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말자...."
"조바심은 일을 그르친다..."
이번 여행을 시작하면서 머리속에 누누히 그려놓은 단어들입니다
찬찬한 성격임에도 힘들고 지치면 마음을 조이면서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이번엔 더 차분히 진행하자...
말은 그리하면서 여행 설정은 늘 촉박한 일정으로 꾸려갑니다.
3일안에 걸어서 이백여키로를 완주해야 한다는...
오랫동안 머리속으로 마음속으로 그려만 왔던 제주 일주를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배낭 하나 메고...
| 배낭안에는 - 부착 (반딧불이; 주머니), 옷핀(빨래걸이용), 타이(tie) - 치약; 칫솔; 바세린(면봉); 밸런스테잎; 종이테이프; 후레쉬; 충전기(와치, 핸폰, 후레쉬) - 약통(당뇨, 안약, 통풍, 진통제) 선크림 - 연양갱; 목캔디; - 숙소(취침용 반바지; 면러닝티) - 세탁비닐제작2; 일회용비닐(소형 중형), 일회용우비1(날씨보고 구매) - 물통 300cc
복장 - 상의긴팔; 바막; 등산용팬티; 타이즈롱&숏 각1; 발가락양말2; 런클교복; 모자; 버프; 면장갑; 뒷수건; 선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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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잡기]]
이번 여행의 코스는 자전거도로 일주코스입니다.
올레길은 바위 흙길이 많아 속도를 내어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인증센터 기준으로 거리를 정했지만 부분적으로 이탈한 곳도 있습니다.
[[인증센터 기준거리]]
제주공항 <18.7>
다락쉼터[18.7] <20.5> 해거름마을[39.2] <33.8> 송악산
송악산[73.0] <28.7> 법환바당[101.2] <13.2> 쇠소깍
쇠소깍[114.4] <27.7> 표선해변[142.1] <21.4> 성산일출
성산일출[163.5] <27.8> 김녕성세기[191.3] <8.8> 함덕
함덕서우봉[200.1] <20.4> 용두암[220.5]<3.8> 공항[224.3]
[주요포인트]
제주공항 <11.8> 가문동입구사거리 <6.9.> 다락쉼터
<13.4> 한림항 <7.2> 해거름마을 <9.6> 자구내포구
<15.7> 하모체육공원 <5.4> 송악산인증센터 <7.3>
조각공원 <10.7> 중문우체국 <1.8> 아프리카박물관
<9.7> 법환바당인증 <13.2> 쇠소깍인증 <11.5>
남원포구 <16.2> 표선해변 <12.1> 온평리포구 <9.3>
성산일출 <13.4> 세화해수욕장 <14.4> 김녕성세기
김녕성세기<8.8> 함덕서우봉 <9.5> 삼양해수욕장
<11.3> 용두암 <3.8> 공항
첫째날(4월 6일 화요일)
- 김포공항 6시50분 비행기
- 제주공항 8시20분출발 - 21시02분 모슬포숙소입실
- 소요시간 12시간 42분
- 공항도착, 출발하면서 아침식사를 하려 합니다
- 오늘의 목적지는 송악산인증센터(73키로)를 지나려고 합니다.
- 한경면을 지나면서 바람이 거세집니다.
다행히 뒷바람이지만,,, 이틀후 맞바람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 모슬포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너무 늦어지는 듯 하고
목적지 숙소가 마땅치 않아 모슬포에서 멈추기로 합니다.
- 예전에 어느분께서 그 먼거리를 달리면서 무슨생각을 하냐고 묻습니다.
실상 무슨 비장한 각오나 결의에 차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거야" 라는 확신 하나만 생각하고
그 수많은 시간을 무심하게 때로는 흥얼거림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 장거리에 대한 부담감은 처음부터 목적지까지 염두에 두면 그 거리감으로
힘이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리 코스를 잘라서 20~30키로 주요 포인트를
잘라서 바로앞의 포스트를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시 세팅하고..
- 저의 경우에는 광진교방향에서 여의도토달로 연상하면서 진행을 합니다.
