱 장이었다.
「벼랑 끝에 서는 용기」/ 로렌 커닝햄
9. 구두 3000켤레, 이멜다 여사, 복음의 신
필리핀의 독재자로 21년간 권좌에 앉았던 ?마르크스?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여사는 그 남편만큼이나 유명합니다. 미스 필리핀 출신인 미모와는 다르게 20세기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악녀 중의 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녀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은 20년씩이나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남편 마르크스와 하와이로 망명할 때 가지고 나간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12조원이었으니 집권하고 있는 동안 얼마나 국민의 피를 빨았겠습니까.
그 부부가 망명할 때 이멜다가 대통령궁에 놓고 간 구두가 무려 3000켤레였습니다. 그것도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들이었습니다. 3000켤레면 하루에 한 켤레씩만 신고 던져 버려도 8년을 넘게 신어야 하는 숫자입니다. 이멜다의 구두, 그것은 많은 죄를 짓게 하는 악마의 구두였습니다.
성경은 ?평안의 복음으로 준비한 신을 신으라?고 권고합니다. 형제여! 당신은 지금 무슨 신발을 신고 어디를 향해가고 있습니까?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
10. 신앙의 홈런왕, 송진만, 주와 함께하는 자의 성공, 비전
국내 프로야구에 신선한 홈런 바람을 몰고 온 한화 송지만 선수를 다 아시지요? 그의 멋진 타구 뒤에는 그에 못지 않는 반석같은 신앙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는 성경적 경영을 잘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송 선수는 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고 있는데 프로에 입단할 때 계약금의 십일조를 드렸으며 인천과 서울에서 경기가 있을 때면 반드시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펀치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우수한 선수로 불렸지만 지금은 또한 최고의 타자로도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가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게 된 것은 성경과 찬송의 덕이라고 고백합니다. 원정경기를 나갈 때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며 틈틈이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이런 신앙생활은 마음의 평화를 안겨 주었고 평상심은 타격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체구는 홈런타자로 적합하진 않지만 그의 독특한 '기마타법'으로 연일 대포를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기에 실수가 없고 막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적 기업의 정신을 갖고 자신의 열심이나 의를 좇지 않고 자기 안에 말씀을 흥왕케하면 실수가 없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순종함으로 성경적 기업을 살리고 일으키기 바랍니다. 오늘 당신은 크리스쳔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임하셔야 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잠 25:13)
11.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서, 사랑의 실천
“엄마, 저는 너무 어려서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못해 줄 것 같아요.? 열다섯 살 난 베스가 이렇게 말하자, 어머니는 먼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보라고 권했습니다. 베스는 한 동네에 사는 밀리스 부인이 바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밀리스 부인은 병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중년 과부였는데, 간병인을 고용할 수 없어서 전혀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베스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밀리스 부인은 그 동안 하고 싶은 일을 전혀 못해 봤대요. 그래서 제가 일 주일에 한 번 두 시간씩 할머니를 돌봐 드리는 동안 외출하기로 하셨어요.? 베스가 자원 봉사를 하는 동안 밀리스 부인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병든 노모도 베스의 친구나 학교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그 필요를 채워 준 베스는 뿌듯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을 돕는다든가, 무의탁 노인 보호 시설에서 자원 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오늘따라 어머니가 너무 피곤해 보인다면, 설거지를 해 드리면 어떨까요? 때로는 ?사랑해요!?라는 한마디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그 필요를 채워 줄 때 참으로 놀라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열정 / 존 템플턴
12. 엄마와 심부전증, 가족의 사랑과 구원
오랫동안 심부전증을 앓던 엄마가 드디어 병원에 입원하셨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신장 이식 수술을 하셔야만 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신장도, 아버지의 신장도 엄마에게 맞지 않는단다. 그런데 며칠 후, 아직 고등학생인 희진이가 자기 신장을 엄마에게 주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 ?희진아, 정말 괜찮겠니?? 걱정스러운 아버지의 말에 희진이는 어른스럽게도 엄마를 위해서라면 뭐든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지금까지 엄마가 우리에게 해 준 것들에 비하면 이 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이다. 희진이의 검사 결과는 아주 좋게 나왔다. 수술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자 나는 불안한 마음에 새벽마다 교회에 가서 기도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시자마자 새벽 기도를 다시 시작하셨다. 나도 힘들 때마다 집 가까이에 있는 교회에 들러서 기도하곤 했다. 그날도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나 지치고 힘들어서 교회로 향했다. 예배당 문을 열자 어딘지 뒷모습이 눈에 익은 한 사람이 흐느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나는 깜짝 놀랐다. 바로 아버지였던 것이다. 엄마가 수술하기 전에는 엄마와 우리의 간곡한 요청에도 오십 평생 동안 교회를 한 번도 안 나오시던 아버지가 이 늦은 시간에 혼자 교회에 나오셔서 기도를 하시다니…. 나는 문을 조용히 닫고 교회를 빠져 나왔다.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났다. 고개를 들어 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가만히 속삭였다.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인생을 결정한다 / 김학중
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사랑의 가교, 하나님의 돌보심
누나와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왔다. 누나는 시집도 가지 않고 택시 기사로 일하며 나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그런데 어느 날 음주 운전 덤프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누나의 택시와 충돌하였고, 누나는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때 나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여자 쪽에서 내가 누나와 같이 산다면 파혼하겠다고 했고, 누나와 자신 중에 한 사람을 택하라는 최후 통첩을 해왔다.
