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날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은
열여덟의 어린 나이에 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세계 3대 여류 사진작가로 손꼽히며
70년의 세월을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며,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퓰리처상을 받은 튀르키예의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여러분도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 오늘의 명언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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