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꽃들 키우랴
풀하고 씨름하랴
걷기는 드믄 드믄
겨울은 달마산이 지천에 있으니
둘레길을 걷습니다.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서
산속은 인적이 전혀 없는지라
여자 혼자서는 겁나서
못갑니다.
절임배추 작업이 마무리 되면 저보다 6살 어린
산친구 하고
날마다 앞길 뒷길
바꿔 가며 4~5시간 걷는답니다.
둘레길에는 골참나무들이
많아서 흙길에 수북 수북
쌓여 있어서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참 좋답니다.
걷다가 잠시 쉬어 가는 공간도 만들어 놨구요
강아지들도 신이나게 잘도
따라 다닌답니다.
저희 집에서 미황사 천 년고찰 까지는 왕복 네시간
젊어서는 세시간 이면
초파일에 절밥 얻어먹고
돌아오곤 했는데
이제는 천천히 나무들이
사는 모습도 돌아보고
퍽퍽 쓰러진 나무 토막들
땔감으로 딱이다.
생각도 하구요.
별아별 나무도 다 있네요.
오가며 걷기 오시는 분들은
겨우 10 여명에 불과 합니다.
토일에는 좀 많은 편
나이가 드신분들은 관광
오셔도 도솔암 보시는게
고작인것 같드라구요
달마산 능선타가
둘레길 걷기가 천하 절경인데 말이죠.
참나무 상수리 나무 도토리나무 가을에는 반들
거리는 도토리가 또르르
날마다 이 둘레길을 걸을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 한지요
동네 분들은 둘레길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십니다.
주인을 잘만난 강아지들은
신이 났어요.
키도 크고 몸매도 이뿌고
안목이 뛰어나 집 꾸밈도
얼마나 멋스럽고
편안하게 지었는지
산에 같이 다닐수 있음이
너무나 고마운 아우입니다.
첫댓글 아우께서 인물이 훤칠합니다.
보기드믄 미모를 가진 아우가 맘씨또한 곱답니다
부럽습니다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시간들 입니다
군산에도 좋은산이 있지 않을까요.
가본적은 없지만요
@예비시인 전남 해남 월명 공원과 은파 호수공원 의 풍광이 아주 아름답고 멋져요
그렇지만 집에서 날마다 다닐수는 없어요
거리가 멀어서 차로 이동 해야하구요
하는일이 있어서 조금 바쁘거든요
@인동초 (전북 군산) 그렇지요
차로 이동 하는건 좀 불편 하거든요
저는 시멘트길이 정말 싫거든요.
한 10분만 걸으면 달마산 숲길인데 낙엽이 수북 수북 아직 일을 하시니 산근처는 쉽지 않겠구만요
저도 서울에서 수원에서 살았고 꿈만 꾸다가 소원이루었네요
@예비시인 전남 해남 참잘하셨어요
멋진 생활 응원합니다
우와~~~부럽사옵니다 ㅎㅎ 낙엽밟는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함께 걸을수있는 산친구 가까이 있는것도 부럽고ㅎ..
강쥐들도 자유로이 따라 다닐수있어 디따 행복한 견생으로 보여 좋습니다!
네 달빛 노을님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들도 저처럼 자유롭게 산답니다.
이렇게 부러워 하시는 분들이 이런곳으로 오시면 좋겠다 생각을 한답니다.
고로 용감한자여
시간에 얶메이지 말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기를 ㅎㅎ
@예비시인 전남 해남 언젠가 확~ 돌아삐는날있으면 끝에서 끝으로 내삘까봐여 ㅎㅎ
@*달빛노을*(경기) 달빛노을 닉네임도 너무 맘에 들어요
제발 ㅎㅎ내삐시어 이리루 오세염
둘레길 너무 좋네요
낙엽 밟히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광주 해남 이신데 대흥사 가보셨겠지요.
대흥사 들어갈 때 옆길 산책로도 좋지만 달마산 처럼 저렇게 융단을 깔아 놓은듯 온통 골참나무 낙엽이 쌓인길은 없었거든요.
가까우니 한번 다녀 가심이^^
4시간을 걷는다 엄청 난데요 자연을 벗삼아 걸으니 좋겠어요
저는 헬스장 1시간 걷는것도 지루한데
헬스는 지루할것 같어요.
보이는것도 없고요.
낙엽이 수북 수북 쌓인길에 다니는 이들도 드믄 드믄 일요일이니 더러 있기도 하것네요.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구경 함서 걸으니 지루 하지도 않고 강아지 들과 함께 다니니 애들이 더 좋아 한답니다.
춘디
멋진 산행 하셨네요~
여긴 춥지 않는 걸요
산에 서는 땀이 나서 옷을 벗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