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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점
공세벌식 자판에서 ㅣ·ㅐ 자리가 맞바뀐 배열이 처음 문서 상에 등장하여 보급용 배열(3-89)에 적용되기까지 15해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이미 널리 쓰이는 배열이 있는 가운데 낱자를 바꾸어 배열을 개선해 가는 일이 쉽지 않고, ㅐ·ㅓ 자리를 보급용 배열에서 바꾸어 가는 데에도 그만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2. 받침 ㅆ과 ㄱ 자리
제가 신세벌식 P 자판과 그 이전 판인 신세벌식 2012 자판의 배열을 자주 바꾸었던 것은 받침 ㅆ 자리 때문이었습니다. 신세벌식 1995 자판과 박경남 수정 신세벌식 자판은 받침 ㅆ이 왼손 2째 손가락(검지) 자리에 있습니다. 신세벌식 1995 자판(원안)은 ㅆ이 먼 자리(B 자리)에 있어서 불편한 대신에 빨리 칠 수 없어서 손가락 피로도는 낮출 수 있는 점이 좋고, 박경남 수정 신세벌식 자판은 ㅆ을 가까운 자리에서 칠 수 있는 것이 편하지만 손가락 피로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받침 ㅆ은 았, 었, 겠, 였, 왔, 웠, 있처럼 ㅏ·ㅓ·ㅔ·ㅕㅣ 다음에 붙습니다. '있었겠다'처럼 몰려서 쓰이는 경향도 보입니다. 공세벌식 자판에서는 영문 자판의 숫자열 자리를 쓸 수 있어서 고민이 적지만, 공세벌식 배열과의 연기를 생각할 때에는 신세벌식 자판에 ㅆ을 넣을 자리가 마땅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신세벌식 P 자판의 구상안과 첫 공개안에서 받침 ㅆ을 두고 고심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방안을 찾지 못해서 받침 ㅆ을 박경남 수정 신세벌식 자판 및 신세벌식 M 자판처럼 F 자리에 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써 보았더니 왼손 2째 손가락이 너무 힘들어서 제가 견딜 수 없었습니다. '있었다', '갔었다'를 칠 때에 손가락이 힘들기도 하고 '았', '왔'을 칠 때에 같은 손가락으로 ㅏ와 ㅆ을 거듭 누를 때에 불쾌감이 컸습니다. 잘 눌렀어도 오타를 낸 듯한 찝찝한 기분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수정안부터는 받침 ㅆ을 X 자리에 있던 ㄱ과 맞바꾸는 모험을 했습니다. 아예 ㅏ·ㅓ·ㅕ·ㅔ·ㅣ 자리를 피해서 ㅆ을 두었는데, 그래도 받침 ㅆ이 거듭치기를 일으키는 경우는 '옜다' 쯤입니다. 받침 ㄱ 자리는 공세벌식 자판과의 연계를 생각해서 웬만하면 건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뜻밖의 효과도 얻었습니다.
▣ 좋은 점
▣ 나쁜 점
한 발 더 나아가서 받침 ㅆ을 ㅅ이 있는 Q 자리로 옮기는 것을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ㅆ이 Q 자리에 있으면 ㅆ을 누를 때의 손가락 꼬임이 줄어들지만, ㅆ이 자주 나오는 문장을 만났을 때에 새끼 손가락이 빨리 지칩니다. 새끼 손가락이 지쳤을 때에 오타가 늘어나는 문제가 있고, 새끼 손가락이 유난히 너무 짧은 사람에게도 좋지 않겠다 싶어서 ㅆ을 Q 자리에 두는 것은 잠정 포기한 상태입니다.
받침 ㅆ을 X 자리로 옮긴 선택은 최선이 아닐 수 있지만, 어떻게 해서든 받침 ㅆ을 손가락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자리에 둘 필요는 있습니다.
