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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0-1> | 웰빙강원 사진 : 최돈기
강원도산 허브, 고려엉겅퀴 ‘곤드래’
정선의 특산물 야생이 1년 내내 인기다! 깊은 계곡, 녹음 짙은 숲, 전설 깃든 기암절벽들이 조화를 이뤄 가족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기에 더없이 적당하다. 계곡 상류에는 오염원이 거의 없어 아직까지 깨끗함을 잃지 않고 있다. 또 강줄기 옆의 가파른 산자락엔 옛 화전민의 후예들이 고랭지채소와 약초 등을 재배하고 있어 오지의 순박한 인심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정선에는 유난히 산나물들이 빛을 발한다. 정선에서 식사를 할라치면 상에 올라오는 나물은 모두 인근의 가리왕산 등지의 높고 깊은 산속에서 채취해온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의뜸은 곤드래. 나물밥으로 유명한 곤드래는 과거 먹고살기 힘든 시절 모두가 궁핍하던 보릿고개를 넘기던 때 끼니를 때우기 위해 지어먹던 밥이다. 일종의 구황식물인 셈이다. 옛날에는 쌀보다 나물을 몇 배나 많이 넣어 훌훌 죽을 쑤어 먹기도 했고 쌀이 귀하던 강원도 산촌에서는 옥수수를 쌀 대신 넣어서 곤드레 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고 한다. 정선의 별미인 곤드래나물밥의 곤드래 명칭은 고려엉겅퀴. 단백질과 칼슘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A의 함유량이 높다고 한다. 곤드래밥은 밥솥에 들기름을 약간 붓고 곤드래 나물을 깐 다음 참깨가루를 적당히 뿌리고 쌀을 얹어서 밥으로 만든다. 다른 나물에 비해 쌀과 잘 어울리고, 나물향이 담백한 게 장점인 음식으로 소화도 잘된다. 고추장이나 양념간장 등에 비빈 후 구수한 된장찌개를 곁들이면 일품. 정선 읍내 5일 장터(2, 7일장)엔 정선회관(033-562-0073)등 곤드래나물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많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살수가 있다.
요리방법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후, 양념간장을 만들어 버무려 먹는다. 곤드레 나물밥 하기 1. 쌀을 20분 정도 물에 불린다. 2.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은 평상시대로 붓는다. 3. 나물은 삶아서 먹기 좋게 썬 다음 소금(아주악간)과 들기름을 넣고 섞는다. 4. 쌀 위에 얹은 다음 나물밥을 한다. (이때 콩나물을 약간 섞으면 더욱 좋다.) 5. 나물밥을 드실 때 양념간장을 맛있게 만들어 비벼 드시면 됩니다. 6. 또는 된장찌개를 빡빡하게 끓여 나물밥과 비비면 그만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