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첫 일정은 독일입니다.
동방박사 유해를 모시고 있다는 쾰른대성당을 목표로...
마인츠와 비스바덴은 덤으로...
가는 곳 마다 도시 중앙에는 거대한 성전이 떡~~
그 웅장함에 주눅 들기도 하지만... 저절로 감탄만...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에... 곳곳에 성화와 조각까지...
마지막 화룡점정은... 자태 고운 파이프 오르간!!!
기나긴 기독교의 흔적에... 감탄 반... 부러움 반...
그 가운데 눈에 띈 한 장면...
요란한 굉음과 벌어진 공사의 흔적들...
크레인이 있는가 하면... 포장 친 공사장이 있고...
관광객 사이사이로 안전모를 쓴 인부들도 가득...
세월을 못 이겨서일까... 그 가운데 고개를 돌리면...
다양한 이유가 적혀 있는 기부 안내와 헌금함이 곳곳에...
십자가에서 절규하는 예수님 앞에도...
화려한 금장식이 눈에 띄는 제단에도...
예수와 제자들이 등장하는 성화가 있는 곳에도 어김없이...
한편으론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도...
다른 한편... 세속화와 상업화의 짙은 그림자가...
미국 신학교들도 후원금이 줄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모교를 걱정하던 선배 목사님의 말씀처럼...
종교개혁의 발상지 독일도... 세태를 이기지 못하는 듯...
그 속에 우리를 생각합니다... 아니 기대합니다...
흔들릴 지언정... 멈추지 않고... 꿈꾸는 대선교회를...
작지만 강한 교회... 하나님의 향기 넘치는 교회 되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