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웨스트 뱅갈 최고봉 산닥푸 트레킹 중입니다. 다르질링에서 3시간 차량으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계속 북향으로 걸으며 왼편(서쪽)으로 네팔 국경과 맞닿은 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길은 네팔과 인도를 가끔 교차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를 동시에 걷는 것도 이색적인 경험입니다.
오늘 해발 3000m 통루의 언덕에서 일출 때 잠자는 부처님 모습을 하고 있는 캉첸중가 산군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내일은 현재 숙소인 가리바스(2600m)에서 3600m인 산닥푸로 오르는, 이번 트레킹의 가장 어려운 일정이자 하이라이트입니다. 그렇지만 전체 트레킹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아 네팔 랑탕트레킹 정도로 생각됩니다.
산닥푸에서는 강첸중가 산군 뿐 아니라 서편 멀리 마칼루,에베레스트, 로체, 눕체 등의 고봉들도 잘 보인다고 합니댜. 슬슬 체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제 얼마 남자 얂았으니 잘 마칠 수 있으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산닥푸 가는 길이 예쁘네요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트레킹 초보도 가능할까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추천합니다.
초보는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