시간이 흐르고 마음의 상처도 옅어질 즈음, 나는 누나와 고아원을 방문하기 위해 함께 외출하게 되었다. 택시마다 휠체어에 앉은 누나를 보고는 도망치듯 지나가 버렸고, 우리 남매는 도로에 어둠이 짙게 깔리도록 택시를 잡을 수가 없었다. 몇 시간 후 택시 한 대가 우리 앞에 멈추어 섰다. 놀랍게도 운전사는 여자였다. 내가 누나를 택시에 안아 태우는 동안 그녀는 휠체어를 트렁크에 넣어 주었다. 고아원에 도착하여 어두운 길을 가는 동안에도 그녀는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우리가 가는 길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지금 나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두 여자와 함께 살고 있다.
아내의 말 한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결정한다 / 김학중
14. 노인과 오두막집, 행복의 근원, 욕망
한 사막에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노인이 있었다. 그곳에는 맑은 샘물과 우거진 야자수가 있었는데, 그 노인은 나그네들에게 시원한 샘물을 퍼 주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나그네들은 물을 얻어먹고 노인에게 몇 푼의 동전을 건네 주었다. 처음에 노인은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금고에 동전이 쌓여가면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노인은 어느 사이엔가 돈을 모으는 것에 몰입했다. 그리고 샘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나그네들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은 샘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잎이 무성한 야자수가 샘물을 흡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야자수를 몽땅 잘라 버렸다. 결국 샘물은 말라 버렸다. 야자수가 만들어낸 그늘도 없어졌다. 그렇게 되자 아무도 노인의 오두막집을 찾지 않았다. 노인은 뜨거운 햇볕을 견디지 못한 채 죽고 말았다.
과욕은 죽음을 낳는다. 인간은 남을 섬기는 데서 진정한 행복을 얻도록 창조되었다. 행복하고 싶거든 먼저 남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
행복의 문을 여는 193가지 이야기 / 임한창
15. 내 모습 그대로, 용서, 자비
어느 어머니가 전쟁에 나간 아들의 전사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한참 동안 오열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 제발 제 아들의 얼굴을 한 번만 보게 해 주십시오. 5분만이라도 좋으니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옆에서 기도를 듣던 한 사람이 그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그토록 죽은 아들의 얼굴을 보기 원하는데, 도대체 어떤 모습을 보기 원하십니까? 어렸을 때 재롱 피우던 모습을 보고 싶습니까? 아니면 학교에서 우등상을 타 왔을 때의 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습니까? 아니면 군대에서 첫 휴가를 나왔을 때의 늠름한 구릿빛 얼굴을 보고 싶습니까??
어머니는 말합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언젠가 그 녀석이 뭔가를 잘못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저를 찾던 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얼굴에는 눈물 자국이 역력했고,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저를 찾았지요. 그때 그 녀석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제 온기로 그 녀석을 따뜻하게 감싸 주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잘난 모습을 보기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하고 실수하고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나서 내 마음대로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내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래 잘 왔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용서하마.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시면서 주님의 온기로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주십니다.
잃어버린 단어들 / 유판재
16. 준비하는 시간, 유비무환
히브리어의 산성이란 단어는 ?미스가브?(misgab)입니다. 이 단어는 높다, 안전하다는 뜻인 ?사가브?(sagab)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마사다?(masada)라는 유적지가 있습니다. 높은 산성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유대인들은 최후까지 로마에 항거했습니다. 로마군이 올라가보니 모든 유대인들이 죽어 있었습니다. 이 마사다도 ?미스가브?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마사다는 환난 때 지은 것이 아닙니다. 평화로울 때 계획했고 안정된 시기에 축성하였습니다. 탈무드에는 ?겨울에 땔감을 사는데 쓰지 않으면 안될 돈을 여름에 놀며 쓰지 말라?고 합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습니다. 순식간에 닥칠 가장 어려울 때를 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17. 링컨과 웃음
상원의원 라이벌 더글러스가 대통령후보 합동회견 자리에서 링컨을 가리키며 ?링컨은 말만 그럴 듯하게 하는,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라고 공격했습니다.
링컨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한 음성으로 응수했습니다. ?더글러스 후보가 저를 두고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여러분께서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제가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라면, 오늘같이 중요한 날 잘 생긴 얼굴로 나오지 이렇게 못 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그리고 ?나처럼 밤낮으로 긴장하는 사람에게 웃을 일이 없었다면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웃음은 건강을 위한 보약입니다. 웃음은 힘겨운 인생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보너스입니다. 웃음은 고달픈 인생을 활기차게 해주는 에너지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일소일소?(一笑一少)라고 했습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18. 선물
선물은 상대에게 건네줄 때 기뻐하는 상대의 얼굴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그리고 그가 얼마만큼 기뻐해 줄 것인가를,건네주기 전에 예감하며 두근두근거리는 것이
더욱더 멋지다. 선물을 그의 손에 건네주기 전에,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해보자.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20대에 꼭 받고 싶은 사랑의 선물》중에서-
* 선물을 주고받을 때입니다.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아프고 힘들고 메마른 마음의 대지 위에 똑,똑, 떨어지는 맑은 물방울과 같습니다. 그 맛이 너무 달고 고마움도 큽니다.
19. 좋은 경영자, 리더쉽, 인간관계, 배려
토머스 틸에 따르면 좋은 경영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매우 뛰어난 경영자들로서 실제로는 극히 드문 유형인데 이런 유형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천재형이고 또 한 부류는 모든 능력과 덕목을 갖추진 못했지만 그래도 주저없이 위대한 경영자로 인정을 받는 경영자입니다. 그런데 이 두 부류에게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모든 업무들이 단순히 반복되는 기계적인 일이 아니라 인간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으로 보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살피고 배려해야 할 것은 사람 관계입니다. 오늘도 만족할만한 인간 관계를 맺으십시오.
