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9일 처음 이사 왔던 날입니다.
도착한 저를 맞이해 준건... 먼저 주문했던 쇼파...
그 위에 앉아... 궁금함 안고 맞이해 주신 6구역 권사님들..
살림살이 구경 오셨다고... 새 목사님 인사 하러 왔다고...
그리고 홀연히... 아픈 허리 두드리며 가시던 모습...
그분들 중 지금도 계신 분은... 맏언니 권사님 한 분...
세 분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다... 지금은 요양원으로...
그렇게 14년이 훌쩍~ 다시 안식년 휴무를 갖습니다.
남들은 한번 가기도 어렵다는 안식년을... 두 번째...
주변의 부러움 가득한 시샘(?)을 온 몸으로 받으며...
그렇게 주변을 정리하고... 여행 가방을 준비합니다.
설교를 담당해 주실 목사님들께 다시 한번 확인...
교회 이곳저곳도 살피며... 정리도 해보고...
주보 준비... 예배 준비... 영상 준비... 체크 또 체크...
‘언제든지 전화 가능합니다’ 다시 한번 당부 드리고...
‘저 없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권사님들께도 특별히...
비행기표 체크... 숙소도 체크... 카드도 체크...
행여 당황하지 않도록 세밀히 준비도 하고...
그리고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잠시 쉬겠습니다... 괜찮죠??”
“O~K~” 하나님의 응답은... 받았다 굳게(?) 믿고...
7년 전 경험이 있으니까... 우리는 대선교회니까...
덕분에... 홀가분하게... 즐겁게 다녀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