"여기가 어디쯤이겠구나..."
식사 : 공항주변 국밥(아침) 한림항 국밥(점심) 모슬포 순두부(저녁)
간식 : 중간중간 편의점이용
숙소 : 모슬포
둘쨋날(4월 7일 수요일)
- 새벽 4시50분기상
- 5시20분 출발 - 21시30분 온평리숙소입실
- 소요시간 16시간 10분
- 다행히 날씨는 포근해서 바막을 벗고 진행합니다.
- 법환을 지나면서 중문단지 서귀포 시내구간을 지나다 보니
신호등 으로 지체가 되고 있습니다
- 쇠소깍을 지나면서 조금 지체되었다고 느껴졌나봅니다.
시간을 줄여보겠노라고 조금 달려보기도 합니다
식사 : 조각공원앞 해장국(아침) 법환바당지나 칼국수(점심) 온평리 삼겹살(저녁)
간식 : 편의점이용
숙소 : 온평리
세쨋날(4월 8일 목요일)
- 새벽 4시50분기상
- 5시23분 출발 - 18시 43분 용두암 도착
- 소요시간 13시간 20분
- 역시나 성산일출봉을 지나며 맞바람으로 고생합니다
- 새벽에 입었던 세탁비닐을 벗지 못하고 목적지까지 입고 갑니다.
- 함덕을 지나 목적지가 다가오니 점점 힘들어 갑니다
에너지부족 보다 정신력이 약해지는것이겠지요...
- 어제 오후 달린여파인지 무릅에서 신호가 조금씩 오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목적지에 다가간다는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꾸역꾸역 거리를 좁혀 용두암에 도착하고 제주순환 걷기를 마칩니다.
식사 : 편의점 국밥(아침) 함덕 돈까스(점심) 용두암 삼겹살(저녁)
간식 : 편의점 이용
숙박 : 용두암주변
3일간 거리(코스)
전체주행거리 206키로 = 67 + 75 + 64키로
전체소요시간 42시간 12분
** 아래 음식점 숙소를 미리 준비했지마 코스와 컨디션에 따라 모두 바뀌었음 **
- 다락쉼터지나 10키로 곽지에 김밥집
- 공항 - 한림파출소 35km (연정가마솥곰탕 064-796-2449, 그시절그짬뽕 064-796-8188)
- 한림 - 하모체육공원 32.8km (영풍해장국 064-792-8819 , 가마솥국밥 064-792-4414)
- 자구내포구 해물라면+김밥집
- 조각 - 중문교차로 9.3km (쉬멍해장국 0507-1344-3130, 모이세해장국 064-738-7678)
- 표선 마을안쪽에 소머리국밥 064-787-8168
- 성산 - 세화항구 14.9km (부엉이해장국 010-5550-9831)
- 함덕해수욕장 안들어가고 직진(김녕인증센터에서 8.1키로) => 진미돼지국밥집
그린모텔 | 064-794-1090 하모체육공원부근 (67키로) |
두빛나래리조트 | (0507-1387-0115 ,안덕면 사계북로 109) 송악산인증 - 4키로(77) |
바다민박 | 064-794-9156 조각공원앞 (80) |
천제모텔 | 064-738-1115 중문단지 (90)
|
비치파크모텔 | (064-787-7955, 표선인증센터 옆) (163) |
올레민박 | 0507-1421-7827 표선에서 12키로 온정리 |
프린스모텔 | 064-784-6660 성산인증 3.5km 전 (160) |
세화크리스탈모텔 | 064-784-0008 성산일출봉지나 |
유성모텔 | 064-783-8040 함덕해수욕장 |
** 세탁비닐 **
세탁소 비닐을 체형에 맞춰 재단하고 머리, 팔 부분에 테이프로 붙이고
송곳으로 비닐을 뚫어 공기가 통하게 만듬
보온 잘되고 가볍고 한번쓰고 버려도 되어서 온도변화가 많을때 이용
첫댓글 비용
식사및 편의점 187,900
숙소 115,000
항공료 76,200
총계 37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