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 07. 09(목)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민현골프연습장앞 ⇨ 엠에스가구옆 콘크리트길 ⇨ 송라산 정상(497m) ⇨ 헬기장 ⇨ 신도브래뉴 아파트 단지 ⇨ 마석역
☞산행시정
08:30 집 ⇨ 08:34 천왕역(3-4) ⇨ 09:48 상봉역 경춘선(6-1)환승 ⇨ 10:20 마석역 하차 ⇨ 10:48 마석역 정류장 송천리행(8-9번) 버스승차 ⇨ 10:55 골프연습장 정류장 하차 ⇨ 11:00 산행출발(버스진행방향으로 진행) ⇨ 16분 송라불 한증막지나 엠에스가구옆 콘크리트길 진입 ⇨ 12:56 송라산 정상(인증샷 및 중식) ⇨ 13:15 하산출발 ⇨ 27분 헬기장 ⇨ 14:17 신도브래뉴 아파트 단지앞 ⇨ 50분 마석역광장(산행종료) ⇨ 58분 마석역 경춘선(5-1)승차 ⇨ 15::33 상봉역 7호선 환승 ⇨ 16:32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7.47 km 소요시간 : 약 03시간 5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 남양주송라산 높이 : 497m 남양주 화도읍, 수동면
천마산의 명성에 가려
사람이 별로 없는 나즈막한 산으로
명산 천마산(810m)의 동쪽에 외롭게 솟은
산이다. 오늘은 바람 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다.
송라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 송천리에
있는 높이 497m의 산이며, 송라산이라는 명칭은 원래 소래비
마을(소나무를 뜻한다) 송천리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높이가 낮아 부부산행지로 점찍어 놓았던 산인데 오늘 현장 답사산행 차
시행했는데 검색창에서 알려준 길 찾기대로 마석역 앞에서 8-9번(송천리행) 장천고개
다음정류장 골프연습장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주변을 돌면서 송라산 등산로 들머리를 물었지만
송라산 조차도 모른단다. 그러다가 한사람을 만나 물었더니 찻길따라 더 내려가면 송라산불한증막옆
으로 들머리가 있다고 알려주기에 불 한증막이 있는 곳(한미농원 정류장이 있고 그곳에서 하차했더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까지 내려가보니 길이 없어 조금더 내려갔더니 엠에스 가구공장이 있고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물었더니 옆의 콘크리트오르막길을 가르쳐 주어 올라가니 길이 없다. 거짓으로 가르쳐 줄리는
없을 텐데 생각되어 사방을 살펴보니 지금은 사람이 안다녔고 전에 다녔을 것 같은 풀밭길이 보이는 것 같아 내가 잘하는
위를 보고 오르기를 하였다. 뱀을 경계하여 살피면서 오르기를 시도하는데 쉽지는 않다. 무릎까지 자란풀은
백비리가 붙어 온통 하얗고 내 바지도 하얗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오를 수 있는 곳을 바라
보면서 쉬엄쉬엄 비오듯 흐르는 땀을 훔치면서 더듬어 오른다. 불과 500m정도의 높이인데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인다. 경사는 급하지만 풀밭보단 낫다고 생각하며 오르지만 리본하나 보이지 않아 반신반의 하며
오르는데 리본이 하나 나타났다. 하지만 발견한 리본은 10년도 넘었는지 완전히 퇴색되고 글자도 안보인다.
이젠 높은곳을 향하여 위를 보고 오르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오르는데 로프가 보인다. 로프도 가늘고 끊어질 것
같아 줄을 한번 잡아당겨보고 한손은 줄을 한손은 옆의 바위나
나뭇가지를 잡고 조심조심 올라 작은 봉우리를 몇 개 오르고 나서야
정상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2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정상 표지석은 없고 어떤 고마운 산악인이 코팅하여 나무에 걸어둔 표지를 배경하여
인증샷 하고 간단히 식사후 한숨 돌리고 하산을 화도읍 방향으로 잡고 출발하였는데 길은
괜찮은 편이나 급경사길이라 산청 웅석봉을 방불케 하는 지그재그길이 계속되어 미끄럼을 조심하면서
이정목이 없는 길을 갈림길이 나오면 그냥 어림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분명한 길을 내려오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길이 잘 안보여 밭길을 들어서 길따라 계속 내려가니 나무계단이 나오고 신도브래뉴아파트가 나온다.
아파트앞을 지나 큰길로 나와 마석역 방향 버스 타는 곳을 물으니 할머니 한분이 걸어가도 20여분이면 간다고 걸어가라면서
길을 가르쳐 주신다. 할머니가 가르쳐 준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니 철길이 보이고 곧 마석 역사가 보여 역 광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송라산 불가마 입구 한미농원 정류장

들머리로 알고 들어간 들머리

보이지 않는 길을 혜치면서 진행

사람이 지나가지 않아 탐스러운 딸기가...


진행은 좀 쉽지만 길은 안보인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어

로프가 있는걸 보니 전에는 길이었나? 로프가 넘 오래된것이라 조심조심











오래된 리본 하나 발견




조망없는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화도읍







사방으로 바라보이는 시원한 조망 멀리 용문산, 북한산에서 바로 앞의 천마산까지 조망되는 헬기장

헬기장에서 맞은편 천마산을 바라보며

헬기장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기이한 형상의 소나무들




개 양귀비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