20. 과오, 양보
우리 생각이 옳을 경우에는 그 생각을 부드럽고 재치있는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설득하고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는(이런 경우는 실로 놀랄 만큼 많다) 당장, 그리고 진정으로 이 과오를 인정하자. 이러한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이런 상태에서는 자신을 고집하기에 급급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즐거움조차 가져다 주는 것이다.
속담에도 있듯이 "싸움으로 얻는 것이 없지만, 양보는 기대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
*데일 카네기 지음, 채혜원 옮김, 어떻게 친구를 만들고 상대를 설득할 것인가, 팬더북
21. 닳아서 없어지고 싶은 사람, 수고, 헌신, 게으름
조지 휫필드라는 사람은 일주일에도 마흔 시간, 예순 시간의 설교와 전도를 하는 열심 있는 사역자였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그의 건강을 염려하여 "건강에 유의하셔야지요"라고 권면했을 때 휫필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녹슬어서 없어지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고 싶습니다."
*전병욱 지음, 낙타무릎, 두란노
22. 스펄전의 고백, 고통중에 함께 하시는 주님
위대한 설교가 스펄전은 말년에 투병생활를 해야 했습니다. 그때 한 성도가 병문안을 하러 들렀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목사님, 많이 아프시죠?"
"녜, 너무 아픕니다. 이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가 이렇게 아플수록 더욱 가까이 제 곁에 와 계십니다"
그는 자신의 힘든 고통 가운데서도 놀라운 주님으 사랑의 체험을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 온누리 교회 하용조 목사님도 같은 상황(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씩 투석)
23. 칠면조의 세대, 정치권 모습
어떤 설교가가 우리의 세대를 빗대어 말하기를 "칠면조의 세대"라고 고발했습니다. 그 설교가가 칠면조로 우리 세대를 비유한 이유는 그들의 습성을 보면 단번에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칠면조들은 그들 중에 한 마리가 등에 상처를 입게 되면 한우리에 있는 다른 칠면조들이 모두 달려들어 상처 입은 칠면조를 쪼아서 그 상처에서 피가 나고 쓰러질 때까지 공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약하고 눌린 자들을 더욱 치고 눌러 쓰러뜨리는 모습이 오늘의 이 세대의 비극과 마찬가지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2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감사 찬양
어떤 독일 마을에 예수를 신실하게 믿는 자매가 혀암으로 판정을 받아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의사와 간호원들은 수술을 하기 직전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그들은 그 자매에게 혀를 ?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이런 감격스럽고도 아름다운 고백을 남겼습니다.
"주 예수님, 주님이 은혜가 이미 저에게 족합니다. 제가 주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찬양합니다."
25. 아버지가 들려주시는 교훈,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유혹
유대인들의 육아법에 아버지가 자녀에게 들려 주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동물 중에서 영리하기로 이름난 여우 한 마리가 바닷가에 갔다. 그 여우는 바다 속의 물고기들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물고기 여러분, 바다 속은 위험하니까 뭍에 올라와서 우리와 함께 삽시다. 어부들이 그물을 쳐서 여러분을 잡으려고 한답니다. 또 큰 물고기들이 여러분을 잡아먹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육지에 올라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물고기 대표들은 모여서 회의를 했다. 여우는 머리가 영리하니까 그 말에 일리가 있다는 주장에서부터 바다 속에 사는 것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지 않았느냐는 반론이 서로 대립되었다. 물고기들은 오랫 동안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우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하였다. 물고기 대표는 물위로 얼굴을 내밀고 이렇게 말했다. ?여우님, 우리를 생각해 주는 것은 고맙지만 우리는 물 속에 사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저녁 식탁에서 자녀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준 아버지는 계속해서 이런 질문을 한다. ?물고기가 뭍에 나오면 어떻게 되지?? 그러면 어린이들은 물고기가 육지에 올라오면 말라 죽게 된다고 대답한다. ?바로 그거야! 유대인은 유대인으로 살아야 한단다.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유대인임을 저버릴 수는 없는 거다.? 어린이의 마음속에 분명하지는 않지만 무엇인가 가슴을 울려 주는 감동과 각성이 있게 된다.
무서운 교훈이다. 이렇게 해서 유대인은 유대인으로서의 신분과 정신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심어 준다.
- 사랑으로 다스리는 가정에 대한 8가지 주제 이야기 / 오세광
26. 안내자
바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하루 일과 속에서 예기치 않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의 안내자인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기도하라. ?주님, 주님은 이런 상황을 이미 알고 계셨고 저를 위해 길을 준비해 두셨다는 것을 압니다. 거칠고 험한 길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선 멈춤 / W. B. 프리맨 엮음
27. 하나님, 유일한 신뢰의 대상, 신실함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그분의 자녀가 얼마나 믿을 만한가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에게 도무지 신뢰할 만한 구석이 없을지라도 주님은 한결같이 신실하십니다. 설혹 우리가 용기를 잃어버린다 해도 주님은 여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연약한 인간을 들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다 포기한 순간까지도 여전히 그들을 놓치지 않으십니다.
