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왜가리
으악새가 물 빠진 억새밭에
풍경처럼 서 있다.
아직 아침 요기(療飢)를 미처
못했는지 진흙 속에서 뭔가를
찾다가 이내 날아간다.
저들도 세상살이가 무척
힘든가 보다.
그래서 늘 혼자인지도 모른다.
2024.4.29. 아침.
북한에서는 왜가리를 으악새라
부른다. 그 울음소리가 그러하여.
첫댓글 세심하게 살피시고 설명을 덧붙여 주시니 고맙습니다아마도 왜가리 처럼 사람들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늘 혼자 다니는 것이 마음을 건드립니다
첫댓글 세심하게 살피시고 설명을 덧붙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아마도 왜가리 처럼 사람들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늘 혼자 다니는 것이 마음을 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