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기쁨속회는 영화감상 후 느낀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하겠습니다.
장소는 우리집이며 저녁은 간단히 김밥 먹으며 영화감상을 합니다.
어찌보면 종교인 특히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다소 불편한 영화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심각한 영화는 아니고 지금 전세계 모든 종교의 문제점들과 그 것을 비판하는 코믹다큐멘다리입니다.
영화 내용에 들어있는 종교들은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유대교 외 기타종교들입니다.
여러 말은 필요없고 일단은 보고 이야기 합시다.
저는 대강 한번 봤는데.. 재미있고 웃기지만 한편으로는 무겁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Religulous(영어 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Religious에서 파생된 신조어, 반종교적이란 의미를 지님)
= Religion + Ridiculous
Religion = 종교
Ridiculous = 웃기는, 우스꽝스러운;터무니없는, 바보 같은
예고편
영화 내용중
작가 : 진화론을 믿습니까?
주지사 : 모르지만 과학자들도 잘 모른다고 생각된다 라는 반응
작가 : 그럼 5000년전 에덴동산에 아담과 이브 그리고 말하는 뱀 이야기를 믿겠습니까?
주지사 : 그때는 아마도 가능 했을거다.
작가 : 말하는 뱀이야기를 믿는 당신같은 지도자가 이 나라를 이끄는 것이 상당히 걱정이 된다.
주지사 : 주지사가 되기 위해서 IQ테스트를 통과할 필요는 없다.
작가 : 멍때림..
HBO 케이블의 <리얼 타임 위드 빌 메이허(Real Time with Bill Maher)>로 유명한 코메디언 빌 메이허가 인간에게 있어서 신과 종교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해가는 코믹 다큐멘터리물. 제목 ‘릴리절러스(religulous)'은 ‘릴리저스(Religious)’를 변형한 신조어이다. TV <커브 유어 앤튜시어즘(Curb Your Enthusiasm)>의 연출자 출신으로 최근에는 빅히트작 <보랏>을 감독했던 래리 찰스가 메가폰을 잡은 이 제작비 2천만불짜리 다큐멘터리에서, 무신론자인 코메디언 빌 메이허는 최근 몇 년동안의 빅 뉴스들의 배경에 종교문제가 자리잡고 있음을 깨닫고, 신과 종교가 과연 인간들에게 어떠한 의미와 영향을 가지는가에 대해 조사해나간다. 이를 위해 그는 전세계를 돌며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TV 복음전도, 그리고 사이언톨로지까지 다양한 종교의 신도들을 인터뷰하는데…. 미국 개봉에선 첫 주 502개의 상대적으로 작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주말 3일동안 34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호평과 혹평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다소 우세하였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 반을 부여하며 “종교에 대한 빌 메이허의 의견을 담은 이 영화에서 그는 스마트하고 재빠르며, 재미있다…솔직히 말해서 나는 영화내내 웃음을 참지못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구디쿤츠는 “정말 재미있고 잘만든 영화(Really funny and well-made).”라고 박수를 보냈으며, 뉴욕 타임즈의 스티븐 홀든은 “신앙의 뿌리에 대한 심각한 문화적/과학적 탐구인 척 하지않는 이 영화의 진정한 목적은 웃음.”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정말 웃기는 순간들을 가지고 있지만, 다큐멘터리로 보면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뉴웍 스타-레저의 스티븐 휘티는 “다큐멘터리속에서 자신이 경멸하는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메이허 본인 역시 닫힌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빌 메이허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엄청난 일을 해냈다. 그것은, (<화씨 911>, <식코>의) 마이클 무어를 (비교했을때)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호감이 가는 인물로 만든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
written by 홍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