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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기편지 제 340신 엄마에 친정 외가집에 가다.
myfrend 추천 0 조회 171 15.03.05 12:5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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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06 13:01

    첫댓글 2013년 여름.
    친정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두 분의 탯자리를 구석구석 둘러 보았지요.두 분의 옛날을 더듬는 감회어린 눈빛과 축축한 목소리가 뜻 모를 슬픔으로 가슴을 울게 하더군요.
    죽기전에 예쁘게 차려입고 이바지 들고 꼭 다시 한번 들르자고 두 분이서 약조를 하셨답니다.
    8순의 노모님들 친정가는 길,발 되어 드리리라 저 또한 마음 먹었지요.
    myfriend님,엄마처럼 따뜻하신 외삼촌 내외분 뵙고 돌아오는 길 엄마 많이 그리우셨겠네요.

  • 15.03.06 16:24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흐믓한 미소가 나오네요.
    푸짐하고 정겨운 친척집 방문은, 중3땐가? 무안의 외삼촌댁을 갔던게 기억납니다. 글쎄 시골에선 양갱도 집에서 만들어 먹더군요. 깜놀했던 기억이 있고요. 생각만으로도 참 좋았을것같아요.이젠 찾아갈 시골 친척집도 없지만 그 시골 친척집 역할을 이젠 제가 해야겠지요. 서울에서 조카들 내려오면 포근하고 여유롭게 맞이하며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얄터인데...고녀석들이 고향의 맛이나 알까요?

  • 15.03.06 19:16

    나의 친정 엄마는 외동딸이었고 난 막내라 외할머니,외가의 기억이 하나도 없지요.대신 시골 어머니 외가에 가끔 놀러간 적이 있어요. 능주인데 마당이 무지 넓고 텃밭에 온갖 채소들이 많아 올 땐 가득 담아주십니다.오이 호박 고추 마늘 옥수수 약재 등등..어머니 보고 '애기씨'라고 정겹게 부르시는데 두 분 나이 많으셔도 참 따스함이 느껴져요.고향 엄마 외가집..교수님 말씀처럼 흔들리지 않는 엄마의 정체성으로 내가 고향이 되고 구심점이 되어보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기댈 수 있고 넓은 안식처 같은 포근한 품 속..그런 엄마가 되고 싶은데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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