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5일 일요일-안성에 있는 서운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처음 자봤습니다.
금요일, 토요일은 한달전에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갈수 있는 일요일~목요일사이
예약하시면 좋은 곳입니다.
숲속의 집은 4인실,5인실,8인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성시민할인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평일기준 4명이서 7만원의 비용으로 독채하나를 마음껏 사용했답니다.
아래표는 이용하실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가족모임,생일모임,송년회 모임 등 집에서 하기 힘든 행사를 여기서 모여서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듭니다.
휴양림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의 바리게이트를 지나서 인공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미리 차량번호 등록을 하면 바리게이트가 열리고 안했다면 차를 잠시 세우고
관리사무실에서 가서 차량등록을 하고 열쇠를 받아오면 됩니다.
안성시민할인도 예약시 되는것이 아니고, 미리 정상가를 결재한후
현장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 할인액을 입금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일행과 묵었던 4인실 "서운산"이라는 숲속의 집입니다.
입구에 마련된 바베큐장입니다.
고기나 생선은 안에서 구우면 안됩니다.
바베큐장이 겨울에는 추울까바 저렇게 비닐커텐까지 만들어 놓았네요.
이번에는 흔하게 먹는 삼겹살은 패스하고 안에서 먹을만한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추우니까 나가지 말자"의 의견이 많아서요 ㅎㅎ
다음에는 저 바베큐장에서 숯불피워 고기 구워먹는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저는 고기보다 갈치, 새우 등 집에서 구워먹기 불편한 것들을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거실천정에 창문이 나있어서 밤에 달도 보입니다.
므찌다는 말만 들꽃님께 들었습니다.
저는 술에 마이 취해 자느라 못봤습니다 ㅠ
주방도 깨끗합니다.
인덕션 켜느라 애좀 먹었지만 결국은 터득했습니다.
전원-화구선택-확장(원하는세기)
저 간단한것을 머리아프게 친구한테 배워서 터득했습니다. ㅎㅎ
방 창문입니다.
요즘은 겨울이라 뷰가 저렇지만 봄,여름에는 산의 푸릇함이 눈을 션하게 해줄것 같습니다.
위풍이 좀 있었는데 바닥이 따뜻해서 완전 잘 잤습니다.
2시부터 입실인데 우리는 4시에 도착하여 저녁먹기에는 이르기에 뒷산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산책가면서 바라본 우리집입니다. 앗! 우리집이 아니고 우리가 묵었던 숲속집입니다 ㅎㅎ
제가 싫어하는 오르막입니다.
하지만 공기 좋은곳을 살살 걸으니 힘이 안듭니다~
조금 오르면 저런 이정표가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서운산 정상입니다.
등산이 목적이 아니기에 안갔지만 다음번에는 한번 올라가 보고도 싶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한바퀴 돌아 다시 휴양림입니다.
그러면 너무 가깝기에 우리는 직진해서 석남사로 넘어가 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걸어야 배가 고프고, 배가 고파야 더 맛있는 저녁을 먹을거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ㅎㅎ
작은 산을 한개 넘었다 싶으면 저렇게 아담한 절 "석남사"가 나옵니다.
공유가 나왔던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석남사를 둘러본후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편도시간 대략 20~30분 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봄,여름, 가을은 산이 좋을듯한데 겨울에는 산이 얼었다 녹아서 운동화가 지저분해 집니다.
더러워진 운동화는 계곡물에 깨끗하게 닦고 올때는 차길로 걸어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내내 옆에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데 어찌나 맑은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여름이라면 확 들어가서 발담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걸어 내려오는 동안 작은 들꽃들을 집어와서 마신 소주병에 나름 인테리어도 해봅니다 ㅎㅎ
이곳은 2018년에 오픈해서인지 모든시설이 아주 깨끗합니다.
저녁상을 차리는 언니들 ~~ㅎㅎ
누가 밥차려주면 무조건 좋습니다~
집에서 싸온 김치들~ 겁나게 맛있어요~ 내김치는 아니고요 ㅎ
쌀과 김치와 김을 가져온 언니2 덕분에 너무 잘먹었습니다~
들꽃님이 집에서 양념해온 닭발요리!!!
쇠주 안주로 끝내줍니다~~다들 맛있다고 난리난리 ㅎㅎ
입맛이 초딩인 저는 못먹었지만 저 양념으로 밥을 볶아 먹었습니다 ㅎㅎ
배추와 쑥갓을 넣은 어묵탕!!!
파는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처음에 밥을 먹었는데도 닯발양념에 볶은 밥을 또 먹었습니다..이런날은 무조건 과식이죠 ㅎㅎ
이 팔찌들, 제가 만들었습니다.
허접한 재료로 허접한 솜씨로 만들어서 모양은 좀 거시기 하지만 기념으로 한컷!!!!
이런 허접한 거라도 괜찮으시다면 다음에 저랑 트래킹 하실때 하나씩 드리겠습니다.
집에 10개 정도 만들어놨습니다.
들꽃님 표현대로라면 초딩팔찌 같으니 기대는 금물입니다 ㅎㅎ
다음날 생일이었던 친구의 생일케잌!!!
딸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케잌입니다. 마카롱카페를 하는 딸의 손이 금손입니다.
치즈맛이 들어간 보라색 크림과 맛이 끝내줍니다~
오늘의 주제는 "꽃길만 걷자"입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 모두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다음날 아침산책을 마치고 10시쯤에 먹는 밥맛!
어제남은 재료들로 대충 차려먹는데도 꿀맛입니다.
특히 말린김에 양념간장 찍어먹는게 은근히 밥도둑입니다~
12시전까지 퇴실해야 하기에 우리는 11시에 나왔습니다.
출발전 반드시 관리실에 전화해서 직원이 와서 확인후 퇴실할수 있습니다.
이상 서운산 자연휴양림 이용후기 였습니다~
첫댓글 서운산 휴양림 전체 사진은 캡쳐해서 보여드립니다.
이곳은 텐트야영장, 카라반, 숲속의집 이 모두 존재하는 곳입니다.
규모는 아주 작아서 조용하고 좋습니다
전 배타성지에 가끔 가기에 서운산 휴양림 입구앞울 지나갈 때가 몇번 있었는데 멋지네요 드라마
도깨비가 끝나고 석남사를 방문한적이 있어요
그때도 겨울 끝무렵, 집에 TV를 없앤터라 도깨비가 그리 유명한 드라마인지 모르고 그날 젊은
아가씨들이 잔뜩 와서 사진을 찍고 해 몬일인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도깨비드라마좋아했는데
우리집서 15분거리의 석남사가 거긴줄 몰랐어요
나중에 우연히 가보고 어찌나
놀랍던지요 ㅎ
오월에 안성 죽산성지 와보세요
장미가 성지전체 천국처럼 아름다워요~~
@나무향기 네 국내 성지 순례중인지라 죽산성지도 감사하게
꽃이 피었을 때 다녀오기는 했는데 장미는
아니었던듯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