제자들이 기도를 멈췄을 때도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아버지를 간절히 찾았습니다. 제자들이 연약할 때 예수님은 강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을 때 예수님은 믿음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우리의 연약함을 초월합니다. 사실 인간의 연약함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잘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십니다. 그분의 자녀들이 도무지 미덥지 못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형통한 날의 은혜 / 맥스 루케이도
28.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열심, 구원, 기적
담당 의사도 치료를 포기하고 부모조차도 손을 떼, 병원 한구석에 버려진 어린 생명이 있었습니다. 인공 호흡기로 생명을 이어 가던 이 어린 환자를 자원 봉사자였던 한 은퇴 간호사가 발견했습니다. 울 기력조차 없어 보이는 그 아이를 보는 순간 그 간호사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외쳤습니다. ?이 아이는 꼭 살려야만 합니다. 결코 죽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는 따뜻한 사랑으로 정성껏 보살폈습니다. 의식이 없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이의 수발을 다 하면서 시간 있을 때마다 찬송가를 불러 주고, 성경도 읽어 주며,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아이를 품에 안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잠결에 찬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깨어 보니 품에 안고 있던 아기가 오랫동안의 침묵을 깨고 자신이 늘 불러 주던 바로 그 찬송을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한 간호사의 뜨거운 열심이 마침내 기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생명을 구하고자 한 그 간호사의 열심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간호사의 열심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열심으로 그분의 백성들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기독교는 나의 열심 위에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열심 위에 세워졌습니다. 기독교는 나의 선행과 노력 위에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거룩한 의지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자라고, 부족하고, 형편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열심, 즉 우리를 향하신 은혜와 사랑이 너무나도 확실하기에 감히 그분 앞에 두 손 들고 나아가 은혜의 품속에 안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희망이다 / 서정오
29. 기적, 담대함
여러 해 전에 공산주의가 팽배한 동구권에 들어가서 성경을 전달하고 전도하는 일을 하시던 선교사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선교사님이 한번은 기도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데, 좀 당당하게 성경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을까?? 그래서 보통 때는 007작전처럼 성경을 숨겨서 들어갔는데, 기도하는 가운데 담대함이 생겨서 배짱 좋게 가방에 성경을 잔뜩 집어 넣었습니다.
헝가리의 세관을 통과하는데, 세관원이 물었습니다.
“신고할 물품이 있으십니까?? 그래서 처음으로 “예,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뭡니까??라고 묻는 세관원의 물음에 선교사님은 가방을 열면서
?성경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세관원의 눈이 동그래지면서
?이것이 왜 신고할 물품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선교사님이
?이게 워낙 비싸서요?라고 말하자
?얼마나 비쌉니까??라고 되묻습니다. 그때 선교사님은 침착하게
?이건 너무 비싸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 안에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평화가 없던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고, 죄에 빠져 있던 사람들에게 용서와 구원을 주는 말씀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세관은
?그 책을 나에게도 하나 주시오?라고 하면서 나머지는 그냥 들고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이 분이 저를 만나자 흥분된 어조로 ?목사님, 기적은 21세기에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기적이 21세기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참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할 때 그 기적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이동원
30. 최선의 길, 악을 선으로 갚음, 사랑, 핍박
사랑을 베푸는 자에게 있어서 사랑이 실패로 끝난다 하더라도 사랑은 역시 최선의 길이다. 그리고 때로는 성공할 수도 있다.
이집트에 주둔한 적이 있었던 한 영국 상사가 자신에 관한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었다.
“제가 있던 부대에 예수를 믿는 민간인이 하나 있었는데, 우리가 그 사람을 아주 못살게 굴었습니다. 비가 몹시 내리던 어느 날 밤 그는 지쳐서 들어와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를 하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나는 진흙이 잔뜩 묻은 내 장화를 그 사람의 머리 위에 올려놓았지만, 그는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장화가 깨끗이 닦여져서 내 침대 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것이 나에 대한 그의 보답이었고, 그 대답이 내 마음을 녹였습니다. 나는 그날 구원받았습니다.?
「새장을 벗어난 새의 이야기」/ 리차드 범브란트
31. 왕의 자녀, 왕족의 법도
프랑스 혁명 때의 일이다. 루이 16세와 왕비가 시민광장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을 때 흥분한 군중들은 ?이제 왕자도 끌어내라, 죽여야 한다!? 하고 소리쳤다. 두려움에 떠는 어린 왕자는 여섯 살밖에 안 된 꼬마였다. 군중들은 ?왕족의 씨를 말려야 한다?고 했다. 그때 한 사람이 제안했다. ?왕자를 죽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왕자를 천국에 보내는 것밖에 안 됩니다. 차라리 왕자를 더러운 뒷골목 늙은 마녀에게 주어 더러운 말과 행동을 배우게 합시다. 그러면 왕자가 죽어서도 지옥에 갈 것입니다.? 뒷골목의 악녀는 왕자에게 더러운 말을 가르쳤다. 그때 어린 왕자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이렇게 외쳤다.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겠어요. 그따위 더러운 말은 할 수 없어요.?
왕자의 신분에 어긋나는, 왕가의 법도에 어울리지 않는 더러운 말이나 행동을 할 수는 없다는 여섯 살 어린 왕자의 당당한 자세를 보라.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하나님과 자녀 된 우리들은 십자가로 말미암는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 왕의 자녀들이 왕국의 법도를 따라 행하듯,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나라의 법도를 따라 행한다.
편하고 쉽게 환경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라는 세상의 유혹이 있다. 그러나 십자가로 말미암는 사랑이 그 길을 굳건히 걸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십자가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이다.
32. 부탁
"부탁하는 사람은 5분 동안 바보가 될 수도 있지만 부탁하지 않은 사람은 평생동안 바보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부탁하는 사람에게는 최소한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러나 부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로빈 샤르마의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줄까》중에서-
* 사람은 때때로 부탁하며 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부탁하는 것은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뜻이며,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끈끈한 정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주님께 부탁하는 것은 마스터 키를 얻는 것과 같다는 점이다. 사람은 이해 관계로 인해 거절하기도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선한 삶을 위해 최상의 인격적인 해결책을 보여주신다.