3. ㅢ를 빼고 겹홀소리 조합용 ㅡ를 넣음
공세벌식 자판에 ㅢ가 따로 들어간 까닭 가운데 하나는 수동 타자기에서 쓸 때의 편의입니다. 다른 수동 타자기에서는 겹홀소리 조합용 ㅡ를 따로 두어서 ㅣ와 함게 2타로 ㅢ를 넣게 하였고, 공병우 타자기 가운데도 그런 식으로 넣게 한 것이 드물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ㅡ가 들어가는 겹홀소리는 ㅢ 하나 뿐이어서 그냥 ㅢ를 따로 두는 것이 타자기를 만드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이나 편할 수도 있습니다. 겹홀소리 ㅡ를 따로 두려면 그 자리를 안움직글쇠로 개조하는 작업을 더 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자 기기에서 ㅢ를 꼭 따로 두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꼭 ㅡ+ㅣ→ㅢ로 넣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신세벌식 P에서 ㅢ가 있던 자리를 겹홀소리 조합용 ㅡ를 넣는 까닭은 이렇습니다.
신세벌식 2012 자판을 고칠 때에도 ㅢ를 왼쪽에 따로 두면 좋겠다는 사용자 의견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ㅢ에 대해서는 제가 고집을 세워서 신세벌식 2012 자판에서는 왼쪽으로 보내지 않았고, 신세벌식 P 자판에는 ㅢ를 따로 두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여태까지 신세벌식 P 자판의 ㅢ 넣는 방법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주신 분은 딱 한 분 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옛한글 겸용 배열도 필요하고 한글을 나타내는 데에 꼭 필요하지 않거나 일관성을 해치는 요소는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치 ㅢ가 신세벌식 자판에 꼭 따로 들어가야 하는 요소처럼 비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ㅢ에 대해서는 고집을 부리고 싶습니다.
4. 첫소리 ㅌ·ㅋ 자리
공세벌식·신세벌식 자판들 공통으로 첫소리 ㅌ 자리은 새끼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움직여 쳐야 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만약에 마침표, 쉼표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첫소리 ㅌ·ㅋ은 쉼표와 마침표 자리도 옮길 만합니다. 안드로이드 쪽에 쓰이는 MN 로그인 키보드가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 셈틀 자판에서는 마침표, 쉼표 자리도 중요해서 첫소리 ㅌ 자리에 불만이 있어도 괜찮은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5. 아래아(ㆍ)
신세벌식 P에서 아래아는 기본 배열에 있습니다. 아래아는 제주말에 남아 있지만, 제주말이 거의 사라질 위기에 있어서 아래아를 쓸 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또 그 동안은 첫·가·끝 조합형을 지원하는 글꼴과 입력기가 없어서 아래아를 넣고 나타내는 것에 걸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래아가 아주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팥알'은 전라도 사투리로 '폿알'이라고 부르는데 그 ㅗ에 해당하는 소리가 본래는 아래아였습니다. 판소리에서 '-하다'가 '-허다'라고 하는 것도 아래아가 들어간 'ᄒᆞ다'의 흔적입니다. 평소에 아래아를 읽고 쓰지 않아서 사라진 것처럼 보일 뿐이지, 아래아가 남긴 흔적은 우리말에 꽤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침 신세벌식 P 자판이 바탕으로 한 박경남 수정 신세벌식 자판에서 Z 자리에 홀소리가 비어 있어서 아래아를 그 자리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말이나 옛 문헌 쪽에서는 아래아가 꽤 자주 쓰일 수 있어서 새끼 손가락으로 치는 Z 자리에 아래아를 넣은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아를 치려고 다른 옛한글 자판을 쓰느니 불편한 자리에 넣더라도 평소에 쓰는 자판 배열로 그대로 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래아를 오른쪽으로 옮기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애(ㆎ)나 쌍아래아(ᆢ)처럼 아래아가 들어가는 겹홀소리도 있으므로, 제주 사투리를 설명하는 수준이라도 아래아를 제대로 쓰려면 ㅗ·ㅜ처럼 2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왼쪽·오른쪽에 1개씩 아래아를 두었습니다.
