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 07. 29(월)
☞누구 : 나홀로
☞산행시정
• 06:18 천왕역(3-4) 7호선 승차
• 07:35 상봉역 경의중앙선환승(5-1)
• 08:41 용문역 하차 ➪ 50 축협정류장도착
• 09:20 용문사행(7-4)승차 ➪ 38분 용문사정류장(종점)하차 ➪ 40분 산행출발 ➪ 48분 용문사일주문
• 10:05 용문사 ➪ 20분 출발
• 11:06 용각바위 ➪ 30분 마당바위 ➪ 49분 계곡 끝지점
• 12:18 능선3거리(좌측 상원사, 우측 정상)
• 13:21 전망대 ➪ 27분 용문산 정상 ➪ 57분 하산출발 ※ 중식 및 간식
• 14:09 하산 첫3거리(장군봉방향)
• 15:03 장군봉
• 16:25 상원사
• 17:20 연수1리정류장 도착(산행종료) ➪ 40분 용문행(7-11)승차 ➪ 58분 축협정류장 하차
• 18:07 용문역 경의중앙선 승차
• 19:25 상봉역 7호선 환승
• 20:24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3 km 소요시간 : 약 7시간 4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용문산(가섭봉) 높이 : 1,157m , 장군봉 높이 : 1,065m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어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경기도에서 네 번째(화악산1,468m,명지산1,267m,국망봉1,168m)로 높은 산이고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용문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남서쪽 능선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이 이어진다. 용문산은 험난한 바위산으로 정상은 중급자 이상의 산행코스이며 전에는 정상이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 11월 개방되어 정상은 시야가 확 트이며 용문들녁,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시야에 펼쳐지며 남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왕 2년(913년)에 대경화상이 창건했다는 유서깊은 고찰 용문사가 자리하고 일대는 국민관광단지로 지정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되어있고 경내에는 보물 제531호 부도 등 문화재가 여럿이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또 하나의 고찰 상원사는 창건연도나 창건주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말 태고 보우화상이 수행했던 도량으로서, 조선 전기 효령대군과 인연이 깊었던 사찰로 왕실의 비호를 받으면서 번성하였던 사찰이나 1907년 일본군에 의한 방화로 폐사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970년에 경안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대웅전과 삼성각, 용화전, 요사 등을 갖춘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상원사는 유서 깊은 명산인 용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스님들의 수행을 위한 청정한 수행도량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원사 철조여래좌상(上院寺 鐵造如來坐像/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19호)은 상원사에 있는 금동 불상으로 불상의 전체 높이는 45㎝. 불상은 몸보다 머리가 크고, 두 손은 개금(改金)할 때 나무로 만들어 끼워 놓았다. 육계(肉髻)는 높이 솟아 있으며 계주(髻珠)는 크고 둥글다. 두 눈은 눈언저리가 깊이 들어가 있으며 눈초리는 매우 올라가 있다. 코는 오똑하고 입은 미소를 머금으며 삼도(三道)가 나타나 있다. 통견(通絹) 법의는 오른쪽 어깨에서 반원형 주름을 나타내고 있다. 경내에 주차가능하나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서울서 2시간 거리인 용문산은 교통이 좋아 용문산이 수도권에서 인기가 높아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러 가거나 관광지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등산객 보다 많을정도로 찾는이가 많은곳인데 가섭봉 및 주변의 용조봉과신선봉 중원산과 도일봉 등 용문산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코스는 조금 두르거나 늘 비슷했는데 오늘은 장군봉 코스로 하산을 하여 상원사에서 용문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용문산 정상은 가섭봉이고 높이는 1,157m이고 용문산에 딸린 봉우리는 정상 가섭봉을 비롯하여 용문봉, 장군봉, 문례봉, 중원산, 백운봉, 도일봉, 신선봉, 용조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산군을 이루고 있다. 그 산군들 모두가 기암괴석, 폭포, 울창한 숲 3박자를 고루 갖춘 봉우리들이라 모든 봉우리를 다 가고픈 마음으로 새벽에 가평 유명산에서 시작하여 백운봉까지 긴 능선을 타는 젊은이들이 가끔 보이는데 그 욕심 이해가 된다. 나도 오늘은 그 욕심 때문에 들머리를 찾지 못해 지난번 산행에서 실패하고 용조봉만 다녀왔던 문례봉을 용문산(가섭봉)을 거쳐 한 능선상에 있는 문례봉을 연계해 보려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출발 직전까지 기상청 산악날씨예보를 확인후 출발했는데 산 아래 계곡까지 오를땐 개는 것 같던 날씨가 안개인지 구름인지 잔뜩 끼어 100m전방은 전혀 보이지 않고 어제까지 내린 비로 유실된 등산로가 헷갈리게 하는곳이 더러 있어 몇 번 알바를 하면서 진행하여 능선에 도착하니 조망은 전혀 없고 온통 보이는건 눈앞의 숲과 구름뿐이다. 오늘도 문례봉은 틀렸구나 생각하고 정상에서 코스를 바꾸리라 생각하면서 조망대 몇곳을 거치면서 오르는데 비가 뿌려서 겨우 정상에서 인증샷 마치고 아래쪽에 있는 정자에서 비를 피해 점심을 먹으면서 정자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며 휴식을 취했다. 궂은 날씨고 월요일인데도 산꾼들은 10여명 보였다. 만나는 산꾼마다 다른 코스를 물어도 모른다 일관한다. 용문산은 용문사로 올랐다가 그 코스로 하산한다. 헌데 500여m 하산지점에 이정주가 있어 자세히 보니까 장군봉을 가리키는 방향, 무조건 장군봉쪽으로 방향을틀어 진행하여 처음온 장군봉 가는 산길이 미끄럽고 위험하다. 중간 중간 길이 헷갈려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체력, 시간 소모가 가중된다. 사진 촬영하면서 휴대폰을 든채 중심을 잃고 넘어졌는데 휴대폰이 망가져버렸다. 화면이 없으니 어떤 기능도 불가능하여 모든 욕심 버리고 장군봉을 지나 상원사까지 하산하는데 용문사 계곡과 이곳 상원사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와 몇군데의 쌍폭들은 정말 일품이었다. 장군봉 상원사 및 계곡의 전경은 정말 일품이지만 사진촬영을 못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하였다. 상원사에서 연수1리 정류장까지 포장도로를 걷는 1시간의 도보는 오늘의 가장 힘든 길이었다. 오늘 서비스센터에서 92,000원이나 주고 수리하여 어제 촬영한 자료가 지워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촬영한건 괜찮아 오늘 까페에 올릴 수 있었다.
용문사 1500년 묵은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용문계곡 쌍폭
용각 바위
마당 바위
드레스 폭포(한국나이야가라)라고 지어봤음
계곡은 끝나고...
유달리 많은 산 수국
정상 가섭봉
장군봉 정상
아슬아슬한 하산길
첫댓글 강윤태 교장선생님의 카페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