33. 백화점왕 존 워너메이커, 헌신
한 마을에 낡은 건물의 교회가 있었다.장마철이면 교회 진입로에 물이 괴어 통행이 불편했다.그런데 어느 주일날 진입로에 20장의 벽돌이 깔렸다.그 다음 주일에도 다시 20장의 벽돌이 깔렸다.담임목사는 과연 누가 이런 선행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새벽 일찍 교회로 가서 살폈다.그런데 새벽시간에 어둠을 뚫고 교회로 향하는 발길이 있었다.한 소년이 달구지에 벽돌을 싣고 교회에 와서 콧노래를 부르며 벽돌을 깔고 있었다.그 소년은 열두살의 존 워너메이커였다.그는 일찍 아버지를 잃고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아이였다.소년은 벽돌공장에서 받은 급여로 벽돌을 사서 남모르게 교회계단을 깔았던 것이다.
목사님은 그날 설교때 존 워너메이커의 선행을 공개했다. 교인들은 모두 소년의 선행에 감격해 건축헌금을 했다.그리고 1년 후에는 아름다운 예배당이 건축됐다.
새벽에 벽돌을 싣고온 이 소년이 바로 백화점왕인 존 워너메이커다.봉사와 섬김을 실천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늘의 보상이 따른다.
임한창 1999년 8월 9일
34. 선택, 인간 자유의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당신은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다. 둘 다 당신에게 가능하다. 당신이 하나님을 저주하기로 하거나, 독을 품기로 하거나, 다른 사람을 죽이려 한다면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을 위해 살기 원하거나, 감정을 조절하기로 하거나, 공동체에서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기 원한다면 이 또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극단의 두 모습이 당신 안에 있다.
하나님에 대한 자각은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실제로 가능하다. 당신의 능력 범위를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동물은 제한된 선택을 한다. 그들의 행동은 정해져 있다. 뱀은 물고, 늑대는 사냥을 한다. 모든 늑대들은 이와 같다. 양과 비둘기는 해롭지 않고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
인간은 다르다. 늑대처럼 남을 잡아먹는 사람도 있고, 양처럼 희생당하는 사람도 있다. 두 사람 모두 똑같은 인간이다. 당신은 아내에게 신실하지 않은 남편에 대해서도 듣고 헌신적인 남편에 대해서도 들을 것이다. 어떤 이는 도둑질을 하고, 어떤 이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럽게 준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두 가지 방향에 비슷하게 끌린다.
악을 위한 것이든, 선을 위한 것이든 우리의 행동은 자신의 동의에 의해 이루어진다. 어떤 선택도 강요되지 않는다.
「날마다 예수님 마음 가까이」/ 버나드 뱅글리
35. 파스칼 팡세에서, 세 종류의 사람
철학자 파스칼은 팡세에서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이 있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무지개를 따라가는 아이처럼 막연하게 헤매는 사람입니다.
세번째는 하나님 안에 깊이 들어와 사는 사람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을 찾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하나님이 먼저 나를 찾으셨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감격하면서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새롭게 체험하는 사람입니다. 힘들었을 때 하나님이 먼저 찾으셔서 힘을 주고 위로해 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음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간에 그 점을 고백하게 됩니다. 금년 한해동안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런 은혜로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36. 세 마리의 개구리, 함께하는 삶
무지개 연못 한가운데 작은 섬이 하나 있었습니다. 연못가에는 조약돌들이 깔려 있고 잡풀들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그 섬에는 툭하면 싸우는 개구리 세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날이 샐 때부터 공연히 옥신각신 말다툼을 했습니다. "연못에 들어오지 마. 이 물은 내 거야." "그 섬에서 나가 그 땅은 내 거야!" "공중은 내 거야." 그런 식으로 계속 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면서 멀리서 천둥소리가 울리고 번개가 쳤습니다. 섬은 순식간에 물줄기에 휩싸이게 되었고 빗줄기가 하늘을 메우더니 연못은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물이 불어나서 섬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개구리들은 춥고 겁이 나서 덜덜 떨었습니다. 그들은 거세게 출렁이는 시커먼 물 위에, 아직 솟아 있는 몇 개 안되는 미끄러운 바위 위에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바위들도 곧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연못에는 바위가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구리들은 모두 그 위에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셋이 그렇게 붙어 있으니까 점점 무서움은 덜해지고 함께 희망을 나누게 되자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지나자 연못의 물이 조금씩 빠지더니 다시 연못은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개구리들은 이제 더 이상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누군가 미워질 때 읽는 책 / 김수창 외
37. 겸손과 배움, 훈련. 양육
배움이란 단어에는 누구로부터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배우겠다는 겸손의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슨 트로트맨은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려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당신들은 사탄으로부터도 배울 수 있습니다. 사탄이 새로 믿게 된 한 그리스도인을 그의 뜻대로 비뚤게 양육하는 데 얼마나 부지런한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유달리 자주 방문을 한다거나, 옛날 여자 친구가 나타난다거나, 그가 성경 공부 모임을 갖는 시간에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을 소개받는 것 등을 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어리석은 행동을 하였으면서도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에서 배우려고 하기보다는 그것을 정당화하려고 힘썼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당신이 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라는 말은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당신 삶의 한 영역을 가르쳐 주고자 하면, 기쁨과 감사로 응답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결점을 볼 수 없을 때가 많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인도와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폐쇄적인 삶을 살지 않도록 하십시오. 배움의 문을 넓게 열어 놓으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열쇠 / 리로이 아임스
38. 강하고 담대하라!, 영적 전쟁
우리의 전쟁은 세상 나라의 군대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인 세력들과 싸우는 영적 전쟁이다. 우리는 성령의 무기로 허위와 거짓에 대항한다. 전도 집회가 끝난 후 한 젊은이가 내게 찾아 와서, ?진실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 한 목사님은 앞으로 저의 인생은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모든 문제를 가져가셨기 때문에 다시는 힘들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러나 제가 신자가 되고 나니까, 마치 핵전쟁이 터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당신이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당신은 전쟁 가운데 있을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귀하게 자라가는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축복은 오직 영적인 전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우리는 되풀이되는 죄와 싸우고, 질병과 죽음에 직면한다. 우리는 진리를 위해 싸우고, 온갖 종류의 갈등에 부딪친다. 여호수아는 자기 앞에 있는 육중한 방어 진지와 강한 군대들을 보면서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단순하게 어금니를 꽉 물고 싸우라고 하시지는 않았다. 주님은 여호수아가 담력을 갖도록 삼중으로 말씀하셨다. ?강하고 담대하라…강하고 담대하라…강하고 담대하라…. ?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목적과 인도하심, 동행하심을 확고히 붙잡아야 했다. 여호수아는 이것을 기억함으로써 용감하게 싸울 수 있었다.
