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짚신나물 (2021. 5. 13)
수풀에 감춰진 풀 짚신으로 삼지 말게
샛노란 꽃차례는 이리의 어금니라
천병(千病)을 콕콕 찌르니 눈 비비어 찾게나
* 짚신나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모여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과, 어긋나는 경생엽은 우상복엽으로 밑부분의 소엽은 작고, 윗부분의 소엽 3개는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6~8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는 황색의 꽃이 피고, 성숙하면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산짚신나물’과 달리 턱잎이 작고, 큰 소엽이 5~7개이며, 잎 뒤에 황색 선점이 있고, 밀생하는 꽃의 수술은 12개이다.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튀김 또는 볶음으로 먹는다. 다른 나물에 같이 데쳐서 무쳐 먹는다. 뿌리는 커피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덧붙여 본초명은 과로황(過路黃, Guo-Lu-Huang), 금전초(金錢草, Jin-Qian-Cao), 낭아초(狼牙草, Lang-Ya-Cao), 선학초(仙鶴草, Xian-He-Cao), 용아초(龍牙草, Long-Ya-Cao) 등이다. 적용증상 및 효능은 간장암, 강장보호, 개선, 거담, 건위, 경선결핵, 관절염, 구충, 뇌암, 누혈, 대장암, 대하, 방광암, 백혈병, 부인하혈, 비암, 살충, 식도암, 신장암, 옹종, 위궤양, 위암, 자궁암, 자궁탈수, 장염, 장위카타르, 적백리, 전립선암, 지혈, 직장암, 치암, 치핵, 토혈각혈, 폐암, 하리, 해독, 후두암 등이다. 이상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인용.(저자 강병화 박사는 필자의 친구이다)
* 천병만약(千病萬藥); 병이 천 종류라면, 그 것을 치료하는 약은 만 가지이다.
* 졸저 『逍遙』 정격 단시조집(10) 松 1-62(77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짚신나물. 사진 다음 익생약술대전에서 인용(2023. 6. 21)
첫댓글 처음 들어보는 식물입니다.
아주 유용한 약효가 있어 귀하게 취급을 받겠다 싶네요.
하느님께서는 쓸모 없는 것은 창조하지 않으심이 맞습니다.~
네! 맞습니다. 神은 필요한 것만 창조하지오? 고맙습니다.