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에게 불안이나 염려가 엄습함으로 순간적으로 초조해 지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원죄를 갖고 있는 인간에게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에 불과합니다.
마귀는 우리를 어둠 속에서 헤메도록 계속해서 두려움과 초조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안이 몰려올 때에 그것을 예수님의 십자가 앞으로 들고 나가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면 죄가 됩니다.
또 예수님께 걱정 근심을 맡길 생각이 들지 않거나
근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걱정과 초조함 속에 빠져있다면,
그야말로 믿음이 약해졌거나 사단에게 미혹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
나는 지금 어떤 근심에 휩싸여 있는가?
내일의 먹고 사는 문제인가?
그것은 단지 인간의 자연스런 육신적 반응일 뿐이다.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는지부터 세상과 하나님의 근심으로 나눠진다.
영적으로 피폐되어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기도하고 말씀을 보며 노력한다고 해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오직 십자가를 붙들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에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은 죄를 지은 이후로 전적으로 타락하여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전적으로 무능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 인간의 어떠한 노력으로도 걱정 근심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길은 없으며
오직 전적으로 하나님께 구할 때 비로소 마음의 평안과 쉼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나의 모든 문제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있는가?
그럴 의향이 있는가?
내 힘으로 해보려고 발버둥치지는 않았는가?
기도하는 시간, 성경 보는 시간도 아까와 하지는 않았는가?
기도할 시간을 줄이고 내가 해야 할 일에 그 시간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TV를 보며, 인터넷을 하며, 쇼핑을 하며, 전화를 붙잡고 있으며,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서 몇 시간을 운전해서 가면서,
직장 일을 위해서는 잠도 자지 않고 잔업(overtime)까지 하면서,
세상 친구들과 오만한 자리에 앉아서 즐기는 시간들은 아깝지 않으면서
기도하고 성경 보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그 시간까지 줄이지는 않는가?
기도할 시간이 줄면 줄수록 그만큼 비례해서 근심 걱정이 늘어난다는 것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