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대뇌 용량이 일정 크기 이상 커지면서, 스스로 자신의 뇌의 정보처리 과정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알아차림이라고 한다. 알아차림은 뇌의 신경처리 과정을 뇌가 스스로 알아차리는 상태이다. 뇌가 스스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수 있는 알아차림 상태는 뇌의 발달로 인해 가능하게 된 기적과 같은 현상이다.
뇌의 처리과정이 의식화 되기 위해서는 동시에 연결되어 함께 동작하는 피질영역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알아차림 훈련"을 주의집중력훈련이라고 칭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 유래된 것이다. 만약 활성화된 피질영역이 소규모이거나 동시성이 결여되면 의식화되어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피질의 영역이 충분히 활성화되면 뇌의 처리 과정을 더 분명하게 알아차릴수 있다. 그리하여 감정과 사고 작용을 통해 뇌가 스스로 그러한 상태에 있음을 알아차릴수 있따.
외부 정보가 감각기관과 접촉해서 마음에 반영되는 순간, 해마에 저장된 기억이 편도에 저장된 감정과 결합해서 다 차원적으로 가공되고 발전된다. 그리고 전두엽은 사유기능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력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느낌을 일으킨다.
새로 입력된 정보가 이미 마음에 입력되 었는 정보와 결합해 발전해 나가는 순간부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만들지고, 과거에 대한 분노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작동하고 마음이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앞절에서 언급하였던 마음 노폐물도 알아차림으로 제거할 수 있다. 화가 나는 느낌이 일어나는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분노가 일어나고, 불안한 느낌이 일어나는 그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에 사로잡히게 된다.
즉, 알아차리는 힘이 약하면, 마음 노폐물이 끼어들어 실재를 있는 그대로 통찰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상황과의 접촉 다음에 일어나는 마음 상태가 무거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알아차림의 대상이 마음에 반영된 순간에 알아차리면, 그 수준 만큼 평화와 지혜가 생기고 마음 노폐물은 더 이상 만들어 지지 않는다. 알아차림이 마음 노폐물의 발생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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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처리과정이 의식화되기 위해서는 동시에 연결되어 함께 동작하는 피질영역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감정과 사고작용을 통해 뇌가 스스로 그러한 상태에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불안을 느끼는 인지 정보 처리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극 인식: 외부 또는 내부에서 불안을 유발하는 자극이 감각 기관을 통해 인식됩니다. 이는 위험, 위협 또는 불확실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정보 처리: 인식된 자극은 감각 피질에서 처리되며, 이전 경험이나 기억과 연결됩니다. 이 과정에서 해마와 같은 기억 관련 영역이 활성화되어 과거의 관련된 기억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평가: 감정적으로 관련된 정보는 편도체에서 처리되어 자극의 의미를 평가합니다. 이 단계에서 자극이 얼마나 위험한지 또는 불안하게 느껴지는지를 판단합니다.
감정 경험: 편도체의 평가 결과에 따라 불안한 감정이 생성됩니다. 이때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반응하여 심박수 증가, 호흡 변화 등 생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지적 반응: 불안을 느끼는 과정에서 개인의 사고가 영향을 받습니다. 부정적인 사고 패턴이나 Catastrophizing(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행동 반응: 최종적으로, 불안은 회피 행동이나 대응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안한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대처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알아차림...
고차원적 사고 능력이 가능한 이유는 여러 가지 뇌의 구조적, 기능적 특성과 진화적 배경에 기인합니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뇌 피질의 발달: 특히 전두엽과 같은 고차원적 기능을 담당하는 피질 영역이 발달했습니다. 이 지역은 계획, 의사결정, 문제 해결, 사회적 행동 등을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의 연결망: 인간의 뇌는 다양한 영역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여러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연결망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언어능력, 사회적 환경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인간은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피질의 특정 영역을 충분히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지 훈련: 퍼즐, 문제 해결, 기억력 게임 등과 같은 인지 훈련 활동은 특정 피질 영역을 자극하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학습과 교육: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은 뇌의 다양한 영역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복잡한 주제를 깊이 이해하려고 할 때 활성화가 증가합니다.
명상 및 마음챙김: 명상은 뇌의 여러 영역, 특히 전두엽과 관련된 자기 조절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음챙김은 현재의 경험에 대한 인식을 높여 의식적인 사고를 촉진합니다.
신체 활동: 운동은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 생성과 연결 강화에 기여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 대화나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의 여러 영역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창의적 활동: 예술, 음악, 글쓰기와 같은 창의적 활동은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하고,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제시하신 설명은 전반적으로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몇 가지 점에서 다듬어질 수 있습니다:
정보 처리의 순서: 외부 정보가 감각 기관을 통해 수용되면, 이 정보는 먼저 감각 피질에서 처리되고, 이후 해마와 편도체로 전달됩니다. 해마의 기억과 편도체의 감정이 결합되는 과정은 이들 영역이 서로 연관되어 작용하지만, 정보가 처음 반영되는 순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마와 편도체의 역할: 해마는 주로 기억 형성과 저장에 관여하고, 편도체는 감정의 처리와 반응에 관여합니다. 이들이 결합되는 과정은 정보가 인식되는 후속 단계에서 이루어집니다.
전두엽의 기능: 전두엽은 사유, 의사결정, 계획, 행동 조절 등을 포함하는 고차원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이라는 용어는 다소 추상적일 수 있으며, "사고" 또는 "예측"이라는 표현이 더 명확할 수 있습니다.
"느낌을 일으킨다"는 표현: 이 부분은 감정이나 감각적 경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감정이나 반응을 일으킨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