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051 염예지 2차기사 수정.hwp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길고양이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밖에 나가도 수 많은 고양이를 볼 수 있다. 분명 길강아지 또한 있는데 왜 우리는 길강아지라는 말은 익숙하지 않고 많이 찾아볼 수 없으며 길고양이만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또한 그들로 인해 어떠한 문제들이 생기고 있을까. 검역본부가 발표한 ‘2019 반려동물 보고와 복지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11년도에 유기·유실동물 발생률은 강아지 55,902마리 고양이 39,195마리로 강아지는 58.8% 고양이는 41.2%이며, 2019년에는 강아지는 102,363마리 고양이의 경우 31,946마리로 강아지는 76.2% 고양이는 23.8%의 발생률을 기록하며 강아지의 유기·유실동물 발생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강아지와 고양이의 유기·유실 발생률이 더욱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로드킬 발생률의 경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환경노동위원회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19년 6월까지의 자료를 조사해본 결과 강아지의 경우 18,865마리, 고양이의 경우 113,614마리로 강아지가 14.2% 고양이가 85.8%이다. 이렇게 고양이의 로드킬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기·유실률로 보았을 때는 강아지의 유실률이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로드킬 발생률 역시 강아지의 발생률이 더 높게 나와야 맞지만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왜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의 로드킬 발생률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일까
이는 고양이의 번식률로 알 수 있다. 제일 큰 문제는 고양이의 번식률이다. 고양이는 번식률이 높은 동물에 속한다. 고양이는 생후 6~7개월에도 발정기가 찾아오며, 한번 출산을 할 때 많게는 7마리까지 출산을 하고, 1년에는 4번이상 출산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무서운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길고양이 수를 아무 줄이려고 해도 금방 다시 이전의 개체 수로 돌아오게 되며, 개체수가 많으니 더 많은 로드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고양이의 번식률이 가지고 오는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암컷 고양이는 발정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 기간이 한 계절이다. 주로 봄이나 가을에 주로 찾아온다, 보통 일주일 이하로 지속 되며, 교미와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3~6주의 텀을 두고 발정이 계속된다. 문제는 이때 나오는 고양이의 증상 때문이다. 강아지는 발정기에 외음부가 부풀고 생리를 하는 반면 고양이의 경우 수컷을 부르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는 콜링이라는 행동을 보인다. 그래서 길고양이가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밤마다 이러한 고양이 울음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길고양이에게 안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고, 이에 고양이를 보호하려는 사람들과의 갈등이 맺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TNR 이다. TNR은 Trap Neuter 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중성화를 한 뒤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경기 과천시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시행을 하고있다. TNR을 시행하게 되면, 우선 고양이의 발정기때 울음소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2018년 2월 서울시의 ‘길고양이 서식 현황 모니터링’에 따르면
2013년 25만 마리였던 길고양이가 2017년에 13만 9천 마리로 줄어드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동물자유연대에서는 TNR이 더욱 잘 시행되고 많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참여라고 이야기한다. 수술을 진행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 고양이의 특징을 알고 자주 봐온 시민들의 이야기가 수술을 하는데에 중요한 정보를 줄 수 있으며, 수술후 고양이가 잘 정착하고 있는지 혹은 회복이 되고 있는지 등의 이후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좋은 지표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길고양이로 인한 피해로 길고양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단 이 상황을 더욱 빨리 해결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첫댓글 재미있는 팩트와 지식정보가 있어 잘 구성하면 신선한 기사가 될 수도. (길고양이 문제를 유기견과 비교해서 다루는). 연도별 수치를 길게 나열하는 방식은 피해야. 시작과 끝 수치를 이야기 하고 방향을 보여주면 됨. 유기률 차이는 점점 커져왔는데 로드킬 수치는 고양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 뒤 왜 그럴까-> 번식률 정보...대안(TNR) 이런 순서로 흘러가는 것이 좋을 듯. *문제있는 문장들=
"그렇다면 왜 유기 발생률이 더 낮은 고양이가 더 많은 개체 수를 보이는 것일까." 개체수가 더 많다는 팩트는 제시되지 않았음. 마지막 단락도 문제. 사람들간의 갈등 이라는 말이 나왔으면 관련 팩트가 제시돼야. 그러나 마지막에 새로 이야기를 꺼내지 말고 이런 문제 전문가 멘트 하나로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 자리만 비워놓고 내일 채워도 됨.
감사합니다!! 더 잘 맞게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