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영양(英陽) 선바위 (2021. 4. 26)
강변에 솟은 촛대 물 위로 얼 비치고
태극이 감돈 산하 호연지기(浩然之氣) 품었거늘
칼 마냥 우뚝 선 바위 이끼 한결 푸르네
*선바위;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산 57-3(선바위마을). ‘꽃과 빛의 고을’ 산자수명한 영양(英陽)에는 빼어난 경관 ‘선바위와 남이포(南怡浦)’가 있다. 선바위 기상인 호연지기에다, 해와 달의 정기가 서려 있다. 이곳 위치는 울산 신고산선인 국도 31번과, 입암면에서 청기면으로 가는 군도옆 석문에 위치하고 있다. 선바위는 바위가 촛대처럼 서 있어 그리 부르며, 한자로 설립(立), 바위암(巖), 바로 입암이다. 입암면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반변천(半邊川)에 있으며, 남이포는 그 아래 청계천과의 합수점에 있다. 일대를 선바위 관광지로 조성했다.
* 대하무성(大河無聲) 大智若愚(대지약우); 큰 강은 소리가 없고, 큰 지혜는 마치 어리석은 듯하다. 심수정류(深水靜流); 깊은 물은 고요히 흐른다.
* 졸저 『逍遙』 정격 단시조집(10) 松 1-41(56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 영양 선바위. 사진 다음카페 재경청송군향우회 청송(진보) 님 인용.(2015. 8. 6)
첫댓글 억만년 깎이고 깎여서 만들어진 형상들이 기묘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이름을 붙여주고 또 그렇게 바라보며 음미합니다.~
반갑습니다. 이명희 시인께서 멋진 평을 했습니다. 찬성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