인간 존엄을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 / 리차드 L. 프랫
39. 위기란 나쁜 것만이 아니다, 고난, 죄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였다. 이때 헬리 그래머 목사가 시무하던 교회 교인들이 밤중에 은밀히 목사관에 모여들었다. ?목사님,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러자 그래머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의 질문은 내가 누구인지를 대답하면 자연히 결정됩니다 .? 그래서 모여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나는 크리스천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자고 하여 유명한 DRM(네덜란드 저항운동)을 조직하였고, 이 DRM이 큰 활동을 하여 다시 나라를 찾았으며 여기에 참여한 운동가들이 모두 전후 네덜란드 건설에 위대한 공헌자가 되었다. 그들은 위기가 왔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주정꾼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형제 중 하나는 술 주정꾼이 되고 다른 하나는 목사가 되었다. 아버지처럼 술주정꾼이 된 아들에게 물었다. ?왜 술주정꾼이 되었습니까?? 그러자 주정꾼이 된 아들은 대답하였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목사가 된 아들에게 물었다. ?왜 당신은 아버지가 술 마시는 것을 보고도 술을 배우지 않았습니까?? 목사가 된 아들도 대답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한자의 위기라는 말은 위태할 위(危)와 기회 기(機)자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위기란 나쁜 것만이 아니라 발전과 쇄신의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고난은 맞서서 이기고 죄는 피해서 이기라 / 오몽근
40. 비전과 위기, 소망, 희망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소유와 죽음을 초월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무서운 사람은 비전의 소유자다. 간디는?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고 했다. 비전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또한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도화선이 된다.
백여년 전 미국 시카고에 대화재가 있었다. 모두가 비탄에 빠져 있을 때, 한 가게에 이런 방이 나붙었다. “우리 가게가 이번에 몽땅 불에 타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비전은 아직 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일부터 정상 영업을 하겠습니다.? 비전은 어려운 때일수록 필요하다.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비전을 창고에 처박아 놓는다면 비전은 ?非展?이나 ?悲前?으로 전락하고 만다. 비록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고, 오막살이가 다 쓰러져 가더라도, 비전이 있다면 그 집엔 희망이 있다. 가족은 그 희망을 바라보며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다. 공사장의 흙을 나르는 허름한 트럭에 이런 글귀가 붙어 있었다. ?공사장 트럭 운전한다고 나를 깔보지 마십시오. 이래봬도 큰딸은 OO대학에 다니고, 작은 아들은 OO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 자식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버지이기에 그는 자부심을 갖고 힘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이 어떠하냐는 것과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는 것은 다르다. 어려운 때일수록 오히려 비전이 필요하다.
젊은 그리스도인의 비전찾기 / 이의용
41. 일어서는 모습이 예쁘구나, 존재의 아름다움, 주님의 기쁨, 사랑
여러 해 전에 미국 LA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때 중국 여자 수영 선수가 다이빙에서 금메달 을 딴 후 인터뷰를 했습니다. "당신은 동양 여자로 몸집도 아주 왜소한데 어떻게 그렇게 부드러운 동작과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고공에서 아름답게 다이빙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100미터 경주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경주에 나가면 자주 엎어지고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등외의 선수가 되면 어머니는 제게 늘 이렇게 얘기하셨죠. '사랑하는 딸아, 나는 네가 1등 하는 것보다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나는 네가 일어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견딜 수가 없었단다. 너는 아름다운 내 딸이야. '이렇게 말이에요. 다이빙을 시작하면서 실수하고 사고도 났지만 그때마다 어머니는 동일하게 말씀하셨어요. 어머니를 생각하면 다이빙 스탠드에서도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는 인터뷰를 들으면서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맞아. 내 하나님도 그럴거야. 내가 넘어졌을 때, 내가 쓰러졌을 때, 내가 이런 범죄 속에 빠졌다고 해서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내가 일어날 때 빙그레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래 내게는 네가 일어나는 모습이 더 아름답구나. '그렇습니다. 내가 1등 하지 못해도, 내 인생이 화려한 스타 인생이 아니어도 주님은 나를 보고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네가 존재하는 것이 내게는 기쁨이란다. "
회개행전 / 이동원
42. 재기, 도전, 비전
