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행에 입문하여 겨울을 맞이하면 갑갑합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게 좋은지도 모르겠고.... 겨울 산행을 여러번 경험한 분들이야 철저한 준비가 되있지만 이제 등산에 입문한 분은 여러가지로 어려울 겁니다.
복장과 준비물에 관하여 제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는데로 기술해 보겠습니다. 틀리다고 생각되거나 아니면 새로운 좋은 방법이 있으면 리플을 달아 수정하도록 하면 초보자 뿐만 아니라 경험자들도 좋은 정보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산 일단 춥습니다. 그리고 아주 매력적이죠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겨울산이 진짜 산에 대한 매력을 120%정도 느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경우는 여러분의 상상을 불허 할 정도로 혹독한 추위를 동반하고 산행하는 분들을 위협 하지만 산행 복장이나 준비물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혹독한 추위도 상당히 즐거운 산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내의
일단 맨살 위에 땀을 신속히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성 재질의 옷을 입으세요
시중에서는 쿨맥스 재질이나 에어로 쿨인가 하는 재질의 반팔티, 긴팔티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겉옷으로 사용하시고 겨울에는 내의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재질의 옷을 입지 않으면 여러분이 산행 중, 아주 쉅게 열손실을 당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면티를 입으면 위에다 두꺼운 옷을 겹쳐 입는다해도 추위를 막기가 쉅지가 않습니다. 이것은 면티의 흡수력이 좋아 건조가 잘 안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수분에 젖어있는 속내의를 입고 겨울 산행을 해야 되는 것이죠
면은 쿨맥스에 비하여 거의 3~4배정도 건조 시간이 더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쿨맥스 긴팔 티나 반팔 티는 한 25,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 할 겁니다.
고소용 내의
추위를 많이 타시면 구입하는 것도 좋겠죠
그러나 장기 산행에 들어가서 비박을 할 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을 겁니다.
구입하시려면 7~8만원 정도 주셔야 될겁니다. 물론 쿨맥스 재질이고 재수가 좋으시면 공동 구매하는것으로 3~4만원에 하는 것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고소용 내의는 필수는 아니고 선택입니다.
외피
쿨맥스 위에 폴라재질의 파워 스트레치나 적당한 등산복을 입으세요
파워스트레치는 상하 한벌에 한 8~9만원 정도 주시면 적당한 것을 구입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할인된 가격입니다. 물론 좋은 제품은 바지 하나 만해도 10만원을 훌쩍 뛰어 넘지만 그렇게 가격에 비해서 성능이 좋은 건 아닙니다. 비싼 제품일수록 무게가 가볍게 나가고 수분 흡수력도 훨씬 떨어져서 수분을 흡수해도 가볍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장기 산행에서는 큰 장점이지만 여러분들이 즐기는 4~5시간 정도 산행에서는 별로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테프론 코팅도 되있는 아주 질긴 코듀라 같은 재질의 등산복이 있습니다.
물론 좋습니다. 그러나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신축과 수축이 잘되고 부드러우냐
그리고 보온성이 중요합니다. 물론 테프론 코팅이 되어서 방수나 방오 가공이 되있으면 좋죠
대부분의 등산복 바지는 테프론 코팅까지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은 등산복 외피로 입는 바지나 자켙은 기능성 재질의 손상이 올까봐 세탁을 기피하게 됩니다.
파워 스트레치가 좋은 이유는 여러분이 산행 중, 비나 눈이 내려 오버트라우져나 방수용 원드자켙이나 고어자켙을 입어야 될때 위에다 그냥 겹쳐 입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편하죠 장소도 안가리고....
