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은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바닷물이 빠지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조개 미역 고동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하러 가는 길을 말합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친정엄마도 그런 마음으로 물속을 들어가셨지 하는 마음도 알아차리게 되더군요.
본선 16개 코스와 지선 4개 코스였는데
이번달부터는 섬 2개 코스도 완보해야 완보증과 함께 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수가 있답니다.
10코스 앵강다숲길은 원천마을에서 파도치는 소리가 꾀꼬리 소리와 닮았다고 하여 앵강만이라 불리는 만곡진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였고요.
이 코스를 일부러 마지막으로 잡은 이유는 완보증을 받기 위해서였어요.
화계 마을나무 (보호수)
느티나무 수령이 무려 약 589년(2021년 기준)
미국 마을
석방렴
태풍을 막아주는 방풍림
해안 숲길 2.5키로는 제법 위험구간이면서도 바래길 탐방센타에서 풀 제거 작업도 신경쓰신듯
앵강 바다에 달이 뜨는 날에 선남선녀들이 이 폭포에서 사랑 고백을 하면 이루어지는 명당자리라고 하네요.
푸하하하
갑자기 비가 와서 ㅎㅎ
베냥에 우산 챙긴다는게 차에 실어놓고 그러니 잠깐 쉴때 까는걸 비옷으로
다랭이 지겟길에서 사진 찍느라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했고요.
18일만에 완보하면서 많이 들은 소리는
혼자 걸으시는거애요?
전 혼자가 너무 좋거든요.
조용히 제 보폭에 맞춰서 풍경 맛집에서는 더 바라볼수 있고요
고민거리도 정리가 되고요.
몇년전에 이 신문을 오려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망설였는데 걸어보니 제 허리가 더 좋아졌음을 몸으로 느끼게 되네요.
처음에는 5키로 넘어가면 골반뼈가 묵직했거든요
계절이 바뀌면 또 한번 더 도전해 볼려고요.
제 자신에게 버킷리스트 하나 했다고 줄 쫙 그읍니다.
첫댓글 짝짝짝^^
잘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아따
한 깡다구 있네
멋찌유
대단하시구
_()_
와!
보니까네
결코
쉬운코스가 아니구만요
혼자 오셨어예?
네..
못쏘의 뿔처럼 나홀로 당당히!
대단하십니다
허리가 안뿌려지셨다면
병고가 없었더라면
감히 상상도 못했던일이었겠지요?
근데우산없다꼬 비닐 뒤집어쓰신건
센스만점이시네요 ㅎㅎ
짝짝짝^^
수고많으셨습니다_()_
대단하십니다.
멋지시고요..
완보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제껏 본 코스 중 제일 걸어보고 싶은 코스네요..
축하드려요
저는 어제옥천 월류봉 둘레길 걷구 왔어요
감사합니다
짝짝짝
추카!
추카!
추카!
역쉬
대단하세요
수고하셨어요. 덕분에 건강은 덤으로 좋아졌을 듯합니다. 축하합니다. 짝짝~~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