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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1명, 3일째 두자릿수 발생 지속..100명 이하서 등락 비수도권 17명, 전일 39명서 절반 가까이 줄어..감소세 뚜렷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98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자체 발생규모로는 전일 99명에 이어 연일 두자릿수를 유지했고, 8월 14일 85명 이후 31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 자체 발생 확진자는 98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9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충남 7명, 부산 3명, 광주 3명, 대전 1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남 1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확진자 수는 81명으로 전일 60명보다 21명 증가했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 추이를 보면 60~100명 사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시 기준 9월 6일 117명에서 7일 78명으로 감소한 이후 9일 다시 100명을 기록하고 11일 116명까지 증가했다.
12일부터는 다시 두자릿수로 진입했다. 12일 86명에서 13일 60명으로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81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 확진자는 비교적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27일 121명을 정점으로 점점 감소하는 중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17명 규모는 8월 15일 10명 발생 이후 30일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거리두기 2단계 등에 따라 지역발생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추이는 8월28일 이후 9월14일까지 '75→64→80→55→47→66→40→61→46→35→30→22→44→43→45→32→39→17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국내 시도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711명, 부산 357명, 대구 7112명, 인천 834명, 광주 481명, 대전 342명, 울산 141명, 세종 70명, 경기 3933명, 강원 216명, 충북 147명, 충남 442명, 전북 100명, 전남 166명, 경북 1488명, 제주 53명, 검역 14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