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 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은 중독이다.
중독되지 않은 사랑은 그냥 만남이다.
중독된 사랑이 떠났다.
불러본다. 너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
외쳐본다. 나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아무런 대답이 없다.
주저 앉는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흔적이라도
아주 작은 흔적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만질 수 있다면, 볼 수만 있다면
아니면
아예 만나지 말기
이렇게 아프다면…….
그러면서 아픈 가슴을 달래며 노래한다.
김광석이었다.
그리고 그도 그렇게 중독만 남기고 떠났다.
그 보고싶음에, 다시 듣고 싶음에, 그 절절함에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한다.
김필이, 박새별이, 에일리가, 이세준이, 알리가.....
다 들어봤다.
그 중 김필 그리고 박새별.
절절함이 가슴에서부터 나온다. 온 몸에 묻어있다.
김필의 노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하는 영상보다
2006年 개봉한 조근식감독, "수애" "이병헌" 주연의 영화 "그해 여름" 배경이 더 어울린다.
박 새별의 노래하는 모습은 문화콘서트 '난장' 영상도 좋지만
아무래도 영화 '클래식' OST로 듣는 것이 더 와닿는 것같아 그걸로 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영상은 김광석.
무슨 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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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이 아니었을지라도 먼 길 돌아와 보니
그 아픔 다시 울어 보고픈 절실....
노래 들으며 지긋이 눈 감으니 그리운 추억이 울리네요
오감을 풀어 놓고 흠뻑 젖어 울어봅니다
아~ 영혼까지 앗아갔던 사랑이여......
다시 올 수 없는 청춘이여.....
아고
누님의 감성을 건드렸네요
추억에만 잠기셨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셔요
김광석의 썩쓰름한 미소.
말이 없다.
그의 집 옥상에 정원을 꾸미며
소나무 큰 거 심어 주었는데요 아무런 고맙단 말 없이 " 4층까지 옮겨 심느냐고 힘들었겠어요." 라고만 했던 얼굴이 선명히 생각난다. 힘들게 일한 사람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느꼈다.
그의 와이프는 깐깐하고 예쁘게 생겼다.
( 아름답다는생각은....)
김광석 노래.
사람 다 좋다.
잠시 추억에 잠겨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