6. 옛한글 겸용 배열 설계
신세벌식 P 자판은 그 자체로 옛한글 자판 구실을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특수한 낱자 조합 규칙을 더 끼워 넣고 Caps Lock으로 오른쪽 글쇠로 홀소리를 넣는 것을 막게 하여, 옛한글 낱자를 모두 조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점에 주목한다면, 신세벌식 P 자판는 앞서 없던 길을 열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신세벌식 P 옛한글 조합 방안의 다음과 같은 특징을 살피면 알 수 있습니다.
옛한글을 넣으려고 오직 옛한글만 넣는 자판을 익혀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옛한글보다 요즘한글을 훨씬 많이 넣을 것이고, 옛한글 자료에도 원문을 해석한 부분에는 요즘한글이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쓰던 자판과 한글 배열이 비슷한 옛한글 자판이 익히기도 쓰기도 편합니다.
공세벌식 쪽의 3-93 옛한글 자판은 숫자·기호 자리에 옛한글 낱자를 넣어서 실무에는 쓸 수 없습니다. 두벌식 옛한글 자판은 한글 조합을 끊어 주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실무용으로는 더더욱 쓰지 못합니다. 두 자판 배열 모두 옛한글 낱자를 넣을 때는 윗글쇠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신세벌식 P 자판에 옛한글 입력 방안을 적용하면, 요즘한글·옛한글 겸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겹홀소리를 넣는 경우가 아니면 윗글쇠를 더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에 신세벌식 자판을 쓰면서 옛한글은 공세벌식 자판으로 넣어야 한다면, 저같이 순발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갑자기 옛한글을 넣어야 할 때에 어려움이 꽃을 피게 됩니다. 옛한글을 못 넣거나 넣기 불편한 것은 국문학 연구자들이 꺼릴 까닭이 되므로, 신세벌식 자판이 기능 면에서 표준이 될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얻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세벌식 자판을 옛한글 겸용 배열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신세벌식 M이나 신세벌식 2015처럼 옛한글을 넣을 수 없는 꼴로 기본 배열의 홀소리·받침 배열 방식을 바꾸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바꾼꼴 신세벌식 배열을 이동 기기 자판 등에 응용안으로 쓰는 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옛한글 낱자를 나타내기 위한 조합법을 익혀야 하고, 그에 따라 글쇠를 더 많이 누르는 점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 옛한글 조합을 위한 특수한 규칙들이 여태까지 알려진 옛한글 겹낱자 조합 규칙을 피하여 들어가 있어서, 만약에 새로운 겹낱자가 발견되면 조합 방안을 다시 마련해야 할 수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7. 외국어 표기를 위한 확장한글 자판 설계
흔히 옛한글은 우리의 옛 말글을 나타내는 데에 쓰였을 거라고 알기 쉬운데, 실은 외국어를 나타내려고 만들어진 옛한글 겹낱자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중국어를 나타내기 위한 겹홀소리(ᅻ, ᅷ, ᅶ, ᆜ 등)들이 옛한글 쪽에는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옛한글 자판 또는 옛한글 입력 방안은 외국어 표기를 위한 확장 한글 자판이 바라는 방향과 군데군데 상통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거듭치기 때문에 썩 편하지는 않겠지만, 중국 표준어(보통화)만 넣는 경우에는 홀소리가 들어가지 않은 첫소리 ㄴ·ㄹ·ㅇ·ㅎ 자리를 ㅏ·ㅓ·ㅣ로 시작하는 겹홀소리를 넣을 데에 더 쓸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특정 외국어만 넣을 때에는 그 말의 실정에 맞추어 홀소리 배치를 큰 폭으로 다시 검토해야 타자 효율과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긴 한데, 옛한글 자판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쓰던 배열과 되도록 비슷해야 외국어 표기용 자판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아무튼 비어 있거나 변통할 수 있는 요소가 많으면 신세벌식 자판을 더 응용해서 쓰임새를 넓히기 좋은 것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아직은 한글을 이용한 외국어 표기법이 틀이 잡히지 않아서 신세벌식 자판으로 그런 쪽의 입력 방안을 챙기기는 막막한 상태입니다. 한글이 그런 쪽으로 응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8. 기호 배열
신세벌식 P 자판에서 기호 배열은 따옴표 넣기가 편하고, 기호 확장 배열을 쓴다면 Y·U·H·N 자리에 꼭 필요하지 않은 기호들이 들어갔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일 겁니다. Y·U 자리에 중요한 기호를 두지 않은 옛한글 배열에서 그 자리에 방점을 두기 위한 포석입니다. 네모 기호는 금석문 연구에 자주 쓰일 수 있고, 긴 줄표는 영문 쪽 번역문에서 많이 쓰일 수도 있는 기호입니다.
