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파라솔에서 모임이 이루어진다면 귀가길은 밤 벗꽃이 핀 동천을 택하여 걸어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모임이 끝나면 홀로 택시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쓸쓸하고도 비경제적인(택시비 왕복 1만원)귀가길에 비한다면 얼마나 행복한 꿈길이 될까요. 민숙씨 고마워요.
: 연향동, 금당, 번잡한 곳을 벗어날 아름다운 동천 옆 레스토랑입니다.
: 버섯볶음밥이 일품인 집이고 술과 안주는 우리 입맛대로 (쐬주나 기타 등등) 마련시킬 수 있는 곳, 카페 파라솔입니다.황혼녘 이전이면 찰랑거리는 강물과 술맛 또한 진하게 어우러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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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실 때: 연향동에서 광양 삼거리를 지나 시내 쪽 강변도로를 타고 죽도봉으로 향하다 철길을 건너지 마시고 우회전합니다. 일방통행로 가운데 쯤 천변주차장으로 내리면 철계단을 올라가 파라솔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카페 건물이 두개죠, 하나는 '바다가 보이는 집' 하나는 "파라솔")
: 제 의견이 괜찮다면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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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정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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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드러진 봄꽃들의 속살을 훔쳐보다가
: : 떨어져 내리는 꽃잎들을 봅니다.
: : 자동차 바퀴에 으깨지는 꽃잎들을 보다가
: :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 : 내 안의 황폐한 어느 구석을 떠나지 못하는
: : 한 時代를 봅니다.
: : 언제나 먼저 말을 걸어오던 그에게
: : 오늘은 내가 먼저 지레짐작 대답을 합니다.
: : " 갈아입을 봄옷이 마땅치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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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기분 내며 간단하게 앞말을 하려던 것이 요 모양이 되었네요. 이해해 주시고 4월 정례모임을 알립니다. 지난 3월 모임에서 멀리 있는 회원(정양주,전성태)을 제외한 모두가 참석하여 새 회장님을 맞이하는 그 마음씀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모임에도 한 분 빠짐없이 모여 정이 듬뿍 담긴 술잔들 서로 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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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시 : 2001년 4월 7일(토) 저녁 7시
: : 2. 장소 : 미정(좋은 곳 있으면 추천 바람)
: : 3. 안건
: : ■ 문학 아카데미 운영계획안 결정
: : ■ 회원 작품 토론 방법 및 일정
: : ■ 순천만 시화집 발간 추진 점검
: : ■ 땅끝문학회 초청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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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학아카데미 운영안에 대해서는 이학영 회장님 말씀 대로 게시판에다 지난 모임에서 논의 되었던 내용(지난 1,2기 회원의 조직화에 역점을 둔 운영안)을 기조로 해서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회원님들이 제안하시면 사무국장이 그것을 토대로 초안을 작성하여 모임에서 수정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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