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92주년 기념포럼
-존 칼빈 탄생 500주년기념-
주제: 2009년 한국교회 개혁과제와 전망
일시: 2009년 10월 25일(주일) 오후 5시 ~ 9시 30분
장소: 부산진교회 왕길지 기념관 2층
(좌천동 지하철역 일신기독병원 뒷편)
주최: 부산교회개혁실천모임, 목요크리스천포럼, 성서한국부산연대
협력단체: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부산예수살기, 부산NCC,
한국외국인선교회 부산지부, 아낌없이주는나무, 부산진교회,
좋은나무교회, 진리로자유케하는교회, 기쁨의집
문의: 051-464-1734/ 016-518-4777
초대합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길목에서 종교개혁 기념 주간을 맞이하여
부산지역 기독NGO들이 협력하여 제 2회 종교개혁기념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교회의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논의들이 있어 왔으며 여기에 이견은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실천적 측면에 있어서 매우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종교개혁기념 포럼은 보다 실제적인 내용을 가지고 한국교회 개혁 문제를 바라보려고 합니다.
교회의 대형화에 대한 유혹으로 부터 비롯되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2009년도의 개혁 운동의 활동을 중심으로 개혁의 과제들과 실천적 방법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토론에 참여하는 패널들과 참여하신 성도들의 좋은 제안과 토론으로 통해
바르고 아름답게 세워지는 한국교회를 전망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산지역에서도 교회 개혁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실천적 모델들이 많아져서
한국 교회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변화된 한국 교회가 하나님께 칭찬받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원하며
종교개혁 기념포럼에 초대 합니다.
종교개혁 492주년 기념포럼 program
오후 5:00
●자료전시/교회모범정관 모음, 기독NGO 자료, 종교개혁관련 자료
오후 5:30
●1부-기념예배 (사회: 안현식 교수)
-대표기도/ 안하원 목사(부산NCC회장,새날교회담임)
-말씀설교/ 이덕주 목사(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부관장,감신대교수)
-축 도/ 이종윤 목사(부산진교회 담임)
●저녁식사
오후 7:00
●2부-기념포럼 (사회: 우주현 목사)
주제발표1 -2009 한국교회 개혁과제와 전망
정운형 국장(목사,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주제발표2 -메가처치 논박 : 교회의 크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
신광은 목사(열음터 공동체, 신간/‘메가처치논박’ 저자)
패널토론 - 박 철 목사(예수살기공동대표)
안하원 목사(부산NCC회장)
김기현 목사(부산기윤실사무국장)
이종윤 목사(부산진교회 담임)
김현호 대표(목요크리스천포럼 운영위원장)
자유토론/다같이
잊혀진 계절에 부르는 노래
“시월의 마지막 밤을 아십니까?” 하고 물으면, 이제 열 사람 중 여덟은 가수 이용씨의 노래 ‘잊혀진 계절’을 이야기 하고, 나머지 두 사람 정도의 젊은 사람은 할로윈 축제를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잊혀졌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잊혀진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 날은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그 성당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이며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었던 날이지만, 이젠 개신교인들조차도 구태여 그날을 들추어서 기억하길 꺼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그 날, 루터는 교황제도와 면죄부 판매는 비성경적임을 지적하며 오직 성경으로(Scriptura Sola!)의 개혁을 외쳤었는데, 오늘 우리는 다시 교황 제도만큼이나 복음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는 교회 정치의 타락함과 목사중심 주의의 폐해들을 목도하고 있으며, 면죄부의 남발만큼이나 허무한 값싼 구원의 남발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죄부 판매의 대가로 지어진 크고 화려했던 베드로 성당에 견주어도 결코 밀리지 않을 대형 교회 건축물들을 오늘 우리 역시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맞이하는 종교개혁 기념 492주년. ‘잊혀 진 계절’이라는 그 노래는 이렇게 끝나고 있습니다.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어쩌면 그 마음은 지금 우리의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또 다시 종교개혁 기념일은 우리에게 돌아오고, 다시 한 번 더 꿈꾸게 하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인 것 같아 더욱 슬프기만 한 종교개혁의 날, 그러나 다시 꿈꾸기를 소망합니다. 혼자선 꿈으로 그치겠지만 함께 모여 그 꿈을 나누면 그 꿈은 흘러 흘러 소망의 바다로 향할 것입니다. 잊혀 진 계절에... 그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는 분들과 노래하고 싶습니다.
사회선교를 위한 성서한국 부산연대 대표 우주현
찾아오는길
지하철 좌천동역 (1호선) 하차 3번 출입구
버스 17, 28, 35, 43, 59, 61, 67, 85, 88, 89, 167번 좌천동 가구거리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