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고스락2008
 
 
 
카페 게시글
141. 120204 공산성 스크랩 추억의 놀이기구
하늘하늘(송종연) 추천 0 조회 175 12.02.05 12: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공주산성 돌고 무령왕릉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공주 한옥 마을(거의 한옥형 숙박시설임)에 갔다가

태백 향우회 보름맞이 모임장소에서 전시 해 놓은 옛날

여러가지 추억의 놀이기구를 찍어왔다.

 

 

공주 국립박물관 입구의 한옥마을 뒷모습

현대화된 아궁이에 장작불을 넣어 온돌을 따뜻하게 하여 잠을 잔다. 

 

추억의 놀이기구  망우리

대보름 밤에 이 깡통을 만들어 불씨 넣고 작은 나뭇가지 구겨넣고

철사줄 끈을 휭 휭 돌리면 불시가 살아난다. 그 불에 시린 손 녹이기도 하고

친구 망우리 통에 불씨도 나눠주고 이렇게 망우리를 돌리며 놀다가

아직 얼음이 있는 동네 시냇가 둑에 올라 돌리던 망우리를

하늘높이 날리면 빠알간 불씨가 밤하늘에 예쁜 불꽃이 되어 화려하게 춤을 춘다.

우리가 만든 아름다운 불꽃놀이 기계 망우리다.

 

어려서 아버지나 형이 만들어준 땡크. 목재로된 실을 감아서 파는 실패와 초, 그리고 노란 고무줄과

막대기 하나 요걸로 만든 땡크는 막대기를 돌려 고무줄을 꼰 다음 바닥에 내려 놓으면 감겼던

고무줄이  풀리며 나무 실패가 굴거가다 재주도 넘는다.

 

요즘 구슬치기는 누가 하는지? 구슬치기는 흙땅 위에서 하는데.

예전에 이 구슬 많은 아이가 친구도 많았는데...

 

장난감이 없었던 시절에 이 단추와 실 만 있으면 만들어 놀았던 놀이기구다.

좌우측 끝에 양손의 손가락을 하나 씩 걸고 그것을 축으로 단추를 돌리다가

손가락이 걸린 양손을 밖으로 댕겼다, 타이밍 맞추어 안쪽으로 오므렸다 하면

 단추가 웽 웽 힘차게 돌면서 소리를 낸다...

설명 해도 잘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있겠네..

 

이 팽이는 얼음판 이나 딱딱한 땅위에서 돌리는 때리는 팽이가 있고

팽이에 긴줄을 감아 던져서 돌리는 팽이도 있다.

때려서 돌리는 팽이는 집에서 만들 수 있지만, 줄을 감아 던지는 팽이는

목공소에서 만들어 쇠로된 2개의 심을 박아서 조립을 해야 한다.

팽이나무는 박달나무가 최고다.

 

예전에 달력도 귀하던 시절에 미끌미끌한 달력용지로 만든 딱지가 정말 좋았다.

지금 딱지 접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어려서 대나무 잘라 이렇게 만들었다.

 

88올림픽 때 굴렀던 굴렁쇠는 아니지만 요즘도 민속 시설이 있는 곳에

많이 준비되어 한 번씩 굴러볼 수 있다.

 

 

뽑기, 찍기,

예전에 이 판은 학교앞에서 번데기 먹을 때 돌리는 판에 꿩털이 달린

찍기를 해 본 추억이 있다.

뒤에 보이는 찍기 판에는 여러가지 지명이 있는데 잘못찍어 태백이 찍히면

한 2박 3일 걸려서 갔다와야 하겠네...

 

태백 향우회에서 준비 했다고 했는데 일명 썰매 아이가?

아마도 일본인 들이 강원도에 왔을 때 '스케이트' 발음을 입구조학상

발음이 안되 '시게또'로 발음해서 그렇게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 썰매는 철사로 날을 만들어 얼음위에서 타지만 정말 좋은 것은

폐 스케이트 날을 사용해서 만들면 정말 잘 나간다.

 

 

대나무 물총은 지금도 초등학교 때 만들어 보는 놀이기구가 아닐까?

 

윷과 말

 

딱총은 어떤 놀이에 쓰이나? 어떻게 놀이를 하나?

 

새총 야무지게 잘 만들었네.

이렇게 나무로 만든 새총도 있지만 적당한 굵기의 철사를

구부려 만들기도 했다. 앞에 나오는 구슬을 이 새총의 탄알로

사용하기도 했다.

서로 새총을 쏘면서 싸우기도 했는데 좀 위험한 놀이였다, 

 

요즘 오락프로에 자주 나오는데, 예전엔 엽전모양의 와셔에다 얇은 종이인 습자지를

사용해 만들어 놀았다.

 

마시는 공기가 아니라 놀이하는 공기다.

요즘은 프라스틱 공기가 예쁘게 잘 나온다.

 

자치기도 지방마다 조금씩 그 놀이 방법이 다른 놀이기구다.

난 서울에 살았어도 어려서 자치기도 정말 많이 했다.

 

여기에 나와있는 놀이는 주로 겨울철에 기구를 사용해서 하는 놀이인데

꼭 어린이 어른 구분이 없이 서로가 즐길 수 있는 옛 추억의 놀이인듯 하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인데 두둥실 떠오른 대보름 달에 모든이의 소원이 실리어

올 한 해 모두 송원성취를 기원한다.

 
다음검색
댓글
  • 12.02.06 08:09

    첫댓글 정말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1

  • 12.02.08 11:05

    어릴적 갖구 놀던 놀이기구중 자치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저 이거 많이 했는데...ㅋㅋㅋ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