물고기 중에 곤들매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는 어떤 분이 곤들매기 한 마리를 예쁜 열대어가 떼지어 춤추는 수족관에 넣었습니다. 이 곤들매기는 신나게 열대어를 잡아먹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 주인은 수족관 가운데에 유리 칸막이를 넣어서 열대어와 곤들매기를 따로 분리하였습니다. 곤들매기는 유리 칸막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고기를 잡아 먹으러 달려가다가 그만 머리를 부딪히고 맙니다. 또 다시 돌아서서 달려가면 언제나 부딪히는 것은 두꺼운 유리 칸막이입니다. 이렇게 3일간 부닺치던 곤들매기는 그만 뒷걸음치고 맙니다. 그 후 주인이 다시 다른 고기와 섞어 놓았지만 곤들매기는?나는 그것을 사냥할 힘이 없어“라고 포기하고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자신을 곤들매기로 만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심, 좌절해 있지 않습니까? 실패 때문에, 장애물 때문에 도중에 포기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오늘도 재기의 힘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실패했다는 이유로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고, 새롭게 결심하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세미꼴 이야기 / 정명식
43. 하나님의 뜻, 계획, 무디의 기도
무디 교회 교인 가운데 양조장을 크게 짓고 개업 예배를 드리게 된 이가 있었습니다. 양조장 사업이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 설교 그리 고 축사를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순서인 축도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무디가 앞으로 나갔습니다. 무디는 두 손을 높이 들고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오! 하나님! 이 양조장이 오늘 예배드리고 내일 문을 열게 됩니다. 이 양조장 문이 열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문이 열리면 엄청난 술이 생산될 것입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 술을 마시고 타락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먹고 취하 여 제 정신이 아닐 것입니다. 오! 하나님이시여! 제발 오늘 밤 이 양조장 주인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이 양조장 문이 내일 열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 이런 내용의 축복기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예배 후 축하 파티를 하려다가 모두 당황하여 돌아가 버렸습니다. 양조장 주인은 밤새 고민했습니다. 한숨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새 벽에 그는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양조장 문을 열지 않기로 하나님 앞에서 작정 했습니다. 그리고 그 건물이 후에 무디 신학교가 되었습니다. 죄와 멀리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죄와 가까워지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죄와 싸워야 합니다.
위에서 정상을 본다 / 강문호
44. 힐튼 이야기, 재기, 신뢰, 고난
텍사스 시스코의 한 호텔 방에서 어떤 젊은이가 절망스러운 신음을 내뱉고 있습니다. 탁자에는 하얀색 알약 수 십 알이 널려 있습니다. 한참 몸부림을 치던 젊은이가 갑자기 무릎을 꿇었습니다.?하나님, 어릴적 어머니께서 ?세상 사람은 모두 널 잊고 버려도 하나님은 널 잊지 않으신다. 그 분은 너에게 참 피난처, 요새가 되신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가 그동안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눈을 떴습니다. 무엇인가 결심한듯 두 주먹을 꽉 쥔 채 방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여러분이 투자하신 그 귀한 돈을 다 날리고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어 자살하려고 수면제를 사서 호텔에 투숙했다가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 하나님이 저의 피난처이시라는 말씀이 생각나 밤새 회개와 헌신의 기도를 드리고 이 자리에 용기를 얻어 나타났습니다. 한번만 용서하시고 상환을 유예해 주시면 원금과 이자 모두를 쳐서 갚겠습니다.? 그 후, 투자자 가운데서도 가장 큰 피해를 본 두 투자자가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해줬습니다. 그의 새로운 사업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사람이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창업자 N. C. 힐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 맡길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어서 맡기세요. 그 분은 기꺼이 우리의 짐을 져주시는 좋은 하나님이십니다. 맡기기를 미안해하는 마음은 효심이 아니라 교만임을 기억하십시오.
웨딩큐티 / 김성웅
45. 주님 안에 안식, 완전한 평화, 신뢰
1차 세계 대전 중, 곧바로 전방으로 나가야 될 군인들을 위하여 연회가 베풀어졌다. 모임 행사가 끝날 즈음 한 젊은 장교가 그 환대에 대하여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그의 말에는 활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앞서와는 색다른 어조로 말하였다. ?우리는 머잖아 프랑스를 건너갑니다. 그리고 죽을 가능성도 물론 뒤따릅니다. 누구라도 우리가 어떻게 죽어야 될지 말해 주겠습니까?? 어느 누구도 어떻게 죽어야 될지를 말해 줄 사람은 없는 듯 보였을 때 연회 행사에 참석한 가수 중 한 사람이 앞으로 나오더니 군인들을 향하여 멘델스존의 <엘리야>에 나오는 장대한 아리아를 부르기 시작했다. ?오 주님 안에 안식이 있나니, 그 분을 향해 인내하며 기다릴지라. 그 분께서는 당신 마음의 소원들을 주시리라. 당신의 길을 그 분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라! 악행하는 자들로 인하여 스스로 초조해 하지말라. 오 주님 안에 안식이 있나니. 그 분을 향해 인내하며 기다릴지라. 그분께서는 당신 마음의 소원들을 주시리라.?
이는 인생의 위협에 직면한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메시지이다. 우리는 그 분이 이 모든 것들을 자기의 손으로 잡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신뢰할 수 있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그 분은 우리의 안전이 시며, 위로이시고 기쁨이시다. 그리고 그 분의 영원하신 팔 안에서 완전한 평화가 있는 것이다.
