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립도서관 동화동무씨동무 -
모임이름 : 책세상
장소 : 영천시립도서관 체험형동화구연실
대상 : 3,4학년 6명(3학년/남/3명, 4학년/여/2명, 4학년/남/1명), 3학년 여자아이는 연락안됨.
언제 : 2018년 4월 5일 ~ 7월 13일
시간 : 4시 00분 ~5시 00분
기관담당자 : 김연주 선생님
운영자 : 안연희 (진행하고 책을 읽는다.)
4월 6일 1차시(OT)
1. 12권 책을 전시
책이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어서 1시간 30분전부터 이리저리 옮기고 바꾸고 전시를 시작했다. PPT 확인하고 혼자 리허설하고 준비했다.
2. 아이들 기다림
아이들이 늦는다. 4시 전에 2명, 4시 3분이 넘어가면서 3명, 안 온 아이집에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가 도서관에 있을거라고 만화코너에 가면 있을거라고 하신다. 그 아이를 아는 아이가 있길래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안오고 계속 만화책을 본다고 한다. 직접가서 이름을 불러서 어깨동무하고 데리고 왔다. 1명은 연락이 안되고 6명으로 시작했다. 작년에도 도서관 첫모임은 10분 넘어 시작했는데 올해도 첫날이 이렇게 분주하고 늦다.
3. 전시된 책을 보는 아이들 반응
일찍 온 4학년 여자아이 책을 다 가지고 집에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다 읽고 싶다고. 두 번째로 온 3학년 남자아이는 이 책을 지금 다 읽어야 하느냐고 해맑게 묻는다. 다른 아이들은 뒤적뒤적 살펴보고, 만화책에 빠져서 마지막에 데리고 온 아이는 [고양이가장의...]를 진지하게 읽고 있어서 그만 읽으라고 했다. 책을 하루에 5권씩 읽는다고 한다.
4. PPT로 동화동무씨동무를 안내했다.
4-1. 인사하는 시간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이름표를 받아갔다.
초콜렛을 좋아하는 안연희입니다. 과일(망고)을 좋아하는 ***(4년 여), 피자를 좋아하는 ***(4년 남), 노는 것을 좋아하는 ***(4년 여), 게임을 좋아하는 ***(3년 남), 그림을 좋아하는 ***(3년 남), 대중교통(기차나 버스)을 좋아하는 ***(3년 남)입니다.
이름표를 가지고 3학년들이 장난을 친다.
4-2. 얼굴 익히고 친해지는 시간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 얼굴에 점 스티커를 붙인다. 매번 다른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한다. 3학년들이 장난을 또 시작해서 스티커를 압수(^^)하고 정리했다.
4-3. 모둠이름 정하기 - 책세상
‘독서모둠’, ‘화룡점정’, ‘독서숲’, ‘독서나라’, ‘책세상’ 중에서 3학년 남자아이들 3명이 장난기가 발동해서 화룡점정을 선택하고 나머지 4학년들은 그것만은 안 하고 싶어서 화룡점정은 빼자고하고 한참을 3:3 팽팽했다. 화용이가 자기이름 비슷하니까 마음을 바꿔서 책세상으로 결정이 되었다. 3학년들 매번 장난이 심해서, 엄격한 표정(^^)으로 예의를 지키자고 표정을 바꾸었더니 금방 순한 양이 되어 잠잠하다. ㅎㅎ
4-4. 규칙정하기
규칙이 제대로 필요한 모둠이다.
작년까지는 아이들이 말하는 규칙을 모든 아이들이 합의를 했을 경우에 그 규칙을 규칙판에 적었는데, 올해는 3학년 아이들이 계속 반대를 해서 6명중 4명만 찬성을 하면 인정하기로 했다.
* 떠들지 않는다.(말하는 것은 괜찮고, 책 읽는데 방해가 되는 장난말을 하지 않는 것에 동의했다.)
* 최대한 시간을 지킨다. (5분은 일찍 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힘든 의견 - 수영 마치고 오거나, 태권도 차량 아저씨가 데려다 주는 경우는 부득이하게 시간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느니 최대한 빨리 오자고 합의했다.)
* 장난감, 핸드폰 은 보관함에 둔다.(준비물 담아가는 바구니에 손에 들고 있는 것들을 두기로 했다.)
* 책 읽는 동안 돌아다니지 않기
(기타 의견으로 간식을 가져오기 찬성해서, 그러면 8명 것을 가져와서 마치고 먹어야 하니까 그냥 가져오지 말자고 했다. 아이들은 그래도 8명 것을 가져오자고 막 던지고... ㅎㅎ)
아이들이 합의한 규칙 4가지를 적고, 아이들은 각자 이름을 쓰고 사인을 했다.
5. 설문지 작성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안하게 설문지를 작성했다.
6. 그림책 읽어주기 - 시간이 남아서 준비해간 책 2권 읽어줌
[싫은 날] [수박이 먹고 싶으면]
짧아 보이는 [싫은 날]을 먼저 선택해서 읽었는데, 아주 공감하면서 좋아했다.
[수박이 먹고 싶으면]은 길어 보여서 두 번째로 읽었다. 모두 집중해서 잘 보고 좋아한다. [싫은 날]이 더 공감이 가서 재미있다고 한다.
7. 다음시간 공지
책 전시하고 책 살펴보고 책을 직접 선택하는 투표를 할거라는 안내 하고, 다음 주에 꼭 다시 만나자고 했다.
<준비물>
* 이름표 * 출석부 *전시책 12권 * 작가소개와 북토크 12장 * 책전시 포스터 *스티커 * 아이들 필기도구 *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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