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年 02月 추천 영상시화 = MultiPoem Artist/Mocha(1) MultiPoem Artist 소개
* User Name ~ 모카(Mocha)
* Homepage Address ~ http://mocha.woto.net
* Brief Profile ~ 특히, Swish에 탁월하지만, 모든 영상에 능한 정상급 영상시화 Artist
(2) 詩의 題目 및 作家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박만엽
작은 새가 찾아와
자기의 깃털을
빌려줄 테니
그대 곁으로
날아가지 않겠느냐고
살짝 물어보았지요.
나는 작은 새에게
말을 했지요.
차라리 깃털보다
가벼운 티끌이 되어
바람에 실려
그대 곁으로 가겠노라고
작은 새는 나에게
말을 하더군요.
깃털보다 가벼운 것은
바람에 실려 가는 티끌이지만
이것보다 더 가벼운 것은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이라고
(3) 추천 배경
이 시는 3(단락)으로 이루어진 자유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언제나 같이 있고 싶어 한다.
행여나 잠시라도 떨어져 있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초특급 열차라도 잡아타고
만사를 제쳐놓고 그대의 곁으로 가고 싶을 것이다.
행복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대에게 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깃털이 되어 날아갈까?
아니면, 티끌이 되어 바람에 실려 갈까?
이보다 더 가벼운 것은 그대의 마음이라 하였던가?
(모카)는 모든 영상에 능한, 부산을 대표하는 윈, 마달라, 해인초 등을
포함한 ManYup이 선정한 '부산 4인방' 중에 한 사람으로
정상급 MultiPoem Artist이다.
이 작품이 추천된 이유는
첫째, 비록 단일 이미지만 그림 소재의 선택이 훌륭했다.
가벼운 느낌에 맞는 밝은색 계통의 녹색, 연두색, 노란색 등이
작은 새, 꽃잎, 등과 잘 어우러져 느낌이 시상과 일치되는 듯했다.
둘째, 가벼운 것을 강조하기 위해 바람에
날려 가는 티끌보다 빗물에 빠르게 떠내려
그대의 곁으로 가는 꽃잎의 움직임이 영상의 묘미 더해준다.
셋째, 각 연(단락)별로 시의 내용을 명확히 삽입시켜
감상하는 데 무리가 없으며,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함께
작은 새의 움직임이 정교하였고, 왼편 타이틀 옆에
노란 꽃잎을 별도로 배치해 이것이 바로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어 추천하게 되었다.
(심사평 = 멀티 시문학 평론가/박만엽)
첫댓글 [유튜브 버전]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 (시:#박만엽/영상:Mo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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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eysBpU_F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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