천상의 노래 / 로버트 콜만
46. 은혜의 삶, 보은, 빚진 자
강철왕이라 불리는 카네기는 사업이 너무나 어려워져서 하던 일을 다 정리하고 온 식구들과 같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여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친구되는 핸더슨 부인이 선뜻 이십 파운드를 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멀리 낯선 땅으로 이민가는 사람들을 믿고 빌려준 것 입니다. "고맙습니다, 빌려간 돈은 다음에 꼭 갚겠습니다." 카네기 가족은 거듭 약속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카네기 가족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면서 꼭 하루에 오십 센트씩은 핸더슨 부인의 돈을 갚기 위하여 저축했습니다. 마침내 어렵게 모아둔 돈이 이십 파운드와 맞먹는 돈이 되었습니다. 카네기 가족은 서로 모여 축하하면서 기뻐했습니다. 카네기는 "빚은 갚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는 영원히 갚지 못합니다. 평생 고마움을 간직하고 삽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 크신 긍휼의 사랑으로 새 생명을 받았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가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 동료들로부터 사랑을 빚을 지고 있습니다. 갚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요, 선하고 착한 일에 동참하며 경건하게 사는 길입니다. 은혜로 살고 은혜를 전하고 은혜를 증거하고 은혜로 사람을 만나는 삶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입니 다.
세미꼴 이야기 / 정명식
47. 이해와 행동, 실천, 정체성, 생각의 감옥
어떤 청년이 자신을 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신병원의 의사는 그를 열심히 치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당신은 과거에 쥐였습니다. 당신이 그것을 깨닫다니,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요. 그러나 이제 당신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의사는 그가 어떻게 사람이 되었는지를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청년의 눈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그렇군요. 오! 내가 사람이 되었군요!" 청년은 드디어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충분히 기뻐하기도 전에 청년이 다시 병원으로 뛰어들어 왔습니다. 청년이 벌벌 떨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병원 바로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어요." "그게 무슨 문제지요?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쥐가 아니란 말입니다. 고양이를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요." 청년이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변화되었다는 것, 저는 더 이상 쥐가 아니라는 것을…" 청년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고양이도 그 사실을 알까요? 제가 더 이상 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자신을 제한하고, 괴롭히고, 스스로 만든 생각의 감옥에 사로잡혀 있는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매우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경험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아름답게 지켜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각 다스리기 / 정원
48. 관심
커다란 교회에 어느 날 한 사내가 모자를 쓰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안내자 들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사내는 어찌된 일인지 모자 벗기를 거절했습니다. 옆에 나란히 앉은 그 교회 신자들도 거듭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사내는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님 역시 내심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예배기 끝나기가 무섭게 문 앞으로 가서 사내를 기다렸습니다. 목사님은 그 사내에게 예배에 참석한 것에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참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예배 시간에는 모자를 벗는 것이 교회의 예법에 어울릴 것이라는 지적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내가 목사님 을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일부러 내서 저와 대화를 나눠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예배에 초대해 주신 것도 무척 기쁩니다. 사실 저는 3년 전부터 이 교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저에게 관심을 갖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3년 동안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비로소 안내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순전히 제가 쓰고 있는 이 모자 때문에 말입니다. 그 뿐 아니라 늘 바쁘게 지나가시기만 하던 목사님과 직접 몇 마디 대화를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고요."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1 /유재덕
49. 서둘러 판단하지 말라, 비판, 정죄
어떤 사람이 술 취한 것을 보았더라도, 그 사람이 심지어 간음 현장에서 잡혔더라도 한 번의 행위는 그 사람이 그런 종류의 사람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부족하다. 노아는 한번, 롯은 두번 술 취했다. 그러나 그들을 술주정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베드로는 불경스러운 말을 했다. 그러나 그것이 베드로를 불경스러운 사람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어떤 타이틀을 얻으려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한번 본 것에 근거해 누군가를 성미가 급하다거나 도둑놈이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심지어 누군가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죄를 짓는다 해도, 그를 그런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시몬은 막달라 마리아를 죄인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었다. 진실하게 회개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광대해서 성품을 변화시킨다. 결코 어제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리지 말라. 우리가 지켜야 할 법칙이 있다. 죄를 책망해야 할 때, 그 죄를 짓는 사람을 가능한 한 용서해 주는 것이다. 교만하지 않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파렴치하고 악명 높은 죄인과도 터놓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재미있어 하지 말아야 한다.
반면에 우리는 교회 분리론자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비판을 해야한다. 늑대가 양 무리 가운데 있을 때 그 늑대에 맞서 크게 소리지르는 것은 사랑의 행위이다.
날마다 예수님 마음 가까이 / 버나드 뱅글리 편집
50. 봉사의 사람 스티브 린튼 박사, 사명, 비전
충실한 청지기는 주인의 소원과 뜻에 따라서 사는 사람이다. 선교사의 4대손인 스티브 린튼 박사는 최근 자기의 삶을 나귀의 삶에 비유했다. 그리고 모든 선교사의 삶은 주인이 실어주는 짐을 싣고, 주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그 짐을 그 곳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나귀의 일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스티브 린튼 박사는 지난 수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사랑의 구호품을 싣고 북한으로 가서 그 곳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나귀의 역할을 수행했다. 스티브가 오늘 날 하나님이 쓰시는 충실한 나귀로 만들어지는 데는 100여 년의 세월이 걸렸 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895년 4월, 스티브의 외고조부인 유진 벨 목 사 부부가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왔다. 그들 부부는 평생을 목포, 광주 지역에서 선교하다가 한국에 묻혔다. 벨 선교사 부부의 딸인 사로트는 윌 리암 린튼 선교사와 결혼하여 일생을 한국에서 보냈다. 그들 2세대 선교사 부부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스티브의 부친인 휴 린튼이었 다. 스티브의 어머니 로이스는 순천 기독결핵재활원의 원장으로 평생 결핵 환자들을 돌보며 살았다. 로이스는 최근에 호암상을 수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결코 선교사가 훌륭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다른 나라에 가서 일 하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부름을 받고 따른 것뿐입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사랑을 담는 질그릇일 뿐입니다."
우리 목사님은 "영 몰라! 통 몰라! 가르쳐 줘도 몰라!" / 김명혁
=>최근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비서진에 투입되었다.(2013.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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