박경남 수정 신세벌식, 신세벌식 2015, 신세벌식 M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이 영문 자판에 들어간 것 이상으로 필요로 하는 기호는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기본 배열에 더하여 넣는 기호를 두고 아웅다웅할 것이 아니라 기호 확장 배열을 쓰고 다듬는 걸 더 권장하고 싶습니다. (기본 배열에는 매우 절실한 기호를 넣어서 꽉 채우는 것보다 쓰는 사람이 필요한 기호나 특수 기능을 넣을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 더 낫겠다고 보았습니다.)
기호 배열도 중요하긴 한데, 신세벌식 P의 기호 배치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첫댓글 저도 ㅓ자리는 r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 경우는 r 자리가 더 편합니다. 물론 ㅐ를 꼭 r 자리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과 의견이 충돌되어 끝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3-2015 제안 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ㅓㅐ교체 기능을 부가기능으로 넣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ㅆ의 문제는 저도 x자리에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는 저번에 공세벌식의 자판 위치를 따르되 조금의 변형은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던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ㅢ의 경우는 저 같은 경우는 ㅢ가 아닌 ㅡ를 따로 놓는 것은 호불호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3-P 자판을 분석하면서 ㅡ를 따로 놓는 것이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ㅡ를 따로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첫소리 ㅌ, ㅋ의 경우는 더 좋은 자리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생각한 대안은 부분모아치기로 ㅌ과 ㅋ을 처리하는 것인데, 굳이 이어치기 자판에서 부분모아치기까지 하면서 이 두 글자를 쳐서 총 타수를 늘릴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아는 말씀 주신대로 왼쪽과 오른쪽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팥알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옛한글의 경우는 옛한글을 적용할 수 있게 가운뎃소리가 윗글쇠로, 끝소리가 아랫글쇠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신세벌식P의 옛한글 입력 방안을 놓고 고민했지만 팥알 님의 말씀대로 가운뎃소리가 윗글쇠로
@신세기 배치되어야 직관적인 옛한글 입력이 가능해지는 듯 합니다.
기호배열의 경우는 현재의 팥알 님의 기호 확장을 기초로 하여 다수의 의견이 더해지면 좋을 듯 하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호를 따로 추가할 수 있는 변통이 있었으면 합니다.
@신세기 의견 고맙습니다.
흔히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고도 하지만, 신세벌식 P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블롬달 님이 이미 발명하신 신세벌식 자판에서 또 다른 필요를 찾는 꼴이었습니다. 신세벌식 원안의 정당성(?)은 옛한글 입력 쪽에서 세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세벌식/신세벌식 자판 같은 경우는 명랑소녀 님이 소개해 주셨던 키보디오 같은 제품을 쓴다면 마침표와 쉼표를 엄지 자리로 옮겨서 첫소리 ㅋ·ㅌ 자리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일반 글쇠판 제품에서는 어려운 것이 흠입니다.
기호 배열 쪽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확장용으로 쓸 수 있는 첫소리 조합이 더 있으니, 필요하면 새로운 배열을 더 붙여 볼 만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