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물이 꽁꽁꽁 얼었는데
제 원두막은 해가 제일먼저 떠오르는 양지라
아침에도 햇살이 따스합니다
동네 사시는 분이 하도 짖어대서 민원이 들어와
키운정도있고 절도량이 넓으니 제발 이곳에서 키워주시면 안되냐며 통사정 해대는 통에
할수없이 절 원두막식구가 되었습니다
산위라 새벽은 요즘 영하로 무척추운데
바들바들 추워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름은 레오라고 하는데 제가 친구 생겨서 좋네요
평창에서 온 인연이는
상전중에 상전!
스님이 주무실때는 목줄 풀어서
따듯하게 스님과 함께 이불속에서 따스하게 자지만
가정집에서 편하게 이쁨받고 살아온 레오
갑자기 야생에 툭 던져진 이놈은
저를 닮았는지 인욕심도 대단하네요
이곳에선 되레 잘 짖지도 않고
상남자중에 상남자 순딩이랍니다^^
누구에게나 반갑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있어도 거의 없는것같습니다
그래도 세상살이가 어딜가도 텃세가 있는법
인연이는 상전!
레오는 하전입니다
첫댓글 한여름 한나절 때양빛이 얼매나 무서운데요. ㅎㅎ
얼마 안있어 친구로 잘 지낼거에요.
추운 날 건강 잘 챙겨요. 나무아미타불 _()-
ㅎㅎㅎ
그러군요~~
고맙습니다
상전한테 잘 보이라고
레오한테 전하십시요.
ㅎㅎ
부처님 도량에 인연이 깊었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부처님 인연
인연이와 레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