폴라 자켙
보통 웬만한 겨울이면 파워 스트레치 하나면 산행하는데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산행장소로 이동 중이나 파워스트레치 만 입고서는 춥다고 생각되시면 폴라자켙을
하나 더 겹쳐 입으세요 신상품은 9~11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고요
이월 상품을 고르시면 50% DC. 된 금액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쪼끼
등산용 쪼끼 영어로는 베스트라고 그러나요
폴라 자켙을 입고 산행하기에는 덥고 벗기에는 추우면 입어야죠 그러나 없어도 그렇게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이것은 가격을 잘 모르겠고 아마 구름산 님한테 문의하면 되겠죠
방풍 자켙
아주 엷은 나이론계열의 방풍 자켙이 있으면 유용합니다.
폴라 계열은 보온성은 아주 좋으나 치명적인 약점이 바람에 약하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파워스트레치 등산복을 입고 산행하다가 바람이 심하게 불면 심한 추위를 느끼시게 될겁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옷이 방풍자켙입니다.
제가 제일 빈번하게 사용하는 옷이죠 그러나 요새는 아마 구하기가 좀 힘들겁니다.
등산복 만드는 회사에서 아예 취급을 안하더군요 아마도 고가의 원드스톱퍼 재질의 등산복을 팔기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하세요 아주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가격은 2~3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고어자켙
방수와 투습은 물론 바람이 심하게 불면 방풍자켙 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산행에서 고어자켙을 입고서 산행 한 경우는 아마 4~5번 정도 밖에 안될겁니다.
투습이란 문제 때문에 고어자켙을 사람들이 입고 투습 기능 때문에 가격이 고가입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고어자켙 대신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분들은 그냥 방수 자켙을 구입해도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고어자켙은 2 레이어를 구입하려면 적어도 20만원정도는 있어야 구입이 가능할겁니다. 3레이어는 더 비싸고 XCR.은 더 고가죠
고어텍스를 꼭 구입해야 겠다는 분들은 사정이 허락하는한 최고로 고가인 제품을 구입하세요
다만 고어텍스는 제조 후, 2년 정도가 지나면 투습성능이 50%미만으로 떨어집니다.
그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2레이어 제품으로 구입해서 2~3년에 한번씩 새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이러한 복장을 갖춘다면 기본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여러분이 등산복 구입하러 매장에 가면 많은 혼란이 옵니다. 판매원이 하는 말을 들으면 그것이 전부 좋은 것 같고 ....
등산복과 장비는 사정이 허락하는 한 고가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돈을 낭비하시라는 말은 아니고 성능이 떨어지는 줄 알고 싼 맛에 구입하면 언젠가는 고가의 제품을 또 구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면에서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라는 거죠 모르면 돈으로 메꿔야 됩니다. 그러면 그래도 성능이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새 매장에 나와있는 제품들 중에 폴라 자켙에 원드 스톱퍼 필름(멤브레인 막)을 붙이고 거기에다 방수까지 되는 폴라자켙 종류도 있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들이 "고어텍스 필요없다" 입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다된다는 식이죠 물론 그런 바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품은 무겁고 부드럽지가 않습니다.
폴라자켙에 방풍의를 겹쳐 입는 것보다도 보온성도 떨어지고요
그리고 만약 옷에 손상이 가면 A/S를 해준다고 해도 무지하게 억울합니다. 비싼건데 하고....
앏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는 것이 훨씬 따뜻하다는 것 아시죠 지금 기술된 옷 이외의 다른 옷을 대용으로 사용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기술된 내용을 기준으로 삼아도 그렇게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참고하세요
원래 등산복은 양모를 기본으로 사용했습니다. 가볍고 젖어도 보온성이 있고 아주 이상적이죠 물론 젖은 경우는 가볍지는 않지만 방풍성도 좋고 휼륭한 등산복 재질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비싸다는 거죠 그래서 인공적으로 개발된 것이 폴라 계열 의류입니다.
폴라 계열의 의류의 단점은 방풍성이 없고 불에 약하고 정전기가 발생되고 보플이 잘생긴다는 단점이 있죠 그러한 문제를 보강한다고 해서 나온것이 폴라텍인데 그렇게 개선 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원드 자켙이나 방수되는 자켙으로 보강을 해야 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