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루기
힘은 비축해 놓아야
겨울 감기 안결려
루틴 (routine)이야
기를 쓰고 이겨내야 하거든
*힘겨루가-둘 이상의 대상이 서로 버티어 승부를 다투는 일- 이번 국회는
곳곳에서 첨예한 ‘힘겨루기’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후임 놓고 핵심 권력 힘겨루기?
등록 2023.01.29 06:00:00수정 2023.01.29 06:06:48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비대위에 전 총무원장 관련됐다는 소문"
"해인사 승려 모두 참여하는 산중총회 열어 새 주지 선출해야"
경남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최근 경남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임기를 8개월 남겨두고 주지직에서 물러나게 된 실질적 배경을 두고 불교계 핵심 권력간 '힘 겨루기' 형태로 치닫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되고 있다.
29일 불교 시민단체들의 연합기구인 정의평화불교연대 입장문에 따르면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성추문과 세력다툼, 골프, 폭력 등 연일 낯부끄러운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세간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배후로 전 총무원장이 관련돼 연이은 폭로 또한 순수하게 쇄신과 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해인사를 손에 넣기 위한 술책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불교계 매체를 시작으로 해인사 고위직 승려들이 겨울수행기간중 태국 골프여행을 한 것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고 해인사 차기 주지를 추천하는 해인총림 임회 과정에서도 비대위측과 집행부 간의 충돌로 종무소 직원 1명이 큰 부상을 입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정의평화불교연대는 “지금이라도 성추문과 골프에 관련 당사자들을 낱낱이 조사하고 계율에 따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며 “해인사 소속 승려 모두가 참여하는 산중총회(山中總會)를 열어 여법하게(불교 창시자 교훈에 맞게) 새로운 주지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해인사는 주지 추천을 위해 임시회의를 열어 현응스님과 함께 이 문제를 공식 제기한 비대위측 성공스님의 산문출송(절에서 내쫒음)을 결정하고 원타스님을 차기 주지로 재추천했다.
합천 해인사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조계종 총무원은 해인사로부터 원타스님을 차기 주지로 추천한다는 공문을 받았으나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반려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이 미는 차기 주지는 따로 있다는 풍문도 흘러나왔으나 총무원측은 부인하는 입장이다.
최근 뉴시스와 통화에서 해인사 관계자는 "(최근 해인사 사태를 보며) 차기 주지 임명을 둘러싸고 총무원과 해인총림간 힘 겨루기로 볼 수도 있다"며 "해인사에도 거주하지 않는 비대위 관계자들이 해인총림을 흔드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이 현응 스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에게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시스] 경남 합천군 해인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2.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부(재판장 심현근)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의 범죄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형을 선고했다. 다만 이 여성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이유로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법원은 또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현응 스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은 허위”라며 "피고(40대 여성)가 이 사건 게시물(성추행 내용)을 인터넷에 게시한 날부터 전후 3일간 A스님과 41회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혀 현응 스님과 대척점에 있었던 인물의 개입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대목이다.
또 이 여성이 2015년까지 A스님이 운영하는 재단법인에서 근무한 사실과 또 모 불교매체의 편집장을 지낸 B씨가 2021년 3월 이 사건의 4차 공판에 출석해 “A스님이 모 불교매체 기자를 불러 현응 스님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내용증명을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한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어찌됐든 현응 스님은 비구니와의 성추문이 외부로 드러나자 총무원에 이달 중순께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총무원은 이를 보류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10일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법보전에서 팔만대장경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19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2021.06.10. sky@newsis.com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는 교육원장, 포교원장,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을 포함한 9명 이내로 구성됐다. 재적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징계가 의결된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는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현응 스님의 징계를 오는 2월 3일에 회부하기로 했다.
한편 해인총림 방장(최고지도자) 원각스님은 지난 26일 중앙징계위원회 회의에 앞서 선용스님, 원택스님, 원타스님을 통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사직한 현응스님 후임 주지 임명과 현응스님에 대한 종단 차원의 징계문제는 분리해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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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루기 없는 양육
*힘겨루기 없는 양육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저자 수잔 스티펠만
역자 이승민
출판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프롤로그: 아이 눈 속의 빛을 꺼뜨리지 말라
1장 부모는 선장이다
책임자 역할을 포기하는 부모들 l 혼자서는 힘겨루기가 불가능하다 l 꼭 필요한 질문: 그것이 정말로 진실인가? l ‘생각’이라는 알약 l 배에는 선장이 필요하다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l l
2장 애착과 유대
근접성부터 자신을 알리기까지: 애착의 6단계 l 아빠가 내민 손 l 1:1, 유대의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들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3장 아이는 어른들 속에서 큰다
신 가족풍속도 속의 문제아 l 선생님에게도 ‘중매’가 필요하다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4장 진실을 들어주는 시간
사춘기라는 허세 l 대화에서 놓치는 것들, 대화를 망치는 것들 l 진실을 들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5장 좌절이라는 성장통
눈물과 ‘허무의 벽’ l 방관할 것인가, 치유할 것인가? l 거짓눈물 감별법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6장 성난 소년: 반항, 분노, 짜증, 통제 불능, 공격성
머리와 머리 아래, 1막과 2막 l 훈계는 이제 그만! l 말에 속지 말고 행동을 읽어라 l 감정에도 색깔이 있어요 l 잘못된 행동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6
7장 힘으로는 협조를 이끌어낼 수 없다
명백한 실수: 힘으로 제압하기 l 아이들로부터 협조를 이끌어내기 l 생각으로 힘겨루기를 몰아내다 l 우리도 같다는 걸 인정하라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8장 내 눈앞의 아이에 감사하기
문제적 아이? 애니메이션 오타쿠 l 아이는 언제 자랑스러워지는가 l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8
9장 아이들은 모두 천재다
8가지 지능, 당신의 아이는? l 아이만의 재능과 관심을 발견하라 l ‘주의력결핍장애’가 없으면 세상은 지루할 걸 l 생각의 전환, 사냥꾼과 농부 l 주의력결핍장애-스러운 아이들을 도울 방법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10장 ‘걱정씨’와 인사하는 법
우울증에 빠진 아이들 l 불안은 아이들을 잠식한다 l 걱정씨, 안녕? l 불안하고 난폭한 10대라는 허상 l 나쁜 B와 좋은 B: ABC 생각법 l 비행기, 생각, 샌드위치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10
11장 지금 현재를 즐겨라!
제 속도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 l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즐겨라 l 선물 속의 선물 속의 선물……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11
12장 격려와 행운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음 안의 작은 천국 l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하는 법 l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