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이라는 드라마를 요즈음 재미있게 보고있다
줄거리는...
어느날 "패러 글라이딩"을 타다 돌풍을 만나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을 하게 되는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이런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북한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 이다
키크고 잘생긴 현빈은 군복을 입으니... 너무나 멋지고 위엄있고
손예진도 이렇게 청순하고 예쁜 배우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었다
삶과 죽음이 급박한 위험한 상황에서
겉으로는 차겁고 무뚝뚝 한것 같지만 은근히 섬세하고 다정하게 윤세리를 보호해주는 리정혁...
현빈 아니면 해낼 수 없는.. 대체불가한 역인것 같다.
까칠해 보이지만 재치있고 애교있고 인정많은 윤세리..
둘의 로멘스가 아슬아슬.. 애절하고.. 가슴설레이게 빠져 들어가게 한다
이 드라마를 쓴 "박지은" 작가가 글을 아주 잘 쓰는 사람인것 같다
박지은작가가 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라는 드라마도 아주 재미 있었던걸 보면...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옛날에 재미있게 본 영화 "여로"가 생각났다
여로는 헝가리 반공의거 당시 반공폭동에 가담해 심한 부상을 입은 연인을 데리고
오스트리아 자유의 땅으로 피신하려는 한 여인(데보라 카)과 그들을 감시하는 러시아 장교(율 부린너)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러시아 장교는 사랑하는 여인과 그의 애인을 무사히 자유의 땅으로 도피하게 해주고는
허무한 마음을 안고 자신의 찝차로 돌아간 순간
헝가리 민병대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기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마음이 아렸던 엔딩이었다.
위의 율부린너도 현빈도 장교복이 참 잘 어울린다
옛날 우리남편이 ROTC장교복을 입었을때가 생각난다
군복입었던 남편이 너무 멋져보여
사랑에 빠졌던게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6회를 봤지만.. 이 드라마는 윤세리가 리정혁과 북한을 탈출해서 잘 사는
행복한 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여자는 제복에 약하다 ~`
제복 입은 남자가 멋져 보이던 청이 언니의 휘앙새님은
지금도 멋지세요
박지은 드라마 재미있다고 하던데 저도 봐야 겠어요
현재 넥 플렉스에서도 볼수 있는데,
한국 드라마 보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강해서 다른 일을 못하는데다
제가 바빠서 제가 좋아하는 손예진과 현빈을 못보니 아쉽네요.
다음에 드라마 다 끝나고, 유튜브로 하이라이트 보여줄때쯤이면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고, 분량도 적어니 그때봐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드라마 소개해 주셔서 땡큐니다.
제복 특히 장교복 입은 사람이 특히 더 멋있어 보이는데다
병들에 비해 장교들 대우도 좋고, 리더쉽도 키워주고, 혜택도 많은데,
울 앤드류가 군대생활 빨리 마치고 싶어서 장교 지원을 단념해
얼마나 안타까운지...
저는 아직 못 봤는데,
보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강한 드라마같아서
곧 뉴질랜드로 3주간 가족여행을 떠나서
다녀 와서 다시보기로 챙겨 보고 싶네요.
주제가 좀 참신하네요.
저도 요즘 유일하게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대사도 재밌고. 특히 북한 병사들. 북한 생활도 신기하고. ㅎㅎ
예전에는 외화도 우리말로 표현했는데. 여로. 헝가리 가면 찾아서 다시 봐야 겠습니다. 여로 나무 오래 전에 봤던 영화라서 청이님 덕분에 생각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