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엔 산이 많고 산에는 큰 나무들이 많지요
요즈음 처럼 장마 기간에는 큰 나무들이 쓰러지며 전선을 끊어 전기가 나가는 일이 빈번하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방학을 맞아 외가에 와 있던 외손주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몸도 마음도 바쁜 날이였는데
아침일찍 밥을 지으려는데 물이 나오지ㅣ 않는거예요
우리 마을 관정을 제가 관리를 하고 있기에 관정으로 쫒아갔더니 모든 계기판의 불이 꺼져 있네요
가정용 전기는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원인이 관정 계기판 고장 인줄 알고 연락을 취했더니
2~3시간 후에나 도착 할수 있겠다고 하네요
물이 안나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지요
당장 아침에 모두들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데 ...
마을 관정을 사용하는 모든 가정에 물이 안나온다는 단체 문자를 날리고 얼마 되지 않아
마을 주민으로 부터 지난 목요일 풀을 깍다가 보았는데 변압기애서 스파크가 일며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전화를 받고
한전에도 연락을 했지요
변압기가 터지고 2일이나 지나 물이 안나왔다는 것은 물탱크의 물이 가듣 차 있었기 때문에
수압 차이로 각 가정에는 물이 나오고 가정용 전기는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관정으로 가는 전기가 아웃 된것은 몰랐던 것이지요
물탱크의 물이 줄면서 수압이 약해지니 가장 위에 있는 우리집부터 물이 안나오는 것이였지요
한전에서는 여러곳 고장 신고가 들어 왔기 때문에 언제 우리 마을에 들어 올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일단은 연락 해야 할 곳은 모두 신고를 했으니
외손주를 출국 시키기 위해 집을 나와 점심을 사 먹이고 공항버스를 태워 보내고 돌아 왔답니다
저녁 무렵에야 한전에서 저 고가 사다리 차가 와서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고쳐주고 갔답니다
모든 것이 평상시처럼 돌아 왔지만 여파는 남아 있네요
맑은 물이 안나온다는 주민의 연락과 수고 하셨다는 위로의 전화와 문자등등
폭우가 쏟아지는 날들 이지만 홍수 속에 물 가믐을 겪은 하루였답니다
잦은 폭우에 키큰 글라디오러스와 다알리아들이 많이 부러졌으니 잘라주고 묶어주고 하는데
물을 좋아하는 목수국들은 내 때가 되었다라며 꽃을 피우고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네요^^
관정에 전기가 복구된지 4일만에 새벽에 꽃밭으로 내려갈 떄 까지만 해도 전기 밥솥에 불이 들어와 전기를 넣고 내려 갔다가
수요 예배에 늘어진 목수국 좀 잘라다 가져가려고 다듬어 항아리에 담고 수국 자른것 엄마 수국 아래 삽목이로 몇개 꽂아두고 올라오니
이번엔 가정용 전기가 모두 아웃 되어 버렸네요
에어컨은 물론 정수기 선풍기 냉장고까지 깜깜하니 어쩌나요?
일단 123번 한전에 연락하니 이 마을 전체가 아웃되었다고 하네요
서둘러 남편께워 시내 나가서 음식도 더위도 해결하고 오라고 내보내고
저도 서둘러 봄 교회 환단에서 빼내야될 식물들 정리하고 가을 화단을 체워줄
멕시코해바라기 색비듬 국화 과꽃 등을 싣고 교회로 출발했지요
중간쯤 가다가 보니 차들을 교행 시키는데 한전 고가 사다리 차가 전봇대 가까이 있고
옆에는 큰 나무가 쓰러져 있네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기선을 끊어 버렸나봐요
시골 살이가 이렇게 험난합니다^^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고 몇시간이면 곧바로 복구가 되어 다행이긴 합니다
그런데 시골의 이런 불안정한 전류 때문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가끔 문제를 일으키네요
수시로 저절로 off-on을 반복하니 짜증도나고 컴퓨터로 작업을 할때는 자꾸 초기화가 되어버리니
시간 낭비가 많이 되구요
컴퓨터의 심장을 바꾸는 작업도 했으니 당분간은 괜찮겠지요?
모쪼록 이번 장마에 모두들 별 문제없이 건강하게 보내시기를바랍니다
첫댓글 즐감했습니다. 세상살기는 항상바삐 돌아가네요. 건강하세요.
이렇게 비도 많이 오는데 왠 벌레들은 이리 많은지 시골 생활이 낭만이 아니네요~^^
많이 불편 하셨겠습니다 이곳은 가뭄이 극심하여 모터로 개울물을 퍼올려 사용하고 샘물을 아껴쓰고 있는 실정 입니다
한쪽은 장마, 한쪽은 가뭄.... 크지 않은 나라에... 일들이 많네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데 장마 전선이 움직이지를 않는 모양이네요
비야 비야 제발 도시의농부님 농장에도 좀 내려다오~^^
자연에서의 삶은 자연재해를 또 겪게되지요
고생했어요~
역시 사람은 서울로 가야하나 봐요~^^
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너무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저녁시간은 편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
무더위와 장마에 정전까지 고생ㅈ이 많으셨네요
이곳은 넘 가물고 더워서 힘겁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펴주네요
더운날씨에 신속히 해결이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