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눈개승마 (2021. 6. 7)
좀 낯선 이름이라 선뜻 챙길 나물 아녀
백설 꽃 올림머리 다른 종(種)과 혼돈해도
초봄에 부드러운 잎 살짝 데쳐 드세요
*눈개승마;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근경은 목질화되어 굵어지고 밑부분에 떨어지는 인편이 몇 개 붙어 있다. 어긋나고 잎자루가 긴 2~3회 우상복엽의 소엽은 길이 3~10cm, 너비 1~6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의 톱니가 있다. 6~8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2가화인 꽃은 황록색이다. 골돌과는 밑을 향하며 익을 때에 윤기가 있고 길이 2.5mm 정도로서 긴 타원형이며 암술대가 짧다. ‘한라개승마’와 달리 잎이 2~3회 우상복엽이나 깊게 갈라지지 않으며 외관은 ‘숙은노루오줌’에 유사하나 잎이 호생한다.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울릉도에서 ‘삼나물’이라 하여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봄에 잎이 다 벌어지기 전에, 채취해 밑동의 질긴 부분을 제거한 후, 데쳐서 물에 우려내고 무침으로 먹거나 튀김, 볶음으로 먹는다. 삼나물, 죽토자, 눈산승마, 고기나물, 삐뚝바리, 찔뚝바리 등으로 부른다. 본초명은 가승마(假升麻, Jia-Sheng-Ma), 승마초(升麻草, Sheng-Ma-Cao)이다. 출처;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저자 강병화). 필자의 친구로 야생초화의 권위자이다.
* 졸저 『逍遙』 정격 단시조집(10) 松 1-92(107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 눈개승마. 사진 티스토리 눈개승마 효능 인용.(2020. 4. 25)
첫댓글 2023. 4. 30일) 한국문인산악회(회장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는, 양평 물소리길을 걷고, 용문 장날을 둘러 보았다. 나물 가게에서 자연산이 아닌, 재배 눈개승마를 판다. 한 근(600g)에 8천원을 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