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2/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이재명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와 ‘전두환 공과’ 등의 발언에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이 후보의 ‘돌발 발언’이 계속될 경우 자칫 지지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한 방에 훅 가기도 한다는 거~
2. 국민의힘 여성 국회의원들은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를 향한 저열한 마녀사냥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며 김건희 씨를 엄호했습니다. 이들은 "외모 비하,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남의 부인 외모를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 안 해요?
3. 김건희 씨 관련 리스크가 연일 터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선대위가 뾰족한 대응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가 가장 중시하는 ‘공정’과 관련된 이슈라는 점에서 선대위 내부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통 뉴스가 ‘김건희’ 이름 세글자뿐이니 이러다 또 개명하는 거 아냐?
4. 권성동 사무총장이 윤석열 후보의 강원도 유세 일정 도중 강릉 한 식당에서 성희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112 경찰 신고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권 총장은 "근거 없는 악의적 공격"이라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지역 주민과는 사진 한 장 박고, 나가서는 새벽까지 술판 벌이고… 엄지 척~
5. 2012년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당시 양평군이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는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에 ‘특혜성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는 양평군이 내건 조건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체 이놈의 집구석을 뭘 믿고 이리 기세등등했던 걸까? 그거시 궁금하다~
6. 진중권 전 교수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심히 부적절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할 윤리적 상황을, 돌파해야 할 정치적 상황으로 이해하는 듯”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조국한테 하듯이 해야지 윤석열만 안타까워하면 너무 티 나지 않겠어?
7. 프랑스의 르몽드지가 ‘한국 대통령 선거에 등장한 성차별주의’라는 제목으로 혼외자가 있다는 이유로 사퇴한 조동연 교수를 주목했습니다. 르몽드는 기사에서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을 보여준 일"이라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조동연 교수가 남자였다면 어땠을까? 과연 범죄자 취급을 받았을까? 아니~
8. 정부가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1일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셈입니다.
백신도 백신이지만, 최고의 백신은 거리두기와 마스크뿐이라는 거~
9.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과 사망을 거의 막아주고,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화이자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돈 버는 소리에 화이자의 지화자가 들리는 듯… 주식이라도 사 놓을걸~
10. 노안이 온 사람이 먼 거리를 보는 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가까운 곳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안약이 지난 10월 미국 FDA 승인을 받고 16일부터 시판을 시작했습니다. NYT는 안약이 돋보기를 대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빨리 시판해야 어르신들 사람 좀 가려 보지 않겠나 싶어~
'격앙' 4시간 만에 "송구" 윤석열, 김건희 놓고 롤러코스터.
진중권 "김건희, 조국과 같은 길 걷지 않길 억울해 말아야”.
이수정 "김건희, 불법 행위는 수사 유죄 나오면 책임져야".
추미애, 이번엔 김종인 저격 "박근혜 도우니 최순실 나와".
"강력 거리두기" 공식화 ‘모임 4인, 영업 9시' 부활 유력.
영업시간 제한 검토에 자영업자 총궐기 “방역협조 끝났다".
WHO “오미크론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것” 경고.
사과는 빠르게. 키스는 천천히.
사랑은 진실하게 웃음은 조절할 수 없을 만큼.
그리고 너를 웃게 만든 것에 대해서 절대 후회하지 말 것.
- 오드리 헵번 -
아침나절에 ‘억울하다 오해다’ 격앙된 표현으로 항변하던 사람이 여론이 좋지 않자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죄송하다”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사과드린다”라며 마지못해 하는 사과를 우리는 ‘개사과’라고 합니다.
우리가 개사과에 만족하다면 스스로를 개 취급을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